간평역

함북선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청진철도총국
청진청년 방면
신 전
간 평라 진 방면
삼 봉

間坪驛 / Kanphyŏng Station

함북선의 철도역. 함경북도 회령시 방원리 소재.

신전역과 마찬가지로 이 역도 1914년 방원리로 통합이 되면서 없어졌던 간평이라는 마을에 역명의 유래를 두고 있다. 잠시 간평리가 부활한 적도 있었지만 곧 다시 방원리에 흡수 통합되어서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신전역에서 이 역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히 선로의 굴곡이 심한 편으로, 이는 함북선이 두만강을 따라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철도를 국경을 넘나들면서 설치할 수는 없잖은가. 덕분에 다리 두 개와 터널 두 개만 있으면(그나마도 터널의 길이가 짧아서 난공사도 아니다) 충분한 거리를 빙빙 돌아서 두 역 사이의 선로를 따라간 역간 거리가 6.4km가 된 것이다. 직선거리로는 불과 2.7km.

역세권은 신전역보다는 커서 100채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이며 역 서쪽으로는 농장이 나 있다. 역시 충적평야. 산골치고는 이 평야가 의외로 면적이 넓다. 대략 2㎢ 정도.

청진청년역 기점 125.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