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령시


함경북도의 시, 군
청진시김책시회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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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寧市 / Hoeryŏng City

회령군
會寧郡 / Hoeryŏng County
국가대한민국
광복 당시 면적1,255㎢
광역시도함경북도
광복 당시 행정구역1읍 6면
시간대UTC+9 [1]

1 개요

여기에 회령이라는 지명이 붙은 것은 1434년. 이 고장의 원래 이름인 오모호이[2]의 한문 음차인 오음회에서 '회'를 따고 영북진(4군 6진 중 하나, 현 부령군 일대)에서 '령'을 따서 회령군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과 마주보고 있어서 중국으로 가는 교통의 요지이며, 1628년부터 청나라와 회령개시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연 적이 있다. 원래는 동해와도 접한 군이었으나 1914년 관해면을 부령군에 떼어주게 되면서 내륙군이 되었다. 광복 당시에는 1읍 6면을 관할하고 있었으며 면적 1,256km²였다.

1991년 7월 시로 승격되었다. 종성군 지역에서 일부지역을 편입했는데 그곳에 회령 수용소가 있다.

배우 이순재 옹의 출생지이기도 하다.[3] 그리고 김정일의 어머니 김정숙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소설가 최인훈도 여기가 고향이다.

중국 룽징시 싼허(三合)와 마주보고 있으며 이곳에 회령세관이 있다. 동만주와 청진 사이를 오가는 차량물동량은 대부분 회령을 거치는데, 북한 도로의 사정이 좋지 않아 상태가 양호한 중국 도로를 조금이라도 더 타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정숙의 고향이라고 나름 밀어주는 도시인지라, 북한의 지방도시 치고는 나름 구색을 갖추고 있다. 온갖 음식점을 모아놓은 회령 음식점거리는 북한의 단골 선전거리 중 하나다.

기후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이다. 8월 평균기온은 21도, 1월 평균기온은 -12도로 대체로 냉량한 편이다. 그러나 연교차가 커서 1977년 7월 30일에는 40.5도를 기록한 반면, 1956년 1월 22일에는 -35.6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한 한반도에서 강수량이 가장 낮은 편인데 600mm 정도.

1.1 2016년 두만강 유역 대홍수

2016년 두만강 유역 대홍수로 특히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며, 이곳에서만 200여명이 죽거나 실종되었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2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함경북도의 하위행정구역 (이북5도위원회)
청진시성진시나진시
경성군명천군길주군학성군
부령군무산군회령군종성군
경흥군경원군온성군

이북5도위원회 기준으로는 시 승격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여전히 회령군이다.

  • 회령읍(會寧邑)

읍소재지는 일동이며, 사동·삼동·오동·오산동·요동·이동을 관할한다. 1931년에 읍으로 승격되었다.

  • 벽성면(碧城面)

면소재지는 대덕동이며, 벽성동·서촌동·영수동·오봉동·중도동을 관할한다.

  • 보을면(甫乙面)

면소재지는 유선동이며, 남산동·성남동·성동동·성북동·오류동·운기동·운연동·홍산동을 관할한다. 봉의면(鳳儀面)과 운두면(雲頭面)이 1943년에 합병되어 형성되었다.

  • 용흥면(龍興面)

면소재지는 세곡동이며, 신흥동·어운동·용성동을 관할한다.

  • 창두면(昌斗面)

면소재지는 풍산동이며, 무산동·영산동·종암동·창두동·창태동을 관할한다.

  • 팔을면(八乙面)

면소재지는 원산동이며, 금생동·세동·영천동·장무동·창효동을 관할한다.

  • 화풍면(花豊面)
면소재지는 인계동이며, 궁심동·사을동·옹희동·학포동을 관할한다.
  1. 북한 기준으로는 UTC+8:30
  2. 만주어 지명이다.
  3. 이순재 옹은 사극에서 김종서 장군 역을 2번 한 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고향을 개척하신 분이어서 기분이 새로우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