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민호 김래원주연의 느와르물로 2015년 1월 21일 개봉했다. 이 인물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1970년,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을 무대로 어릴적부터 가난하게 자란 두 젊은 건달 종대(이민호),용기(김래원)가 강남개발을 둘러싼 이권싸움에 끼어들면서 벌어지는 느와르 물이다. 촬영은 2014년 4월 16일부터 2014년 8월 31일까지.
2 읽을거리
-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김래원에게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고, 김래원의 명작이랄수있는 해바라기에서의 무자비한 액션씬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 걸그룹 AOA의 설현이 캐스팅되었다. 역할은 이민호가 연기하는 '종대'의 여동생 역할이라고 한다. 2015년 1월 27일에 100만 돌파 공약으로 '사뿐사뿐' 의상 댄스를 보였다.
- 중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버전과 결말이 달라진다.
3 흥행
강남 1970의 2015년 2월까지의 통계는 218만명에서 끝나서 결국 한국에서는 흥행 실패로 끝났다. [2] 유하 감독의 전작과 비교하자면 비열한 거리는 200만 관객(손익분기점 230만)이었고, 말죽거리 잔혹사는 확실하게 흥행을 했었던 것에 비교하면 한국에서는 어정쩡한 성적을 거둔 것이 사실이다.
흥행 실패의 주된 이유는 김래원의 부족한 활용을 꼽는다. 이민호에 비해서 김래원의 비중이 너무 적은 편이다. 이 좋은 배우를 그렇게 밖에 활용을 못하다니 실제로 김래원은 인터뷰에서 "백용기[3]가 원래는 나름 사연과 이유가 있는 악역인데 그냥 단순한 악역이 된 게 아쉽다"라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 외에도 부족한 캐릭터 설명과 약한 감정선도 단점으로 꼽는다.
아무래도 감독판을 기대해 보아야 할 듯. 중국판에서는 제 3의 결말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하지만 중국판은 2016년 8월까지 중국에서 개봉을하지못햇다 게다가 중국정부의 한류때리기가 시작되어 뒤늦게 개봉계획을 다시잡았다한들 아예 개봉이불가능한 상황이된지금 중국판 결말은 안나올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유하감독이 중국버전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제 3의 결말판버전을 새로 내주는게 팬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4 무삭제판
2015년 6월 말에 발매된 블루레이 타이틀에는 개봉 버전인 '극장판'과 함께 '무삭제판'이 수록이 됐다. 무삭제판은 극장판에 비해 상영시간이 6분 남짓 길다. 앞으로 정식 감독판이 따로 나올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코멘터리에서 감독 자신이 '무삭제판'을 '감독판'으로 부른 적이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무삭제판이 감독판의 성격을 지닌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무삭제판에 추가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넝마주이 시절에 백용기가 학생들 삥을 뜯다가 도리어 쫓기는 씬.
2. 강길수(정진영 분)의 집에 처음 온 날 밤 강선혜(설현 분)가 김종대에게 이부자리를 갖다 주는 씬.
3. 양기택(정호빈 분)이 편애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는 선배 건달들이 요정 주차장에서 용기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 씬.
4. 민 마담(김지수 분)과 종대가 동침한 후 대화를 나누는 씬. (이민호는 베드씬이 없지만 여기에서는 웃통이나마 벗고 있다.)
5. 선혜가 남편에게 끌려나와 집에서 쫓겨나는 씬. (극장판에서는 이런 직접적인 폭행 묘사가 없다.)
6. 도곡동 일대의 땅을 보러 간 씬 중에서 종대가 민 마담에게 자신의 몫을 부탁하는 컷. (극장판에서는 용기와 둘이서 간 것처럼 묘사된다.)
몇 개의 씬들은 내용은 그대로이지만 나오는 순서가 달라진 경우가 있고, 내용이 똑같은 씬이라도 구도가 다른 테이크를 사용한 경우가 더러 있다.
그 외에 극의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느낌만 살짝 다르게 주도록 앞뒤로 자잘하게 추가한 컷들이 있다.
극장판에 비해 삭제된 부분도 있긴 한데 워낙 짧아서 무시해도 될 수준이다.
베드씬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관심이 많을 텐데, 약간 추가된 장면이 있고 편집도 일부 달라졌지만 전체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으므로 기대하지 마시라.(...)
김종대와 백용기가 도피 중인 양기택을 찾아 제거한 이후부터는 엔딩까지 극장판과 완전히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