降魔霊符伝イヅナ
Izuna: Legend of the Unemployed Ninja
통칭 '슴가의 시렌'
NDS로 2006년 6월 8일 발매.
개발은 닌자스튜디오, 캐릭터 디자인은 요시다 온(吉田音).
주요인물중 이즈나와 시노는 같은 회사(석세스)에서 발매한 거짓의 윤무곡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개발사 닌자 스튜디오는 2010년 6월경 도산이 확인되었다.
ATLUS가 영문판을 발매했다.타이틀은 Izuna: Legend of the Unemployed Ninja.이것만 보면 정상적이지만 타이틀 로고에 원판에도 없는 무직닌자전(無職忍者伝)이라는 한자가 붙었다.
정작 본편에서는 이런 모습은 잘 보여주지 않지만,위의 영문판 드립이나,속편의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전작의 줄거리를 볼작시면 그야말로 안습이라고밖에 형용할 수가 없다.두령이라는 겐안이 부하를 3명(시노,이즈나,미츠모토)밖에 데리고 있지 않은 이유도 전란이 끝나고 닌자가 필요없는 시대가 오자 새로운 직장을 찾으러 떠났기 때문(...)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은 이상한 던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랜덤 생성의 던전에 반 턴제액션으로 진행된다. 죽게 되면 아이템을 모두 잃어버리는 것까지 그대로 이어받았다. 그리고 개인창고가 있기 때문에 돈과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다.
본가 시리즈와는 달리 만복도라는 요소가 존재하지 않으며, 레벨도 유지되는 RPG형식이다.
그리고 게임 상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영부(霊符)라 불리는 부적의 사용. 무기에 붙이거나[1] 적에게 던져 효과를 발생시키거나[2] 그 자리에서 바로 사용하는 등 효과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때마다 전략을 새로 세워야 한다. 또한 이 영부를 사용하거나 갖가지 특수한 효과를 위해 필요한 SP가 떨어지면 공격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닌자의 상징이라 불리는 수리검, 쿠나이라든가 그외에도 폭탄 등의 투척 무기도 존재한다.
이 게임 최고의 무기는 다른 게 아니라 charge pill(영문명). 먹으면 죽 돌격해서 벽꽝과 함께 HP의 반이 증말하는 물건인데 대각선 이동 등으로 상대의 방향을 살짝 틀고(이쪽과 부딪치면 이즈나도 죽는다.) 던져서 먹여주면 보스고 뭐고 HP가 반 날아간다. 다시말해 초 고명중률의 그라비데다. 2~3개 정도 먹여주면 톡 치면 억 하고 죽는 황당한 성능. 상대와의 거리를 순식간에 벌릴 수 있어 여러 아이템들을 사용할 시간까지 벌어주는 완전체. 게다가 저건 상점에서 매우 값싸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라 사기성은 배가 된다. 소비품인데다 %데미지라 보스전에서만 유용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하지만 이 게임의 진정한 의의는 바로 다양한 캐릭터성. 애초부터 캐릭터 디자인이 오덕을 노린 흔적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정작 게임 내용은 딱히 그렇지도 않지만. 게다가 일러스트와 게임 속 인물 그래픽간의 이질감이 매우 심하다는 문제가 있다(..) 뜯어보면 그림체는 똑같은데 선이 굵고 채색이 단순해서 이상하다.
2007년 11월 후속작인 강마영부전 이즈나 이도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