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나이

1 닌자들이 사용했다고 알려진 무기

くない (한자 표기는 별의미도 없이 종류만 여러가지라 생략)

성인 남성 손바닥만한 길이의 단검 손잡이 끝에 고리가 달린 형태를 하고 있다. 흔히 수리검으로 오해받는 그것.[1]

나루토 등의 닌자만화등에 자주 등장하여 나루토 팬들에겐 친숙한 무기. 흔히 투척하거나 손에 거꾸로 잡고 단검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되며, 고리에 손가락을 걸어 돌리다가 원심력을 이용해 투척하는 등의 묘사도 나온다.

그러나 사실 쿠나이는 무기가 아니라 목수들이 쓰던 공구다. 실제 남아있는 쿠나이 유물을 보면 날이 없거나 있더라도 모종삽 정도 수준인 것들이 대부분이며, 용도를 따지자면 단검보다는 오히려 끌이나 빠루에 더 가까운 물건이라고 한다. 잠깐 그럼 살상무기 맞잖아?

실제로는 닌자라는 것 자체가 담타고 날아다니는 히어로가 아니라 몰래 숨어다니며 정보수집, 프로파간다, 요인암살 등을 하던 음지의 인간들이며, 일반 백성으로 위장해 돌아다닐 때 겉에 소지하는 무기와는 별도로 암기를 소지해야 하는데 일반 무기는 몰라도[2] 일반 평민들이 암기를 소지하고 다니는 경우는 보통 없으므로 사회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던 공구인 쿠나이를 휴대한 것이다. 검문등에서 걸리더라도 "이거 작업용 공군데요 헤헤"라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휴대한 것이지, 결코 살상력이 뛰어나다거나 다른 장점이 있어서 애용된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드라이버를 던지거나 찌르는등 싸움에 쓰는거라 보면 된다. 어딘가의 공구전사가 떠오르면 기분탓 이다

1.1 가상 작품 속의 쿠나이

  • 모탈 컴뱃스콜피온의 트레이드 마크 격인 아이템이기도 하다. 쿠나이를 던져 상대의 목에 꽂은 뒤 당겨오며 외치는 찰진 겟 오버 히어! 또는 컴 히어! 역시 유명한 스콜피온의 상징.
  • 은혼사카타 긴토키의 이마에는 쿠나이를 잡아당기는 미지의 인력이 존재한다. 또한 같은 만화에 등장하는 츠쿠요는 이 쿠나이를 밑도 끝도 없이 소환 꺼내어 쓴다. 한술 더 떠서 그녀의 스승인 지라이아는 거의 기관총 수준으로 던져댄다(...).
  • 나루토 등 닌자만화에는 빠지지 않는 무기. 나루토 극장판 1기 대활극 설희인법첩에서는 아예 쿠나이 개틀링(...)까지 등장했다. 화차 몸통에 개틀링의 손잡이를 합한 것처럼 생겨 먹었으며, 극장판 최종보스 카자하나 도토우에 대항하는 병사들을 거의 일방적으로 학살했다. 그냥 화살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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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지막지한 위력. 저 폭발은 기폭찰을 붙여서 생긴것이다.
  • 영화 익스펜더블의 리 크리스마스(제이슨 스테이섬이 연기)가 사용한다. 던지고 찌르고 베는 등 거의 근접 격투용의 무기로 사용한다. 스테이섬이 사용하던 쿠나이 모델은 실제로 존재하고 판매되고 있다.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이부키는 그냥 대놓고 기술 이름이 쿠나이. 공중에서만 사용 가능한 일종의 장풍계 기술이며 강화판으로 하주작이 있다.
  • 9S에는 쿠나이를 사용한 "뇌명동(라이메이도)"이라는 기술이 등장한다. 쿠나이를 고속으로 마찰시켜 고음의 진동을 일으켜 반고리관을 혼란시키는 일종의 제압기. 강하게 펼치면 어지간한 사람은 대번에 쓰러지게 만들정도의 위력이 나온다. 일종의 음파총.
사카가미 토마클레르에겐 통하지 않는다. 특히 클레르는 2권에서 이 기술을 단숨에 깨뜨렸다. 뇌명동을 창시한 야시로 가문는 쿠나이의 전문가문으로, 최고의 기술은 쿠나이 여러개를 넓은 범위로 한꺼번에 날려 소닉붐으로 사람을 자르는 "신명살(신메이사츠)". 정통파 기술은 레이가 사용했고, 재능이 없었던 레이의 형 하지메는 쿠나이 여러개를 일직선으로 날리는 관통력이 강한 아류 신명살을 사용했다. 그걸 왜 굳이 쿠나이로 해야 하는가를 따지면 지는거다
  • 보더랜드 2에선 제로의 커닝 트리 캡스톤으로 나오는데 디셉션 도중 적에게 던질수 있으며 던진 쿠나이들은 여려가지 속성으로 터진다.
  • 팀 포트리스 2스파이의 근접무기로 '묵인자의 쿠나이'라는 쿠나이가 나온다. 착용을 하면 기본 체력이 70으로 줄어들지만, 적을 백스탭하면 그 적의 체력을 최대 140 흡수하는 능력을 지녔다.

  • 철권 시리즈의 쿠니미츠는 쿠나이 달리기, 쿠나이 자르기 라는 기술이 있다. 둘다 약간의 전진성 기술로 단검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가드불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기술을 흡수한 오우거의 경우 손날을 칼날처럼 변환해 쓴다는 설정.
  • 페이데이 2에서는 게이지 닌자 DLC의 근접무기로 등장. 특이 효과라면 독이 있어서 찔린 적을 일시적으로 무효화 시킬 수 있다. 단 전기충격 근접무기와는 달리 일정 확률이 있어 잘 안쓰이는 편.

2 소녀왕국 표류기의 등장인물

쿠나이(소녀왕국 표류기) 문서 참조.
  1. 그런데 이게 일본에서도 쿠나이 수리검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2. 흔히 사무라이가 아닌 일반 백성들의 무기 휴대는 금지되었다고 알려져있지만, 평민들의 무기소지를 가장 심하게 제한했던 에도시대에도 와키자시 정도는 충분히 갖고 다닐 수 있었다. 사무라이가 평민에게 부레이우치를 신청했다가 도리어 와키자시에 맞아죽은 경우도 있을 정도. 애초에 중세 일본 문화 자체가 '남자라면 칼차고 다녀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했던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