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33년 경남 마산 생. 대한민국의 역사학자. 호는 여사(黎史).
개혁적, 민족적 성향의 역사학자로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과 상지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2 생애
1959년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사편찬위에서 일했다. 이후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교수가 되었으나 1980년 전두환정권에 의해 교수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한국근현대사의 거목으로 불린다. 생존한 한국근현대사 연구자들 가운데 서중석과 더불어 가장 권위높은 역사학자다. 김용섭, 송찬식과 함께 자본주의 맹아론 형성에 기여했으며, <고쳐 쓴 한국 현대사>, <고쳐 쓴 한국 근대사> 등을 저술하였으며, <해방 전후사의 인식>의 공동저자중에 한명이다.
친일에 대해 강력히 비판적이며 북한 정권 수립 전까지의 사회주의 운동가에게도 우호적이다. 일부 우파 세력은 좌파사학자라고 평하기도 한다. 반면에 좌파 그룹에서는 전형적인 우파 민족주의자로 평가한다.
현재는 원로사학자로 가끔씩 저서를 쓰며 한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 5월에는 "대륙과 해양세력 각축장 '한반도'는 흡수통일 불가능"이라는 취지로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역사』라는 책을 출간했다. #
여담으로 6.25 전쟁때 학도의용군으로 지원, 참전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