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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시인사이드에서 쓰이는 인터넷 용어
개념을 갖추고 있는 글 이라는 의미. 반대말은 무개념글... 은 아니고 똥글(...)이라고 불린다. 디씨 용어답게 명확한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적당히 아무렇게나 쓰이는 편. 개념글 공지로라는 멘트와 동반된다. 간혹 '개념글 학계로', '개념글 국회로'로 바뀌기도 한다. 엉뚱하거나 개념없는 글이 올라올 시에 종종 이것을 패러디한 개년글 궁지로라는 댓글이 달린다.
2 디시인사이드의 추천 기능
2010년 10월 7일부터 디시인사이드에 추가된 기능. 게시글 아래쪽에 '개념글' 이라는 버튼이 있으며 클릭하면 개념글 추천이 된다. 이 추천을 일정 개수 이상 받은 게시물은 갤러리 아래 왼쪽에 있는 '개념글 목록'에 추가된다. 개념글 추천수는 갤러리마다 다르지만 보통 1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개념글 목록에 글이 추가된다. 일베저장소와 비슷하게 개념글(gegle.net)이라는 개념글 수집 사이트가 존재하기도 했다.
개념글 추천을 줄여 '개추'라고 한다.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에서는 익스트루더 개추!를 쓰는경우도 종종있고 걸스데이 갤러리 한정으로 암거너개추유 [1]
갤러리 분위기에 따라 개념글 역시 다른 성격을 가진다. 장문의 진지글이나 유용한 정보글만 개념글에 입성하는 갤러리가 있는가 하면, 개념글 추천이 곧 붐업이나 페이스북의 좋아요 비슷하게 사용되어 한 줄짜리 뻘글이라도 몹시 뿜기거나 하면 개념글에 입성하는 갤러리가 있다. 아이돌 갤러리 같은 경우에는 개념글 목록이 해당 아이돌의 직찍이나 직캠으로 도배가 된다.
제한적 본인확인제가 시행되었던 때만 해도 추천수가 1인당 하나로 제한되어 별다른 문제는 없었으나 제한적 본인확인제가 폐지되면서부터 폐단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개념글 추천 기능이 아이피 하나당 한 번의 추천을 할 수 있도록 바뀌면서 아이피만 바꾸면 얼마든지 추천수 조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근왜주?) 따라서 여론 조작의 목적이나 단지 어그로를 끌 목적으로 개념글을 조작하는 트롤러들이 늘기 시작했고, 실제로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이란 곳에는 개념글 추천 기능 변경에 대한 요구가 많다. 하지만 원체 디시가 어그로꾼들로 먹고 살기 때문에 개선 기미는 없을 듯 하다.[2]
그러다가 2015년 몇몇 갤러리들은 개념글은 고정닉만 추천할수 있도록 변경이 되었다. 유동 돌려추천에 대한 악용여지는 당장 사라졌으나, (케바케겠지만) 오히려 고정닉의 친목리그만 가중시킬것이라는 우려도 없지않다. 하지만 고정닉 친목리그 가중은 개뿔이 지랄이고 오히려 관심병자들의 행동수단만 더 늘어난 것이 현실. 늘 보던 어그로꾼이 계정여러개 파서 주작한다.[3] 유명 주작충 하나가 고소건으로 조용하니까 전갤러리 주작이 반토막이 될 정도. 차라리 예전처럼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공지에 글을 정리하는 것이 내용면에서는 알찼다고 볼 수 있다.
개념글들 중 추천수가 높은 글들은 초개념 갤러리에 간다.
2016. 08 .19 주념글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 대표 김유식이 직접 "추천과 비추는 일종의 참고용이고, 개념글 등록은 운영자가 판단한다. 이용자들의 몫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1]
3 다른 의미로의 활용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나 외부 사이트에서 개념글의 개를 빼고 해당 사이트의 명칭 한 글자를 대신 넣어 부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서 주식 갤러리의 개념글은 주념글이라고 하는 식.- ↑ 걸스데이 정규 1집 타이틀곡 기대해의 마지막 부분 소절이다. 정확한 가사는 "I'm gonna get to you."
- ↑ 다만 디씨의 트래픽 감소 및 사이트 랭킹이 내려오는걸로 봐서는 꼭 맞는 건 아닐 수도 있다.
- ↑ 이전에는 관심병자가 관심을 얻으려는 행위라 해봤자 도배, 낚시글, 꾸준글 등으로 요약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조작질이란 행동 양식만 하나 더 추가된 상태. 개념글을 보는 사람 대부분 원치않은데도 올려버려 개념글치고 도배에 준하는 정도이다. 이쯤가면 그냥 사람 붙잡아다 억지를 부리는 수준. 그렇다고 비추가 개념글보다 많다고 개념글에서 내려오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