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고개. 근처에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와 아들 문효세자의 무덤이 있었다. 정조가 이들의 무덤에 거둥(왕의 행차)할 때 지나갔다 하여 거둥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울지명사전 이들의 무덤은 일제강점기 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의 서삼릉으로 강제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