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건양대학교 병원/kongyang.jpg
建陽大學校 病院
Konyang University Hosptial
1 소개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있는 건양대학교 부속의 대학병원.
1997년 7월 착공하여 1999년 11월 20일 621병상 규모로 개원한 종합병원이다. 2000년 9월 의과학연구소인 연구 1동이 준공되었고, 2001년 5월 가정간호사업센터가 만들어졌다. 2002년 연구2동이 준공되고 심장병원이 개소되었으며, 736병상으로 증설되었다. 현재 총 930병상이 가동중이며 2004년 4월 우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 되었다.
그리고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되어 2016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16년 7월 현재 응급실 확장공사중)
2020년까지 제2병원을 건립하겠다고 한다.
2 역사
모체의 병원은 전국 1위 랭킹을 자랑하는 김희수 현 건양대 총장의 김안과 의원이 모태가 되었다.
3 근황
2011년 숙원이였던 암센터까지 개원, 동년에는 인증 받는거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일컬어지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로부터 국제의료기관 인증인 JCI까지 받은[1] 병원이다.
2011년 강남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의 전성기를 이끈 의료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박창일 병원장이 취임한 이후 무서운 속도로 발전 중이다. (사실 대기업재단이나 국립대병원이 아닌 개원 10년 밖에 안 된 지방 사립대 병원이 이 정도 성장속도를 보인다는 것은 매우 빠른 성장이라고 보면 된다. 수십 년 역사의 충남대학교병원이 매우 서서히 커졌다는것을 생각하면 더욱..)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확장이 더딘 상황이다. (전 서술에 있었던 1600~1800병상의 병원은 지금 상황으로 봤을때는 어림도 없어보인다.)
성장 중이긴하나 어디까지나 대전-충청권에서는 충남대학교 병원 및 을지대학교병원에 이은 콩라인의 기질이 강하다. 그래도 병원장 취임 이후의 행보 덕분에 병원 입결 커트라인이 예전에 비해서 비교적 높아졌다. 3차 상급종합병원으로 올라가면 명분이나 이름면에서 꿀릴게 없으므로 더욱 높아질것은 기정사실.
총장이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랭킹 1위[2]이자 국내에서 가장 큰 김안과 병원을 세운지라 이 쪽 역시 안과는 전국에서도 스페셜리스트로 꼽힌다. 실제로 건양대 의대에서 가장 알아주는 과는 안과이며, 현재는 그놈의 암센터(...) 때문에 조금 박한 감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안과만큼은 전국에서도 수위를 다툰다.
왠지 안과 처방이 많나 했다.
2014년 12월 기준으로 3차병원인 상급종합병원에 도전했으나, 같은 대전의 대학병원인 을지대학교병원과 함께 탈락했다.
이는 역설적으로 대전 충남지역 및 전국 의료계에서 충남대의대의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건양대병원와 을지대학병원은 서로 과다경쟁을 하여 소모전이 되었고 결정적으로 충남대의 강력한 행정적 견제로 자멸하여 실패했다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충남대의 강력한 행정적 견제가 얼마나 강력했는지는 몰라도, 건양대 및 을지대가 3차병원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같은 충청권의 순천향대 및 단국대병원과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
예를 들어서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서남대학교 부속병원이 병원 역할을 거의 못 하는 상황이라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을 제외하면 대학병원이 없다. 이래서 별다른 경쟁도 없이 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모두 3차 상급종합병원에 선정됐지만 대전/충청지역의 경우 대전과 충남을 묶은 상황에서 단국대학교 및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밀렸다는 의견이 주류.
3차 상급종합병원 탈락 이후 예전에는 3차 상급종합병원에 속했던 을지대는 건양대와 비교하면 더더욱 우울해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 2차 종합병원으로 있다가, 2014년 12월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된 병원이 많은 상황이라, 두 병원 모두 상당히 아쉬워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메르스 확신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 중 한 군데로 확인되어서 충격을 줬다.
4 그 외
총장인 김희수 총장은 매일 매일 새벽 4시에 출근해 직원들을갈군다. 격려하고, 병원을 라운딩한다.스마트폰으로 놀다가 걸리면 매우 껄끄럽다 또한 그때 의과대학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빵(..)을 나눠준다. 만약 여학생이라면 배고프다고 격한 애교를 부려보자. 치킨 사먹으라고 지갑을 열어주기도 하신다. (...) 특이하게도 병원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그래서 개원 당시 에스컬레이터나 타보자라는 기분으로 온 사람도 많다고 한다. 개원이 2000년도기 때문에 시설 자체는 매우 깨끗한 편. 또한 보기 힘든 편의점인 미니스톱이 바로 앞에 있다. 또한 자타 콩인 녹색덕후의 병원, 살짝 뻥쳐서 병원에서부터 학교, 직원들까지 녹색으로 도배되었다.
병원 규모나 시설은 급속도로 발전 중이지만 의료인(의사-간호사)들에게는 아직까지도 인식이 비교적 안 좋은 병원이다. 병원의 의료진에 대한 복지나 페이에서 아직도 대학병원 치고는 부족한 탓이다. 그래서 그런지 의료진(교수)들의 이동이 상당히 잦은 편인데 환자-보호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골치 아픈 문제이다.
다행히 신경외과계의 명의 정철구 교수는 지금도 남아있...었다가 박창일 원장의 괴롭힘 끝에 정년을 몇 개월 앞두고 나가시게 된다. 사실 이런 결정은 굉장히 어려우실 텐데 교수들에 대한 예우가 아주 비상식적임을 엿볼 수 있다.
수련의들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당직비도 주지 않아 소송에서 패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전공의를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지역거점병원중 NO.1인 충남대학교병원에 비해 부족해서 그런듯. 의료진에 대한 복지 문제가 가끔 나오는 듯 하다.
사실 신경외과 말고도 내과/외과 등 과를 안 가리고 교수들의 이동이 상당히 잦은 병원이다. 이 경우 환자/보호자 입장에서는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정말 뚝뚝 떨어지게 된다. 당장 병원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교수들이 몇 없다. 아무래도 급여 및 처우에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건양대병원에서 교수로 있다가 개원한 의사들도 여럿 보인다.
과거 지역내에서 나름대로 명성 있었던 교수들도 현재는 대부분 개인병원을 개원하거나, 다른 대학병원으로 떠난 상태다.
정철구 교수만 하더라도 서울의 명지성모병원으로 옮겨가면서 신경외과 환자/보호자들의 혼란이 엄청났다. 정교수님에게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이다. (뇌종양 수술은 수술하고 퇴원한다고 끝이 아니다. 그 후로도 계속 추적검사와 관찰을 해야한다. 그런데 교수가 떠나 버렸으니...)
병원 교수진들의 숫자를 보면 병상수가 훨씬 적었던 과거 9~10년 전보다도 교수들의 숫자가 크게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