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캡틴 스트라이덤이라 불린다. 성우는 故 나카무라 히데토시/이장우.
현역 미군이다.
한마 유지로의 전우로, 유지로가 용병으로 활약했을 무렵 행동을 같이 한 듯 하다. (....라고 단행본에선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원래 베트남 전쟁 당시 유지로와 처음 만났을 땐 적대관계로, 방패로 이용당하는 굴욕을 겪었지만,[1] 지금은 어찌된 일인지 상당히 친한 듯. 베트남 전쟁 이후 아군으로써 여러차례 협력한 걸로 추정된다. 뭐 그래봐야 조금만 심기를 거슬리면 '자네 죽고 싶나?'하고 협박당하기 일쑤인데다 장거리 이동용 헬기 셔틀, 비행기 셔틀, 혹은 자동차 셔틀 정도가 주 역할이지만.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던 만큼 실전경험도 꽤 풍부하고 나이가 든 지금도 근육질의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침대 밑에 항상 나이프를 숨기고 있고 자신이 인질로 잡혔을 때도 주저없이 사격 명령을 내리는 등 군인으로서는 유능한 인물.
하지만 그 정체는 토쿠가와 미츠나리급의 격투 애호가이다. 또한 자신도 군부대 내의 모든 격투기 유단자들을 압도하는 등 격투가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물론 그 정도로는 바키월드에서는 일반인 취급이지만.
아케자와 에미나 한마 바키와도 아는 사이로, 사실상 두 부자간의 몇 안되는 접점. 싸울 상대를 소개해 주거나 조언을 해주는 등 유지로와 싸우려드는 바키를 여러모로 지원해주었다. 정작 유지로와의 첫번째 대결에서 바키가 개박살났을 때엔 그것을 후회하긴 했지만.
그 외의 격투가들과도 관계를 맺는데, 심지어는 도일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있다. 참고로 그 때 도일은 탈옥중인 사형수로 수배중이었다(...)
또 피클을 일본으로 데려와서 격투가들과 싸우게 한 장본인으로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어쩔 수 없는 격투 매니아.
여러모로 전투 중 해설이나 매치 메이킹 면에서 토쿠가와 미츠나리 못지 않게 활약하는 인물.
피클 편에 들어서부터 드디어 토쿠가와 미츠나리와 죽이 맞아떨어져, 피클과 격투가들의 싸움을 함께 관전하는 사이가 되었다.
또한, 한마 유지로와 친구 사이 내지는 최측근으로 나오는데 이 때 유지로가 내건 조건은 1년에 한 번씩 자신을 공격하여 위협할 것. 3부에서 유지로를 위협하기 위해 장갑과 신발 등에 성능 좋은 폭약을 설치하고 뛰어난 방어구를 착용하고 갔지만, 유지로의 발차기 한 방에 투구가 날아가고 갑옷이 반으로 쪼개지자 스스로 폭약을 터트려 불꽃 쇼를 보이고 굴복했다고 나온다. 매년 위협할 때마다 유지로에게 하는 말만은 거창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