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elic football
게일식 축구, 또는 게일식 풋볼이라는 의미. 아일랜드에서 하는 축구와 럭비의 중간 정도 되는 스포츠. 아일랜드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국민적인 스포츠라고 한다.
경기에 대한 간단한 소개 영상
필드는 축구와 비슷하지만 공은 좀 작은 것을 쓴다. 룰은 다음과 같다.
- 골키퍼 포함 15명이 한 팀을 구성한다.
- 공을 손에 들고 4걸음까지 움직일 수 있으며, 땅에 바운드 시켜서 또 4걸음 더 이동하는 것이 허용된다.
- 공을 연속으로 두 번 바운드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 이동 중에 공을 차거나 손바닥, 주먹 등으로 쳐서 자기편에게 보낼 수 있다. 단 농구처럼 직접 공을 던져서 패스하지는 못한다.
- 상대의 볼을 손으로 쳐내거나, 태클을 하는 것이 허용된다. 단 럭비처럼 몸 전체로 태클을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 골대는 H자 형태이며, 아래 부분은 축구와 같이 네트가 쳐 있고 골키퍼가 지키고 있다. 아래쪽의 골대에 넣으면 3점이며, 위 쪽의 H자 사이로 볼을 통과시키면 1점을 얻는다. 그러니까 공격수가 홈런을 날려도 1점은 준다는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식 풋볼과 함께 사커 계열[1], 럭비 계열(럭비 유니언, 럭비 리그), 그리드아이언풋볼 계열(미식축구, 캐나디언풋볼)과는 구분되는 별도의 풋볼계열에 속한다. 오스트레일리아식 풋볼과는 공통점이 많아서 해마다 양국에서 대표팀을 구성해서 혼합규칙을 적용한 정기 교류전을 갖기도 한다.영문위키백과 참조
Gaelic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듯이 토종 아일랜드인들의 경기라 북아일랜드 내 다수파인 그레이트브리튼 출신 이민자의 후손들은 입김이 거의 없는 듯하다. 그래서 게일식 풋볼에서는 국제 경기 시 아일랜드 공화국 팀이 곧 북아일랜드까지 관할하는 국가 대표팀으로 강제 배정돼 있다. 이건 Gaelic이 붙는 다른 경기 종목들도 마찬가지다. 이 점은 북아일랜드와 공화국이 따로 출전하는 축구나, 두 아일랜드가 하나의 단일팀을 이루는 럭비, 크리켓과 대조적.
한국에선 주로 아일랜드계 거주자들이 한다. 이태원동에는 여러 팀까지 창단되어 있고 상금이 걸린 대회를 열기도 한다.- ↑ 어소세이션 풋볼(Association Football)에서 따온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