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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사
풋볼의 변형으로,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유명 사립학교에서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학교의 이름을 따서 럭비라고 부른다.[2] 일단은 윌리엄 웹 엘리스라는 학생이 당시에 공을 잡는게 허용되던 풋볼에서 공차다 흥분해서 공들고 뛰다가 '어 재미있겠다'해서 그걸 이웃 사립학교들과 같이 풋볼의 변종으로 삼아 경기를 하던게 시발점이라는 설이 가장 유명하고,[3] 럭비 월드컵을 우승하면 그 이름을 딴 웹 엘리스 컵을 받는다.
그후 1863년 영국에서 각지에 산재하던 축구규칙을 통합하여 축협이 탄생할 때, 전진패스 허용여부 와 손으로 공을 건드려도 되느냐가 핵심쟁점으로 떠올랐다. 전진패스 허용과 손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일파가 만든 것이 FA이고, 그에 반대하던 사람들이 모여서 1871년 만든것이 럭비 유니온이다. 이후 프로화냐 아마추어리즘이냐에 대한 갈등으로 아마추어리즘을 고수하던 럭비 유니온에서 갈라져 나와 럭비 리그가 생겨났다.[4] 주류는 럭비 유니온이며 일반적으로 럭비라고 하면 럭비유니온을 지칭한다. 물론 한국에서 하는 방식도 럭비 유니온.
럭비가 미국으로 들어가 다시 변형된 것이 미식축구이다. 또, 물에서 이걸 하고 싶어서 시작한게 현재의 수구.
역사적으로 풋볼이 평민의 스포츠였다면 럭비는 상류층의 스포츠였다. 예로 최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영국의 사립학교는 럭비를 공립학교는 축구팀이 있을 정도. 이는 엘리티즘에 럭비가 굉장히 적합했기 때문. 럭비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둘다 강해야 하기 때문에 상류층에서는 엘리티즘에 알맞는 스포츠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서 럭비는 축구만큼 세계적으로 성장하지 못하였는데 반대로 상류층이 기반이 된 스포츠라서 스포츠맨쉽이나 신사문화가 럭비가 풋볼보다는 발달했다. 이것은 북미에서도 전해져서 미국이나 캐나다에 사립학교들은 대부분 럭비팀이 있고 미국에 아이비리그대학들에도 상류스포츠라 여겨지는 로잉과 럭비팀이 있다.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공립학교에도 럭비팀이 있다. 세계적으로 키우기위해 월드럭비가 많이 노력하는중. 한국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지만 럭비 월드컵은 세계에서 8번째로 시청률이 많은 대회이다 (1위는 풋볼 월드컵, 2 위는 하계 올림픽)
영국의 오래된 말에 따르면 축구는 불량배들이 하는 신사적인 스포츠이고 럭비는 신사들이 하는 불량스러운 스포츠라고 한다. 축구가 룰 자체는 신사적이고 교양있지만 축구선수들은 상대팀에 대한 욕설및 심판의 판정에 항의가 잦은 반면 럭비는 룰은 잔인하고 야만스럽지만 럭비선수들은 상대팀과 심판을 존중하고 '신사'답게 행동해서 생긴 말.
2 시설 및 장비
- 피치 : 경기장이다. 골라인과 터치라인으로 규정되는 필드-오브-플레이가 있다. 특이한 점은 골라인 뒤쪽으로 인-골이라고 불리는 지역이 존재하며, 이곳과 필드-오브-플레이를 합쳐서 플레잉 에리어라고 부른다. 골대는 H자 형태. 사람 안다치는 곳이면 다 되기 때문에, 잔디가 원칙이긴 하지만 눈밭이나 진흙탕, 또는 모래밭에서도 금 긋고 골대 세우면 경기가 가능하다.
- 럭비공 : 타원형으로 가죽 넉 장을 붙여 만든다. 미식축구 공보다는 둥글다.
- 복장 : 최소한의 복장은 보통 축구선수 복장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보호장구 중 마우스피스는 거의 필수로 여겨지고[5], 기타 보호장구는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반드시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야한다. 스크럼 캡(Scrum cap)이라고 불리는 헤드기어, 어깨/상반신 보호구, 장갑 등이 대표적. 스크럼 캡도 밑에 설명한 스크럼을 행할 시 귀[6] 나 안면, 두피 등이 긁히거나 찢기는걸 막을 용도로 쓸 뿐이지, 뇌진탕엔 대책 없다.[7] 부수적인 것들 중엔 복장에 피가 묻으면 안된다는 조항도 있다. (이 말은 경기하다 피가 묻는다는 이야기)
3 규칙
- 심판 : 주심 1명 [8], 부심 2명이다. 경기 종료는 노사이드. [9] 최대 80분으로 전/후반 나누어 경기한다. 휴식시간은 10분. 단 7인제는 전/후반 각 7분, 하프타임 1분이다. 분위기가 싸~ 해지면 언제든지 주심은 노사이드를 선언할 수 있다. 월드컵이나 Six Nations같은 국가간 매치에서는 "비디오 심판"[10]이 있을 수 있다. 주심이 경기 중 무전으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 득점 : 룰이 지속적으로 바뀌어왔으며, 트라이 점수가 계속 올랐다.
- 트라이 : 공을 인-골 지역에 찍으면 된다. 미식 축구의 터치 다운과 같지만 점수는 5점
- 드롭 골 : 공을 차서 골대를 넘기면 된다. 3점. 이때, 바닥에 한번 튀겨서 차야 된다.
- 컨버전 골 : 트라이한 팀이 트라이 한 지점에서 사이드라인과 평행한 라인 선상 상에 원하는 지점에서 공을 차서 포스트 사이로 넘기면 된다. 2점.
- 페널티 킥 : 상대 팀이 반칙을 해 페널티를 받을때 여러가지 선택권이 있는데 이 중에 페널티가 발생한 지역에서 축구의 프리킥같이 공을 차서 포스트 사이로 넣으면 3점이다. 만약 공이 포스트 사이로 넘어가면 상대팀은 중앙선부터 다시 공을 차서 공격권을 넘겨야 한다.
- 온사이드 :
모든 선수는 공을 가진 선수보다 뒤에 있어야 하며 이 상태가 온사이드다. 만약 공을 가진 선수보다 앞으로 나간 우리편 선수가 있으면 오프 사이드. 게임이 의외로 복잡해서, 이 오프사이드 관련 룰이 많다.온사이드는 오프사이드랑 비교하시면 쉬운데 오프사이드는 선수가 태클을 당해서 럭이 짜있을때 수비수는 럭 안에 있는 같은편의 뒷발보다 뒤에 서있어야 온사이드고 아니면 오프사이드가 된다. 다른 오프사이드의 경우는 같은 편이 공을 찾을때 만약 공을 찬 선수보다 앞에 있었다면 그 선수가 골대를 마주볼때 기준으로 나를 앞지르거나 내가 공이 차여진 곳보다 뒤로 가기 전까지는 오프사이드가 된다. 이 밖에도 온사이드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는 럭에서 같은편 뒷발보다 앞에 있을때 그리고 같은편이 공을 찾을때 공찬사람보다 앞에 있을때 오프사이드가 된다. - 공격 : 한 팀은 15명 (7명 게임도 있다)으로 이루어지며, 스크럼(최소 5명)을 짤 수만 있다면 15명보다 적어도 된다! 선수끼리 손을 사용해 공을 패스할 때는 뒤쪽으로만 할 수 있다. 전진은 오직 들고 뛰던가 아니면 차던가 둘 중 하나.
미식축구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11] - 공을 가진 선수에 한해서 방해하기 위해 잡거나 밀거나 태클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을 가지지 않은 경우에는 서로 어깨로만 밀 수 있다(사실이 아니다. 럭과 몰을 제외하고서는 공을 갖고 있는 상대편을 아예 손으로 일부러 만져도 반칙).공을 쳐서도 안된다.(정확히 말하면 공을 일부러 쳐서 공이 앞으로 가면 안된다. 공중에 있는 공을 일부러 쳐서 뒤에 있는 같은 편이 잡도록 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절대 때리거나 밟거나 차거나 걸어 넘어뜨리거나 어깨 위를 태클<s>래리어트해서는 안된다.</s> (또한 사실이 아니다. 럭에 서는 '합법적'으로 밟을 수 있는 상황이 존재한다. 하지만 걸어 넘어뜨리거나 어깨 위로 태클하면 안되는건 맞다) 특히 공중에 떠 있을 때가 위험하기 때문에, 공중 싸움은 축구와 동일하게 공만을 캐치하려고 해야 하고 상대방이 공중에서 공을 잡아도 발이 땅에 다을때까지 태클하면 안된다. - 스크럼 : 공을 앞으로 떨어뜨리거나(녹온) 전진패스를 줬을 때 스크럼을 짜게 한다. 최대 8명 최소 5명이 3줄로 어깨와 어깨를 맞대고 밀어내기 싸움으로 들어간다. 최전열은 무조건 3명이며 여기 가담하는 선수가 '프론트 로'라고 불리는
에이스선수들이다. 공은 가만 놔두고 상대방을 밀어내서 공이 보이게 만든 다음 공격을 시작한다.무조건 힘으로 밀어내는 것만 허용(사실이 아니다. 이걸 프론트로들이 흑마법(Black magic)이라고 영어권에서 부르는데 단순히 힘으로 밀어붙이는것 같아도 사실 테크닉이 상당히 필요하다. 단순히 밀어붙이기만 하면 상대방이 그 힘을 이용해 반대로 역 이용할수도 있기때문. 씨름이나 역도를 생각하면 쉽다 ). 럭비가 남자의 스포츠인 이유를 설명해준다. - 럭 : 공이 굴러가는 것을 잡으려고 할 때 벌어지는 어깨싸움. 역시 밀어내기 싸움이며 스크럼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1:1로 붙었을 때 같은 편 선수들이 그 뒤로 좌라라락 붙어서 힘싸움 벌어지는 장면은 럭비가 남자의 스포츠인 이유를 설명해준다.(역시 스크럼과 마찬가지로 힘도 중요하지만 테크닉도 상당히 중요하다. 덩치가 작은 선수들이 테크닉으로 덩치 큰 선수들을 제압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프로는 덩치 큰 선수들이 테크닉도 좋지만)
- 몰 : 공 가진 선수를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힘싸움. 럭과 거의 비슷한데, 힘이 된다면 공을 들고 직접 빠져나와도 된다. </ul>
- 포워드(Forward) : 가장 앞에서 스크럼을 짜는 선수들을 말한다. 스크럼이 말 그대로 힘싸움이니만큼 강한 근력, 지구력, 그리고 근성이 필요하다. 보통 체격이 백스보다 크다. 전통적으로 체격이 크고 힘이 쎄지만 패스를 위한 손재주나 킥, 경기 시야가 부족한 선수들이 맡는다. 과거에는 체격이 크지만 달리기가 백스보다 느린 플래이어가 많이 맡았지만 현대 럭비 포워드는 경기 스타일이 더 빨라진 만큼 대부분의 포워드는 백스만큼이나 아니면 거의 비슷할 정도로 빨라야 한다(프론트 로우 제외). 프로 선수를 보더라도 요즘은 백스와 포워드의 차이가 거의 없는편.
- 프론트 로우(First Row, Front row) : 스크럼 맨 앞의 1번에서 3번 선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가장 단단하고 힘이 센 사람들이 맡는다. 대체적으로 힘만 세면 키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대체적으로 일반인이 보기엔 "뚱뚱하지만" 힘 좋은 씨름선수 같은 사람들이 많이 맡았는데 역시 현대 럭비에서는 지구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대 프론트 로우는 과거보다는 체격은 조금 작지만 몸은 더 좋은 편. 여담으로 근대 스포츠 과학의 발전에 의해 사실 현대 프론트 로우가 과거보다 체중은 더 나가는편, 이건 근육량이 과거보다 훨신 더 많고 근육은 지방보다 무게가 더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 프롭 (Prop, Pr) : 1번, 3번 플레이어를 가리킨다. 스크럼을 짜는 데 가장 중요한 직업이며, 자기 팀의 스크럼의 힘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적의 힘을 버티는 역할을 맡는다. 라인아웃 (line out)에서는 록을 잡아서 공중에 뛰우는 역활을 한다. 보통 가장 크고 힘 센 선수들이 이 곳을 맡고, 스크럼이나 라인아웃같은 셋 피스 (set piece) 이외의 오픈 플래이(open play)에서의 중요 역할은 럭. 1번은 루즈헤드 프롭, 3번은 타이트헤드 프롭. 록이 위아래로 팀에서 가장 크다면 프롭은 양 옆으로 가장 크다고 생각하면 쉽다.
- 후커 (Hooker, HK) : 2번 플레이어를 가리킨다. 스크럼 상태에서 스크럼 하프가 전해주는 공을 '후크' 해 공을 우리편으로 주는 역할과 동시에 프롭과 같이 적의 스크럼을 버티는 직업이다. 또한, 후커는 라인아웃 시 대부분 공을 던지는 역할이고, 그에 따라서 기본적인 룰, 손기술, 팀의 전술과 암호 등을 무조건 알아야 하는 포지션이다. 대부분 프롭 두 명을 단단히 잡을 수 있게 팔이 길고 프롭보다 조금 더 빠른 사람이 맡게 된다.
- 록 (Lock, Second Row) : 4번, 5번 플레이어를 가리키는 말이다. 싸잡아서 세컨드 로우(Second Row, SR)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크럼 시, 이들은 간단하게 스크럼의 파워를 만들어내는 발전기 역할이고, 또한 스크럼 시 절대 무너져선 안 되는 포지션이다. 라인 아웃을 할 시 공을 잡는 역할이기도 하기에, 점프력이 좋고, 뭣보다도 키가 가장 큰 플레이어가 맡는다. 각각 그냥 4번록, 5번록이라고 부른다.
- 백 로우 (Back Row) : 스크럼의 맨 뒤에 있는 세 선수들을 가리킨다. 별로 다른 사람들이랑 붙어 있지 않아서, 공이 스크럼에서 나갈 때 가장 먼저 튀어나갈 수 있는 플레이어들이다. 현대 럭비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중에 하나로 여겨진다. 과거에 비해 현대 럭비는 경기 페이스가 훨신 빠르고 턴오버(turn over)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 턴오버 능력만으로 세계에서 탑 백 로우로 인정받는 선수도 많다. 예로는 뉴질랜드 올블랙스(All blacks)의 리치 매카우(Richie McCaw)
- 플랭커(Flanker, FL) : 6번, 7번 플레이어를 가리키는 말이다. 스크럼의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으며, 공이 스크럼에서 나갈 시 가장 먼저 튀어나가는 역할이기도 하다. 대부분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는 태클 머신이자 공을 빼앗는 역할을 하며(턴오버), 만약 럭이나 몰을 만들지 않았다면 대부분 럭/몰 뒤에서 대기하다 다음 태클에 대처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을 가지고 달려야 할 상황이 비교적 많고 종횡무진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지구력, 민첩성, 또한 적의 공격패턴을 알아내야 하기때문에 경기에 대한 지식이 해박해야 하는 편. 6번은 블라인드사이드 플랭커, 7번은 오픈사이드 플랭커.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같은 플랭커라도 보통 6번이 상대적으로 태클이나 럭을 조금 더 잘하는 사람이 그리고 조금 더 빠르고 공격을 잘하는 사람이 7번을 맡는다(이는 6번이 스크럼에 왼쪽을 7번이 오른쪽을 맡기 때문).
- 넘버 8(Number 8, N8, 8 man) :
당연히8번 플레이어를 가리키는 말. 백스의 스크럼 하프에게 전달되는 공을 컨트롤하며, 공을 전달하기도 하고 직접 상대방을 돌파하기도 한다. 보통 팀에서 키나 무게 포함 덩치가 가장 큰 선수들이 맞는 포지션 (보통 록보다는 키가 조금 작다). 스크럼에서 가끔 직접 공을 갖고 뛰어야 하는데, 이때 수비하는 상대 플랭커를 제치기 위해서 체격이 크고 상대적으로 다른 포워드보다 빨라야 한다.
- 백스(Backs) : 스크럼 뒤에서 라인을 만들고 있는 선수들을 말한다. 스크럼 하프에게서 받은 공을 가지고 트라이를 하거나, 혹은 적의 백스를 막는 역할을 한다. 점수를 올리는 대부분의 선수들이니만큼 뭣보다도 민첩성, 가속력 등이 중요하다. 또한 공을 패스하고 캐치하거나, 공을 차는 등 여러가지 스킬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과거에는 덩치가 비교적 작지만 빠르고 손재주가 좋은 사람들이 맡았지만 포워드와 마찬가지로 현대럭비는 백스도 체격과 근력이 많이 중요시되고 있다. 센터나 일부 윙의 경우 상당수에 선수들은 백로우와 체격적으로 많이 차이가 없는편. 포워드한테 스크럼이나 라인아웃의 셋 피스가 있다면 백스도 백스 플래이가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6z7ToyOTb4w). 럭비는 거의 항상 맨투맨 수비이기 때문에 이는 서로 다른 영역을 공격해 빈틈(갭,gap)을 만들기 위해서다. 제대로만 쓰여지면 상대편이 말그대로 손도 못대고 득점하는 경우도 있다.
- 하프 백(Half Back) : 9번과 10번의 두 포지션을 말한다. 백스와 포워드의 연결고리인만큼 볼 공급에 큰 역할을 한다.
- 스크럼 하프(Scrum Half, SH, Nine) : 9번 선수를 칭하는 말로 팀의 허리. 볼의 연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판단력과 정확한 잡기 능력이 매우 중요한 포지션. 대체적으로 키가 작은 사람들이 많이 맡는 포지션인데, 그건 보통 키가 작은 사람들이 대체로 손재주가 좋아서 그런건지 굳이 키가 작아야 할 수 있는 포지션은 아니다.
- 플라이 하프(Fly Half, FH, Stand Off, Ten) : 10번 선수를 칭하며 스탠드 오프(Stand Off, SO) 라고도 한다. 게임의 플레이메이커로, 팀의 전술을 총 담당하는 역할을 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여러모로 중요한 역할. 미식축구의 쿼터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편적으로 팀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으로 여겨지며 이는 플라이 하프가 팀에서 공을 가장 많이 만지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현대 럭비에서 플라이 하프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굉장히 중요시 여겨지는데 이는 상대편 포워드의 가장 중요한 임무중의 하나가 공을 갖고 공격할때 플라이 하프한테 돌진하기 때문인다. 이는 두가지 이유때문인데 1. 플라이 하프는 상대적으로 포워드보다 체격이 상당히 왜소하고 전통적으로 수비에 강한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 2. 플라이 하프가 포워드를 성공적으로 태클하더라도 플라이 하프는 태클 후 럭이 짜지고 다시 일어나는 동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대 팀에게 상당한 어드벤티지가 된다. 플라이 하프는 팀에서 가장 전반적으로 스킬이 좋은 사람이 맡는 포지션이다(
한마디로 에이스). 좋은 플라이 하프는 달리기도 어느정도 빨라야 하고 수비도 잘해야 하고 킥도 잘해야 하고 또한 패스도 팀에서 가장 잘해야 한다. 그리고 플래이어 메이커이기 때문에 시야와 경기에 대한 이해력, 담력, 순간 판단력도 굉장히 중요하다. 운동신경뿐만 아니라 머리도 굉장히 좋아야 하는 포지션(역시 에이스). 예외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페널티킥도 플라이 하프가 담당으로 찬다.
- 하프 백(Half Back) : 9번과 10번의 두 포지션을 말한다. 백스와 포워드의 연결고리인만큼 볼 공급에 큰 역할을 한다.
- 스리 쿼터스(Three Quarters) : 11번부터 14번까지를 모두 둘러 이르는 말.
- 센터(Center, CT) : 12번과 13번 선수를 이르는 말. 기본적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가담하는 전천후 포지션으로 가장 큰 역할은 공간 확보. 상당히 공격적인 태클을 시전해야 하는 플레이어다. 센터는 통계적으로 백 로우 다음으로 경기 중 태클을 가장 많이 하는 포지션으로 이는 수비에서 센터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또한 한 방향에 머무르는 윙과 다르게 왼쪽이나 오른쪽 위치의 필드로 지속적으로 바꿔서 움직이면서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해야 하기 때문에 지구력 또한 중요하다. 12번을 인사이드 센터로 부르고 13번을 아웃사이드 센터로 부른다. 보통은 10번에서뒤로 대각선으로 공격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순서로 스며, 플라이 하프가 럭에 있을시 플라이 하프를 대신하기도 한다. 수비시에는 맨투맨으로 상대방과 나란히 마주보고 또한 같은 편 수비와 나란히 서서 수비라인을 구사한다.
- 인사이드 센터(Inside Centre, 12) : 인사이드 센터는 보통 두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지는데 체격이 백 로우만큼 좋고 태클을 잘하며 공을 갖고 상대 백스(가능하면 플라이 하프한테, 이유는 플라이 하프항목 참조)한테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배터링 람 형(Battering ram, 실제로 영어권 럭비 해설자들의 의해 쓰여지는 용어다) 아니면 체격이 조금 작지만 스킬이나 킥이 좋아서 필드위에 또 다른 플라이 하프같은 세컨드 플라이 하프. 배터링 람형은 대다수의 인사이드 센터가 이에 속한다. 보다 전통적인 역활이기 때문. 세컨드 플라이 하프의 예로는 잉글랜드의 오웬 페럴Owen Farell이 있다(오웬 페럴은 플라이 하프로서 국가대표 경기를 한 적도 많다). 물론 이건 굳이 분류를 했을때의 경우고 좋은 인사이드 센터는 수비도 잘해야 하고 패스도 잘해야 한다.
- 아웃사이드 센터(Outside Centre, 13) : 역시 공격과 수비를 둘 다 잘해야 하는 포지션인데 인사이드 센터가 보통 단순히 1대1 테클이라면 아웃사이드 센터의 수비는 조금 더 복잡하다. 이는 보통 백스 플래이가 인사이드 센터와 아웃사이드 영역에서 공간을 만들려고 많이 행해져서 그렇다. 아웃사이드 센터의 영역이 대게 "수비수"로 불리는(물론 럭비에 공격수 수비수는 없다) 백로우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전체 백스의 공간을 봤을때 이름에서 제시하듯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상대의 백스가 여러 다른 공간으로 공격해오고 누가 공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아웃사이드 센터는 시야가 좋고 경기의 이해력이 좋아야 한다. 또한 팀에서 가장 빠른 백 쓰리를 수비해야 하기때문에 속도뿐만 아니라 좌우로 빨리 움직일 수 있는 민첩성 그리고 반사신경이 필요하다. 윙이랑 비교했을때 탑속도는 떨어지지만 순간 가속력은 윙보다 더 빠른 센터들도 많다. 이는 순간 가속력이 라인 브레이크에서 중요하기 때문. 인사이드 센터와 마찬가지로 크게 두가지 분류가 있는데 공을 받고 상대방에 일직선으로 돌진해서 팀을 위해 공간을 만드는 배터링 람 형과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잘하는 올라운드 플래이어형이 있다. 올라운드 플래이어의 경우 킥, 패스, 상대편 럭에 들어가 공을 가져와 공격권을 빼앗는 카운터 럭(counter ruck)이나 공간을 잘 침투해 라인 브레이크(line break)(라인 브레이크를 잘하면 상대편 선수는 정말 손도 못대는 경우가 있다)이 다른 기본사양인 수비와 함께 전반적으로 다 뛰어나다. 카운터 럭을 잘하면 센터로서 굉장한 이득인데 이는 보통 백스가 태클을 당하면 센터가 가장 먼저 럭에 도달하는 사람이기 때문. 배터링 람 아웃사이더의 예로는 잉글랜드의 마누 투일라기(Manu Tuilagi가 있고 올라운드의 예로는 올 블랙스(All blacks)의 타나 우마가(Tana Umaga)나 아일랜드의 브라이언 오드리스콜([Brian O'driscoll])이 있다. 여담으로 마누 투일라기는 1.85 m에 110 kg의로 굉장히 체격이 큰데 브라이언 오드리스콜은 1.78 m에 90 kg의로 체격 차이가 큰 편. 하지만 둘 다 같은 포지션이고 둘 다 굉장히 유명하고 좋은 선수라는 걸 생각하면(사실 브라이언 오드리스콜이 더 유명하고 역대 득점도 훨신 많이함. 역대 탑 아웃사이드 센터로 손꼽힘) 어느 스포츠
농구같이 포지션에 체격이 정해져 있는것은 아니다.
- 윙(Wing, WG) : 11번과 14번 선수. 공격을 마무리하는 역할로 실질적인 득점제조기 축구에 스트라이커같은 존재다. 당연히 최고 속도가 팀에서 가장 빨라야 한다. 11번을 레프트 윙(또는 블라인드 사이드 윙), 14번을 라이트 윙(또는 오픈사이드 윙)이라고 하지만 둘의 역할은 대체로 다르지 않다.(참고로 럭을 기준으로 봤을때 더 공간이 많을 쪽을 오픈 사이드, 반대를 블라인드 사이드라고 부른다. 위 포지션 그림의 경우를 예로 들면 공이 있는,스크럼이 발생하는 장소가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오른쪽이 오픈사이드가 된다. 대게 10,12,13은 오픈 사이드에 서는데 이는 공격할 공간이 더 넓기 때문. 적은 사람이 넓은 공간을 수비 할수록 공격하는 입장한테 유리하다. 단 포지션 오픈 사이드윙과 필드의 위치인 오픈 사이드는 현재로서는 다른 의미로 헷갈리지 말기를) 풀 백과 함께 백 쓰리(11,14,15)로 불리며 상대가 킥을 한 경우에 역공에 중요한 포지션이다. 보통은 한쪽 필드에서 머물며 (레프트나 라이트 윙 이름이 제시하듯) 일반적으로 수비시 센터의 바로 옆에 있는 윙은 10 m 정도 뒤에 서 있다가 상대편의 공이 상대방 아웃사이드 센터할때 갔을때 수비 라인에 같은편 아웃사이드 센터와 나란히 참여한다. 10 m 뒤에 서있는 이유는 상대방의 10이나 12가 공을 찼을때 수비하기 유리하기 때문. 백 쓰리를 펜듈렴이라고 그러는데 이는 세 명이서 필드 위에서 삼각형 형태를 뛰며 만약 반대 편 윙(센터 바로 옆에 서 있는 윙)이 수비 라인에 가담하면 상대팀의 공격의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풀 백이 공의 진행 방향으로 다가가고 반대편 윙이 뒤로 빠지면서 풀 백이 커버하던 공간을 커버하는 개념을 말한다. 공격일때도 마찬가지.
- 풀 백(Full Back, FB) : 맨 뒤 15번 플레이어. 최후의 방어선이며 뚫리면 실점으로 이어지므로 어느정도 골키퍼의 역할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라면 축구에서는 골키퍼가 골대 앞을 떠나는 일은 그리 흔치 않다는 점과 다르게 풀백은 볼을 수복해 낼 시 카운터어택에 들어가 공격에 가담한고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풀 백이 수비라인에 다른 백스와 함께 가담하기도 한다. 상대방이 킥을 했을때 그것을 잡고 다시 상대편으로 차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킥을 잘 차야한다. 또한 같은 이유로 공중에서 상대방과 경쟁해서 뛰어서 잡는 기술도 필요하다. 수비 시 보통 백스 뒤에서 스면서 [감독] 역활을 하며 수비 라인을 조정하면서 라인 브레이크를 한 상대편을 태클하거나 상황에 따라 수비 라인에 가담하거나 킥을 대비해 뒤로 빠져야 하기때문에 경기에 대한 이해력과 시야가 중요하다.
- 센터(Center, CT) : 12번과 13번 선수를 이르는 말. 기본적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가담하는 전천후 포지션으로 가장 큰 역할은 공간 확보. 상당히 공격적인 태클을 시전해야 하는 플레이어다. 센터는 통계적으로 백 로우 다음으로 경기 중 태클을 가장 많이 하는 포지션으로 이는 수비에서 센터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또한 한 방향에 머무르는 윙과 다르게 왼쪽이나 오른쪽 위치의 필드로 지속적으로 바꿔서 움직이면서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해야 하기 때문에 지구력 또한 중요하다. 12번을 인사이드 센터로 부르고 13번을 아웃사이드 센터로 부른다. 보통은 10번에서뒤로 대각선으로 공격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순서로 스며, 플라이 하프가 럭에 있을시 플라이 하프를 대신하기도 한다. 수비시에는 맨투맨으로 상대방과 나란히 마주보고 또한 같은 편 수비와 나란히 서서 수비라인을 구사한다.
- 덧붙여 Forever Strong이 다른 럭비 영화. 미국에 한 고등학교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주연은 Sean Faris인데 이 사람이 그 유명한 킹오브파이터 실사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온 사람이다.
참고로 킹오브파이터 영화는 비추천. 실사 드래곤볼 생각하면 됨포에버 스트롱은 100% 럭비 얘기이기는 한데 미국 특유의 불량아가 스포츠를 통해 사람 된다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포츠 무비라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 Champion : Six Nations 챔피언쉽의 우승 트로피. 리그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 Grand Slam : 전경기 우승 타이틀[18]. 경기 결과에 따라서 없을 수도 있어 드물것 같지만, 6 Nations가 시작한 이후로 무려 8번이나 있다(!).
6국가끼리 해서 그렇다가장 최근으로는 2016년에 잉글랜드가 성공했다. - Triple Crown : Home Nation의 전통으로영국 4개국 간의 경기에서 전경기 이긴 팀에게 간다. 역시 경기 결과에 따라 없을 수도 있지만 6 Nations가 시작한 이후로 무려 10번이나 있었다. [19] 성공한 국가가 트로피를 가지고 가며, 역시 잉글랜드가 2016년에 성공해 트로피를 가지고 있다.
- Calcutta Cup :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 사이에 있는 컵. 인도 Calcutta 에서 1872년 크리스마스에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그리고 그 외의 국가로 이루어진 연합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설립된 Calcutta Club이 인도 날씨가 럭비에 적합하지 않아 회원들이 감소하면서 1878년에 빠르게 폐업하게 되었고 그 때 남은 은 루피[20]를 녹여 만든 트로피 컵을 협회에 헌정했다. Calcutta 클럽은 FA 컵 트로피로 사용될 것을 부탁했지만 RFU는 당시 아마추어들간의 치열한 풍조 때문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경기를 벌여 이긴 팀이 한 해 동안 가지고 있기로 결정했고 1879년부터 시작되었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컵답게 손잡이는 킹코브라로 되어있고 뚜껑에는 코끼리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술에 취한 선수들이 망가뜨렸다고 한다. 해당 선수들은 당연히 징계를 받았다. 지금은 상태가 영좋지 않아 보관 및 전시되어 있고 행사에는 복제품을 사용한다. 2009년부터 잉글래드가 가지고 있다. 짝수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홀수년에는 잉글랜드에서 경기가 이루어진다.
- Millennium Trophy : 잉글랜드 Vs 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트로피. 1988년에 시작된 것으로 더블린 밀레니엄 행사[21]의 일부로 시작되었다. 현재 아일랜드가 가지고 있다.
- Centenary Quaich : 스코틀랜드 Vs 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트로피. 16년 02월 07일 시점까지 총 129회 있었지만 그전까지는 단순 타이틀이었고 컵으로 만들건 1989부터라고 한다. 컵으로 만든 이후 서로의 전적은 13승 13패 1무로 전적이 동일하다.
16년 경기 결과에 따라 상대전적이 바뀌기 때문에 올해 경기 때 신나게 치고 박지 않을까 싶다Quaich는 게일(Gael)식 음료수 용기를 뜻한다. - Giuseppe Garibaldi Trophy : 프랑스 Vs 이탈리아 사이에 있는 트로피. 주세페 가리발디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에 시작되었다. 가리발디는 이탈리아 통일에 결정적 기여를 한 영웅이며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프랑스 군대를 이끈 장군이기도 하다. 프랑스 럭비협회와 이탈리아 럭비협회가 그를 기념해 6 Nations 경기의 승리자에게 주기로 결정해서 만든 트로피다. 전적을보면 프랑스가 이탈리아를 압도한다.
- Wooden Spoon : 리그 테이블 최하위한테 주어지는 타이틀. 사실상 불명에 타이틀이다!
참가상Wooden Spoon은 원래 캠브리지에서 수학 시험에서 third-class degree[22]를 받은 사람 중 꼴찌에게 주는 상이다. 이게 어디서 어떻게 도입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현재 Six Nations 챔피언쉽를 구성하게 된 것[23]의 초창기에 캠브리지 졸업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도입된게 아닐까라고 본다. 추가로 5경기 모두 패한 팀은 whitewashed 당했다라고 한다. 이탈리아가 가장 많이 받았고 잉글랜드와 아일랜드는 아직까지 받아본적이 없지만 Five Nations 이전까지 따지면 안받은 팀이 없다. - ↑ 여자 럭비도 있다. 2009년 7인제 여자 럭비가 처음으로 월드컵 대회가 열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려 호주가 우승했으며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여자 7인제 럭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정식 총목으로 채택되었다.
- ↑ 잉글랜드 중부 럭비라는 동네의 이 Rugby School.
- ↑ 야구의 Doubleday 기원설과 비슷하다.
- ↑ 럭비유니온은 1995년이전까지 아마추어리즘을 고수했다. 현재는 프로화가 진행되었다.
- ↑ 몇몇 국가에서는 필수라고 아예 못을 박았다.
- ↑ 말하는 만두귀를 예방하기에 적합하다.
- ↑ 첼시 FC의 페트르 체흐는 2006년 부상으로 인해 약해진 두개골때문에 패딩을 좀 더 보완한 스크럼 캡을 쓰고 경기를 치른다.
- ↑ 경기장 안의 왕이다. 판정에 대한 항의는 할 수 없고 심판이 이미 내린 결정에 대해서 그 결정에 대한 이유만 물을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각 팀의 감독과 주장만이 할 수 있고, 축구처럼 까불었다가는 바로 퇴장 또는 경기종료. 실제로 프로 선수중에 심판한테 욕했다가 무기한 시합 정지 먹은 경우도 있다. 이때 무기한 시합 정지란 단순히 프로리그에서 쫓겨나는게 아니라 평생 아마추어로서도 조기 럭비조차도 할 수 없게 됨. 이는 아마추어리그에서 동일한데 럭비는 규율을 중요시 하기 때문
- ↑ No Side. 우리모두 같은 팀 정도의 뉘앙스
- ↑ 정식 명칭은 Television match official, 줄여서 TMO
- ↑ 미식축구도 라인오브스크리미지를 넘어서면 럭비와 룰이 똑같아진다. 뒤로 패스만 가능하고 아니면 공을 찰 수 있다.
- ↑ 시합은 일본어의 잔재이다. 경기가 올바른 말.
- ↑ 아르헨티나는 2015년 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하였다.
- ↑ 바레인 , 쿠웨이트 , 오만 ,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서 연합하여 럭비팀을 이루고 있다.
- ↑ 이전의 올림픽 럭비 종목처럼 럭비 유니온에 기반하고 있다. 참고로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럭비 리그를 7인제로 만든 건 rugby league sevens이다.
- ↑ 북아일랜드(영국)와 아일랜드 공화국(독립국)의 단일팀이다. 아래 '기타' 단락을 참고.
- ↑ 당시 아일랜드는 통째로 영국의 일부였다. 현재의 아일랜드 공화국 영토(당시엔 아일랜드 자유국)가 영국 본토 지역에서 떨어져나간 건 1922년의 일이다.
- ↑ 5승
- ↑ 그랜드 슬램도 꽤 있었기 때문에 그려려니 싶겠지만 그랜드 슬램 국가랑 트리플 크라운 국가랑 다른 해도 있고 그랜드 슬램은 있지만 트리플 크라운은 없던 해도 있다.
- ↑ 당시 영국령 인도 화폐
- ↑ 아일랜드 정부가 공식적으로 988년 이주를 시작으로 더블린이 세워졌다고 인지하고 그로부터 천년이 지난 1988년에 밀레니엄 행사를 했다.
- ↑ 최하 시험 통과 등급.
- ↑ 아마도 Home Nation의 원류.
- ↑ 뉴질랜드가 3회,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각 2회
- ↑ 딱 한번, 2003년에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
- ↑ 이 대회는 2011년 럭비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을 겸한다. 1위 일본은 본선 진출, 2위 카자흐스탄은 플레이오프 진출.
- ↑ 그나마 약체였던 아라비안 걸프와의 경기를 하필이면 두바이에서 어웨이로 치뤄서…. 지못미
- ↑ 실제 럭비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체중이 거의 100kg 이상이다. 럭비는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유리한 스포츠이기 때문
- ↑ 당시 일신제강 대표가 공장 부지 일부에 조성한 것이다
- ↑ 물론 올림픽에서는 북아일랜드는 영국 단일팀에 속하고 아일랜드 공화국은 별도의 팀을 구성하기 때문에 사정이 다르다.
- ↑ 이 노래가 작곡되기 전에는 아일랜드가 홈팀인 경우 개최지에 따라 아일랜드 공화국 또는 영국 국가를 연주했으며, 원정 팀인 경우는 국가연주를 하지 않았다.
- ↑ 아일랜드 섬의 전통적인 네 지방 중 하나로, 북아일랜드는 전부 이 지역에 속한다.
- ↑ 관련 영상. 더블린에서 열린 아일랜드 대 잉글랜드 경기. 국기게양대엔 가운데에 경기를 치르는 나라이자 시설물이 있는 나라인 아일랜드 공화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고 한쪽엔 얼스터 기 다른 한쪽엔 잉글랜드 기다. 영국(잉글랜드 팀으로서), 아일랜드 공화국 국가와 Ireland's Call이 순서대로 연주된다.
아일랜드 대 잉글랜드(또는 스코틀랜드, 웨일스) 경기가 있다면 북아일랜드 선수들은 다른 나라와 편 먹고 같은 나라와 맞붙는 것
4 선수 포지션
럭비 유니온 매치는 대부분 15 - a side, 즉 각 팀에 15명의 플레이어가 진행한다. 이는 8명의 포워드와 7명의 백스로 다시 나뉜다.
각 팀 7명이 시합을 하는 7인제 럭비(Rugby 7s)가 있다. 이는 전통적인 럭비 유니온(Rugby Union)의 변형형이며 현재는 2016년 기준 올림픽 종목중에 하나로 채택 되었다.
포지션 별 명칭은 각각 나라마다 다르다. 특히나 남부(뉴질랜드,호주,남아공 등)와 북부(영국,아일랜드 등)의 차이가 크다. 하지만 이는 명칭뿐이고 대게 역활은 비슷하다. 하지만 현대 럭비는 남부와 북부의 각 포지션별 선수의 신체능력이 다른데 이는 남부와 북부의 다른 경기 운영방식(플래이 스타일, play style)에서 유래되었다. 참고로 북부 럭비 플래이스타일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보다 느리지만 미리 짜여진 셋 피스(스크럼이나 라인아웃 등)에 의존하는 반면 남부 럭비는 흐름이 빠르고 셋 피스보다는 오픈 플래이에 더 중요를 두고 있다. 따라서 북부는 셋 피스에 의존하기 때문에 포워드가 전형적으로 전통적인 느리지만 크고 힘이 센 반면에 남부는 상대적으로 포워드가 북부보다 작지만 반면에 지구력과 가속력, 민첩성이 더 우수하다. 물론 이건 대체적으로 현대 럭비에 관해 말하는거지 전부 다 그렇지는 않다.
럭비는 유니폼의 등 번호를 자신의 포지션에 맞춰서 입는데 이건 프로도 예외는 아니다. 각 포지션은 각각 해당하는 번호를 갖고 있는데 따라서 포지션은 이름 대신 등번호로 불러지기도 한다. 1~15가 주전 선수이고 16~23이 후보 선수이다. 보통 16번은 후보 후커가 입는다. 기본적으로는 주전 15명 외에 8명이 벤치에 후보로 앉을 수 있는데 이는 리그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리그에 따라 선수 인원제한이나 교체 제한이 없어 몇십명씩 벤치에 앉아 있는 경우도 있다. 럭비에서는 팀워크와 규율을 중요시 해서 본인이 어느 번호가 좋다고 그 번호를 입는건 대체적으로 금기시 되있다. 프로도 다른 종목(농구의 마이클 조던의 23번이라던가 웨인 그레츠키의 99번이라던가)이랑 다르게 1~23 등번호를 단다. 이건 럭비가 최근까지 아마추어 스포츠였고 또한 규율이 굉장히 중요시 생각해서 개인의 스타 선수보다는 팀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나온것이다.
럭비의 장점중에 하나가 다양성인데 포지션이 15개나 되다보니 (11인 축구에 비해, 게다가도 사실 그것도 크게 나누면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골기퍼 4개뿐. 세부화된다지만 그건 럭비도 마찬가지다) 여느 스포츠 농구와 달리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사람들이 할 수 있다. 국가대표나 프로 중에도 키가 170 cm 초반인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키가 2 m 가 넘는 선수도 있고 체중이 70 kg 인 선수부터 140 kg 이 넘어가는 선수도 있다. 각 포지션의 맡은바 역활이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만 잘해도 (다른것도 어느정도는 해야겠지만)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다양성은 각 포지션 상에서도 예외가 아닌데 역대 세계에서 유명한 선수중에 윙을 예로 들자면 올블랙스의 전설의 조나 로무는 1.96 m 에 119 kg 이였던 반면 역시 유명한 웨일즈에 쉐인 윌리엄즈(Shane Williams)는 1.7 m에 80 kg 이다. 하지만 둘 다 같은 포지션이라는게 반전. 몸싸움이 비교적 없는 축구라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지만 럭비는 세계에서 가장 몸싸움이 많은 종목 중에 하나. 같은 포지션이지만 둘 다 전혀 상반된 플래이스타일을 갖고 있다.
5 관전포인트
힘싸움...에 집중하기 쉬우나, 패싱게임과 킥게임도 정말 재미있다. 일단 어깨와 어깨가 부딪치고, 치사한 짓 (상대를 속이는 페이크 동작이 거의 허용되지 않는 게임이다)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게임이건 몸과 몸이 부딪치는 것이 시합의 묘미. 축구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헐리우드 액션이라든가 침대축구같은게 절대 일어날 수 없는 환경이어서, 경기를 보는게 시원시원하다. (물론 응원하는 팀이 지는 상황일때 답답한건 마찬가지겠지만)
그리고 등빨…이 밀리면 시합이 압도적으로 흘러간다. 럭이건 스크럼이건 힘으로 밀어붙여버리고 태클 둘 정도 붙은 건 그냥 질질 끌고 뛰어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남자는 힘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게다가 쉬는 시간 같은 거도 없고 쪽수 싸움이라 전위 후위 가릴 거 없이 전원이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힘들어질 정도라서, 일단 풀타임으로 게임을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그냥 짐승 취급해줘도 된다. 그런 짐승이 없었냐면... 실존했다. 바로 뉴질랜드의 윙이자 최종 병기 조나 로무(Jonah Lomu). 하이라이트 보기 조나 로무에 대한 글.
그리고 신사의 스포츠. 럭비 애호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축구는 양아치들이 하는 신사스포츠이고 럭비는 신사들이하는 양아치 스포츠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노사이드가 선언된 다음 피를 질질 흘리면서 서로 웃으며 악수하는 것을 보노라면 감동적이다. 고교럭비의 경우 전통있는 학교들 사이의 1군 경기후에 양팀이 같이 식사를 할정도로 필드위에서 일어난 일들은 필드위에 놓고온다는 철칙을 잘 지킨다. 그러나 이쪽에도 훌리건은 있어서, 선수끼리 악수하는데 관중석에서 싸우는 장면도 나온다. 영국 스포츠가 다 그렇지 뭐
영국이 원조라 그런지 영연방 회원국들에서 인기가 많다. 다만 크리켓이 인기가 압도적인 인도나 파키스탄같은 서남아시아 나라에선 듣보잡.오세아니아의 영연방 소속 섬나라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솔로몬 제도, 통가, 피지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본고장인 영국의 4지방 중 하나인 웨일스에서 엄청 환장하는 종목이다.
그리고 영국과 앙숙인 프랑스도 의외로 강호로 영연방이 아님에도 럭비 월드컵에서 유일한 4강 진출 및 결승 진출국이자 초대 올림픽 럭비 금메달 국가이며 럭비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 준우승을 차지했다. 7번 치뤄진 대회에 모두 진출한 프랑스는 1987,1999,2011 대회 준우승 3번. 1987년 대회 결승에서 뉴질랜드에게 9-19,1999년 결승에서 호주에게 12-35로 참패하던 거랑 달리 2011년 뉴질랜드 대회 결승전은 두고두고 아쉬웠는데 결승에서 뉴질랜드에게 7-8로 졌을 정도로 선전했기 때문이다. 그밖에 프랑스는 1991년 대회(그래도 여기선 8강에 진출했다)를 빼고 나머지 3개 대회는 모두 4강에 진출(1995년 3위,2003,2007년 4위)할 정도로 럭비 월드컵 성적이 좋다. 그런 가운데 2007 대회가 프랑스에서 개최되자 장 마리 르펜을 비롯한 프랑스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축구와 달리 백인으로만 이뤄진 럭비가 진정한 프랑스 대표팀이라고 개드립치며 그 백인 대표팀이 사상 첫 우승을 거둔다고 짖어댔으나 정작 안방 대회에서 겨우 4위에 그쳤다. 이러니 이전에 준우승도 여럿 하던 터에 안방에서 결승도 못가냐? 과연 백인 대표팀답다라는 비아냥에 역습당했다. 그러기에 입이나 다물고 응원부터 하지
반면에 프랑스와 달리 럭비 월드컵이 반인종차별과 화합으로 이루어 진 적도 있는데,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의 1995 럭비 월드컵이 그의 좋은 예다. 당시 남아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일 때인데 당시 흑인과 백인과의 인종차별이 정말 심했다. 당시에 영국문화때문에 백인은 럭비를 흑인은 축구를 했는데 남아공의 럭비 국가대표 팀인 스프링벅스가 다른 나라와 경기를 할때마다 남아공의 백인은 스프링벅스를 흑인은 상대편을 응원했을 정도로 사이가 안좋았다. 하지만 이걸 넬슨 만델라가 월드컵을 계기로 화합을 추구하였다. 물론 남아공에 인종차별이 아예 없어진건 아니지만 확실히 1995년 월드컵 전후를 비교 했을때 확연히 차이가 크다. 이는 영화로도 만들어 졌는데 모건 프리먼이랑 맷 데이먼이 주연인 인빅터스가 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참고로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럭비 35% 정치/인종차별 65%지만 럭비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한다. (여담으로 영어권에서는 예전부터 모건 프리먼 조크중에 하나로 모건 프리먼을 넬슨 만델라라고 동일인물 취급을 많이 했는데 이번 영화에 모건 프리먼이 정말로 넬슨 만델라를 연기하면서 조크가 현실이 됬다. 덕분에 가끔 무식한 사람들이 학교 발표 자료에 넬슨 만델라대신 모건 프리먼 사진을 붙인게 인터넷에 몇개 돌아다닌다)
스포츠를 통해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화합의 장을 도모해서 나라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진. (말하고 보니 북한 프로파간다같네)
아시아에선 일본이 강호지만 월드컵이나 세계 대회 나가면 동네북이다. 통가나 피지에게도 대회에서 만나면 털렸다... 하지만 2015년 9월 19일 영국에서 열린 럭비월드컵에서 강호 남아공을 34-32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뭐 그 다음 경기인 스코틀랜드 전에서 10-45로 털렸지만.. 이렇게 일본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강호(...)이고 인프라와 시설이 좋기에 2019 럭비월드컵이 아시아 최초로 일본에서 개최된다. 다만 밑에 후술하듯이 일본은 귀화선수가 대다수이다보니 일본 안에서도 토종 일본 선수라면 아시아에서나 놀고 있을 것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남아공을 이길 당시 15명 선수 가운데 귀화선수가 무려 10명이나 되었으니.
보다보면 사람의 무릎이란 정말 강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하는 관전 포인트라기 보다는 럭비의 매력같은건데
심판의 결정은 절대적이다. 심판의 판정에 대한 항의는 할 수 없고 심판이 이미 내린 판정에 대해서 그 결정에 대한 이유만 물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각 팀의 주장만이 할 수 있고, 축구처럼 까불었다가는 바로 퇴장 또는 경기종료. 실제로 한 프로 선수가 심판한테 욕했다가 무기한 출전 정지 먹은 경우도 있다. 이때 무기한 출전 정지란 단순히 프로리그에서 쫓겨나는게 아니라 평생 아마추어로서도 조기 럭비조차도 할 수 없게 됨. 이는 아마추어리그에서 동일한데 럭비는 규율을 중요시 하기 때문. 실제로 축구의 피파같은 격인 럭비의 월드 럭비에서 럭비의 장점으로 반복해서 명시하는 부분인데 이는 어린아이들한테 럭비를 함으로서 규율의 중요성, 팀워크의 중요성, 리더쉽, 공정함 그리고 열정을 배운다고 한다고 럭비정신에 나와있다. 포지션에도 나왔지만 팀워크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는 선수가 많다보니 (하키나 농구에 비해서) 개인 플래이보다는 (물론 개인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워크가 중요시 여겨진다. 선수가 많다는건 그만큼 수비하는 사람도 많다는 뜻이니깐 (혼자서 5명을 제껴야 되는 농구랑 혼자서 15명을 제껴야 하는 럭비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또한 노사이드의 정신이 상당히 중요시 여겨지고 실제로도 많이 행해진다. 다른 스포츠는 보통 경기가 끝나면 악수를 하고 서로 갈길을 가지만 (게다가 종종 나쁜 감정에 의해 악수를 외면하거나 경기 후 서로 욕하는 경우도 많다) 럭비에서는 시합경기가[12] 끝나면 악수는 기본이고 같이 어울려 술을 마시는 클럽 문화(그 클럽 아님)가 발달되어 있다(영어권에 한해).게다가 악수를 외면한다거나 시합후 서로 욕하는건 상상도 할 수 없어서 만약 국가대표나 프로선수가 그런다면 바로 징계를 먹거나 심하면 자격 박탈당하기도 한다(자주 일어나지도 않지만). 규율과 공정함(스포츠맨십)이 중요시 여겨져서 그렇다. 더군다나 아마추어의 경우 경기 후 같이 술을 마실때 mvp를 뽑는데 이는 상대팀에서 서로 뽑아주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게다가 자기랑 같은 포지션을 뛴 상대팀 선수를 찾아가 시합후 술을 사주는 관습이 있고(보통 맥주 한병) 만약에 상대방이 나한테 큰 태클을 하거나 나를 제치고 득점하면 칭찬해주는게 예사일이다. 80분 동안 경기 중에는 말 그대로 서로 상대한테 고통을 주는게 목적이지만 경기 후에는 같이 술 마시면서 친해지니깐 전형적인 스포츠맨쉽의 예외가 아닐까 싶다.(여담으로 상당수의 영어권 축구팬들이 축구문화가 럭비같이 됐으면 하고 바란다고 한다)
포지션에서도 언급했지만 또다른 관점 포인트이자 매력은 다양성인데 다른 스포츠에 비해 상당히 많은게 빠른 시간에 일어난다. 농구같은 공중전(라인아웃이라던가 공중에서 볼캐치라던가), 투기같은 힘싸움(스크럼,태클,럭), 육상같은 달리기 시합, 축구같은 킥 등 여러가지 요소를 다 갖고 있다. 처음에 보면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룰을 아는사람이랑 같이 몇번 보다보면 금방 이해하게 된다. 되게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은 되게 간단한 스포츠.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룰 몇개(공은 앞으로 패스할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차는건 된다. 태클은 어께이상으로 하면 안된다(얼굴공격 불가). 공이 없는 사람을 의도적으로 몸으로 막으면 안된다)만 알면 생각보다 금방 이해한다.
6 주요 대회
럭비 유니온을 기준으로 쓴다. 럭비 리그 대회는 추가바람
6.1 럭비 월드컵
트로피인 웹 엘리스컵.
Rugby World Cup.
럭비 유니온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 1987년에 첫 대회가 열렸으며 4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최다 우승 기록은 2번씩 우승한 남아공(1995,2007),뉴질랜드(1987,2011)와 호주(1991,99) 세 나라가 동률이었으나 2015년 럭비 월드컵에서 뉴질랜드가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하면서 역대 최초로 3회 우승을 달성하였다. 그 외 잉글랜드 (2003)가 1번 우승하였고 준우승 3번을 거둔 프랑스가 1991 대회 빼고 모두 4강권에 들면서 영연방이 아닌 유일한 나라로서 럭비 최강급 성적을 보여줬으며 영연방인 스코틀랜드(1987)와 웨일즈(1991,2011)가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그리고 남아공을 제외하고 아르헨티나가 2007년 대회 3위를 거둔게 비유럽 나라의 유일한 4강 진출 [13]. 또한 영연방 소속이던 피지와 아일랜드, 오세아니아의 사모아가 8강 토너먼트를 진출한 바 있다. 대충 축구로치자면 브라질격인 뉴질랜드, 독일격인 남아공과 호주, 거기에 영연방 4개국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그리고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중 조편성에 따라 한팀정도가 운나쁘게 탈락하는것을 제외하면 대충 여기 열거한 팀들이 8강 고정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2015년에는 개최국 잉글랜드가 웨일즈에게 깨지면서 8강 탈락의 위기에 쳐했다. 결국, 호주에게 패해서 8강 진출은 실패했다.)
아시아에선 일본이 독무대로 줄곧 유일하게 1987년 대회부터 진출(사실 일본이 가장 럭비 인프라가 좋고 관심도와 투자가 좋으니 이런 것이지만)하고 있지만 대회 동네북으로 착실하게 임무를 다하는데(...) 단 1번도 토너먼트를 넘어본 적은 없으며 1991년 대회에 최약체 짐바브웨를 이긴 게 유일무이한 1승 성적이다.2011년 대회 조예선에서도 통가에게도 졌으며 캐나다랑 비기며 1무를 기록한 것에 만족(2007,2011년 연속으로 캐나다랑 비겼다)하며 조 꼴지로 일본은 탈락했다. 이후 2015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일본은 조예선에서 처음 맞붙은, 2회 우승에 빛나는 남아공을 2점차로 꺾으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의 북한에 비견되기도 하였으나 스코틀랜드에게 10-45로 뭉개지는 통에 순위가 추락했다. 남은 조예선 상대인 사모아와 미국은 럭비로 약체인 편이라 일본이 이길만한 상대로 일본이 사상 최고 성적인 조 3위(하지만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로 나가는데 같은 1승 1패지만 남아공이 골득실 차로 앞서있다)를 기대해볼 만한 하다. 그리고 실제로 일본이 미국과 사모아를 이겨 조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럭비 월드컵에 출전한 김철원 선수도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승점제도가 축구에 비하면 독특한데 승리 시에는 4점, 무승부시에는 2점, 패배시에는 0점을 기본으로 하여 여기에 7점차 이하 패배시는 1점을, 4회이상 트라이 시에는 승패 불문 1점을 가산한다. 이러한 승점제도는 강팀의 경우 약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더라도 피해는 최소화되면서 이후 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기사회생할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반면, 약팀의 경우 우연찮게 강팀을 한번 잡는다 하더라도 어지간해서는 조별예선을 통과하기 어렵도록 만들고 있다. 당장 2015년 최약체 일본이 남아공을 잡았으나, 일본은 승점 4점, 남아공은 3점차 패배로 1점에 트라이 4회로 1점 총합 2점이 주어졌으며, 결국 1경기만에 순위가 뒤집혔다.
1999년 대회부터 개정된 조항에 따르면 종전 16개 나라에서 참가국이 4개팀 늘어나서 20개 나라가 본선진출한다.다만 종전처럼 그대로 조 2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를 2011년에는 뉴질랜드에서 열려서 뉴질랜드가 프랑스를 8:7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우승했으며 2015 대회는 잉글랜드에서 개최하며 2019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한다.
체격에 의해 진입장벽이 큰 스포츠인데다가 팀간의 전력차가 극심하여(예를들어 세계수준과 거리가 멀다는 일본대표팀도 무려무려 세계랭킹 10~15위권이고, 그 일본과도 현격한 격차를 보인다는 대한민국대표팀도 20~25위 사이를 오간다. 세계랭킹만 보면 축구보다 상위권이다!!!) 고육지책으로 외국출신 선수의 출전제한을 상당히 완화해놓고 있는데 해당국가에서 3년 이상만 거주하면 그 나라 대표팀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다보니 대표적으로 남아공을 꺾은 2015년 일본대표팀의 경우 주전선수 15명 중 정작 일본국적자는 5명에 불과했다고...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우승 트로피는 윌리엄 웹 엘리스 컵. 사진 FIFA 월드컵의 그 컵과는 달리 진짜 컵이다.
한국도 매번 예선경기들을 치르지만 아직 본선진출은 한 적이 없다. 번번히 일본에게 가로막히는 것도 있지만 다른 아시아와 서로 물리고 물리기 때문이다. 2011년 예선에서는 일본은 물론, 홍콩, 카자흐스탄, 아랍 연합 럭비팀[14]에게도 지면서 조 꼴지로 탈락했고 2015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일본에게 5:62로 졌고 홍콩에게 6:39로 져서 아시아 최종예선 3위로 탈락했다. 이렇게 보면 아시아 동네북같으나 2007년 대회예선에서는 일본에게 졌을 뿐, 홍콩과 아랍 연합 럭비팀을 이겼던 한국 럭비 대표팀이었다. (우리도 외국인 좀 영입하면 안되려나?)
2015년 잉글랜드 럭비 월드컵은 뉴질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게 럭비 월드컵 최초로 한 국가가 연달아 우승한 사례라고 한다.이 우승으로 뉴질랜드는 3번째 우승을 거두며 최다 우승국가가 되었고 반대로 주최국 잉글랜드는 호주와 웨일스에게 밀려 8강조차 못가고 탈락했다. 사실 일본이 남아공을 이기는 등 기이한일이 좀 일어나긴 했다 여담으로 우승컵을 두고 호주의 콴타스와 뉴질랜드의 에어 뉴질랜드가 이기는 쪽의 유니폼을 입기로 내기했는데 호주가 져서 콴타스 승무원은 뉴질랜드 럭비팀인 올 블랙스 유니폼을 입어야 할 판. 관련기사 그리고 실제로 입었다 관련기사 본래는 항공기 도장을 내기에서 진 항공사가 상대 항공사가 응원하는 럭비팀의 색으로 바꿀까 했다가 예산을 넘어갈것같아 간단히 유니폼 입는걸로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더불어 2007년 프랑스 대회에서 3위를 거두며 첫 4강 진출을 이룩한 아르헨티나가 4위를 거두며 여기도 럭비 강호임을 입증했다.
6.1.1 역대 대회 결과
년도 | 개최국 | 참가팀 수 | 우승팀 | 준우승팀 |
1987년 |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 16팀 | 뉴질랜드 | 프랑스 |
1991년 |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 16팀 | 오스트레일리아 | 잉글랜드 |
1995년 | 남아프리카 공화국 | 16팀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뉴질랜드 |
1999년 | 웨일스 | 20팀 | 오스트레일리아 | 프랑스 |
2003년 | 오스트레일리아 | 20팀 | 잉글랜드 | 오스트레일리아 |
2007년 | 프랑스 | 20팀 | 남아프리카 공화국 | 잉글랜드 |
2011년 | 뉴질랜드 | 20팀 | 뉴질랜드 | 프랑스 |
2015년 | 잉글랜드 | 20팀 | 뉴질랜드 | 오스트레일리아 |
2019년 | 일본 | 20팀 | - | - |
6.2 올림픽 럭비
110px | ||||||
하계올림픽 종목 | ||||||
골프 | 권투 | 근대 5종 | 농구 | 럭비 | 레슬링 | 배구 |
배드민턴 | 사격 | 사이클 | 수영 | 승마 | 양궁 | 역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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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파리(도시) 올림픽에서 처음 럭비 유니온이 정식종목이 되어 프랑스가 금메달을 받았다. 하지만 1908년 런던 올림픽, 1920년 안트워프, 1924년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파리에서 시작하여 파리에서 마지막정식종목에서 퇴출되었다. 미국이 2번 금메달, 프랑스가 1번, 오스트랄라시아(호주와 뉴질랜드의 연합 팀)가 1번씩 금메달을 받은 뒤로영국 너네는 종주국이면서 뭐했니? 축구 월드컵도 우승 1번 밖에 못하더니 럭비 금메달은 한번도 못 땄네.
오랫동안 복귀운동을 벌였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92년만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했다. 단 올림픽에서는 7인제 럭비(rugby sevens)[15]로 치뤄진다. 남성부 외에도 여자 럭비 종목도 정식 종목으로 실시된다.
최초로 실시된 여자 럭비 종목에서는 호주가 뉴질랜드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성부에서는 피지가 43-7로 영국 단일 팀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영국은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6.3 Six Nations 챔피언십
RBS 6 Nations. 유럽 6개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16], 잉글랜드, 웨일스, 이탈리아, 프랑스)이 매년 치르는 대회다. 1883년에 시작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의 영국 내 4개국(...)[17]이 겨루는 Home Nations를 시작으로, 그 후 프랑스가 들어와 Five Nations (1910-31, 1947-99)이 되고 이탈리아가 2000년에 합류하면서 현재의 Six Nations가 되었다. 특이한 점은 대회 우승컵과는 별개로 특정 국가들끼리의 경기에 우승컵이 있다. 따라서 각 트로피의 주인은 챔피언이 아닐 수도 있다. 존재하는 트로피와 타이틀에 대한 설명의 다음과 같다.
여자 Six Nations도 똑같은 국가들끼리 한다.
6.4 럭비 챔피언십
옛 이름은 트라이 네이션스 컵. 남반구의 세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가 매년 치루는 대회였다. 2007년 프랑스 월드컵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한 아르헨티나가 합세하여 이제는 the Rugby Championship으로 불린다. 참가국이 넷 밖에 없어서 시시할거란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천만에 말씀. 2015년 기준으로 여태까지 치뤄진 8번의 월드컵 중 7번은 이 세 나라 [24]가 우승컵을 잡아 잡수셨다.[25] 게다가 2015년 럭비월드컵은 북반구인 잉글랜드에서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위 네 나라가 모조리 4강에 진출하였다. 말 그대로 궁극의 수퍼 리그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더해 the Rugby Championship으로 이름이 바뀐 이후 뉴질랜드는 단 한 번 패배하였다.
6.5 Asian Five Nations
HSBC Asian 5 Nations. 2008년부터 시작했고 매년 치뤄진다.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25개국 중에서 럭비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아시아 최상위 5개국이 맞붙는 토너먼트 럭비 대회다. 아시아 대부분 나라들이 럭비 월드컵 본선에 한번도 못 올라가본 나라들이 수두룩한데, 일본 하나만 국제 럭비 연맹 상임이사국 중 하나일 정도의 압도적으로 앞서는 실력차 덕분에 다른 대회에 비해 그냥 묻힌다좀 묻히는 경향이 있다. 대회가 시작된 2008년 이후로 2014년까지 7년 연속으로 계속 일본이 우승.
한국은 그래도 여태까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벌어진 총 7번의 대회 중 2011년 한 해를 제외하고 아시아 최상위 5위권 안에 들어 대회에 모두 참가 했는데, 2008년엔 2위, 2009년엔 3위, 2010년[26]엔 이긴 경기 없이 5위를 기록, 하위 리그 대회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27]. 2010년 대회에서 최하위 5위를 기록하여 하부 리그 대회로 강등 후, 2011년에 하위 리그 대회에서 1위로 전승 우승하여 다시 아시아 최상위 5개국으로 승격, 그 다음 해 2012년과 2013년에 2년 연속 준우승, 2014년엔 1위 일본, 2위 홍콩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7 아시안 게임 럭비
이래뵈도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회에서 한국이 최다 금메달을 받았다. 98,2002 대회에서만 치룬 럭비 유니온 종목에선 한국이 둘 다 우승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7인제 럭비에선 98,2002년 대회 금메달을 한국이 차지했는데,2006,10 대회에선 일본이 금메달을 받았다.(한국은 06 대회 은메달, 10 대회는 동메달을 차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선 일본이 금메달, 홍콩 은메달, 한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부터 여자 럭비도 신설되었는데 첫 우승은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여자 럭비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일본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럭비 국가대표팀은 목표이던 1승 달성에 성공(라오스를 상대로 승리)하여 여자 럭비 종목 참가 10개국 중 9위(10위는 한국에 진 라오스)를 차지했다.
8 럭비 리그
19세기말 출전선수에 대한 보수문제로 대립하던 측에서 갈라져 나와 독자적으로 창설한 노던 럭비풋볼 유니온이 럭비리그의 시초이다. 1922년 럭비풋볼 리그로 해당 단체의 이름을 바꾸었고, 여기서 럭비리그라는 이름이 굳어졌다. 럭비리그를 이야기 할 때는 럭비라고 하지않고 럭비리그라고 부른다.
전세계적으로 럭비유니온에 비해서는 마이너한 편이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보면 마이너하다는 것이지, 인기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럭비가 인기있는 오세아니아나 서유럽 등지에서는 럭비리그도 럭비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럭비 유니온과 럭비 리그는 같은 럭비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경기는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일단 인원수가 13명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15명인 럭비와 다르다. 경기장의 경우 미식축구 경기장과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무었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미식축구가 4번의 기회안에 10야드 이상을 전진해야 하는 것처럼 럭비리그는 공격팀이 6번 태클 당하기 전에 득점을 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수비팀이 태클에 성공하면 럭비 유니온의 경우 럭이나 몰의 상황에 돌입해 선수들이 한데 뒤엉키지만 럭비리그의 경우는 심판이 태클 성공을 선언하고 태클 성공을 선언한 시점에서 곧바로 양팀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공수에 돌입하게 된다. 즉 럭비유니온처럼 공 하나를 두고 여러선수가 한데 엉켜있는 장면은 럭비리그에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아무래도 럭비유니온과 다르게 세트피스 (스크럼, 라인아웃)의 존재가 없고 럭또한 없어서 경기템포가 훨씬 빠르다. 이때문에 경기가 막힘없이 진행되다보니 유니온보다 리그 시청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경기규칙또한 처음보는 사람도 금방 이해하기 쉬워서 프로 럭비리그 리그가 활발히 돌아가는 호주에서는 유니온보다 관중수는 압도적으로 더 높다. 다만 이 이유는 유니온을 보는 사람은 리그도 보는 반면 리그만 보는 사람은 복잡한 유니온룰 때문에 유니온은 안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하지만 프로리그 시청자수와는 다르게 정작 전국적으로 럭비를 직접 하면 즐기는 사람의 수는 유니온이 많으면 더 많았지 절대 적지는 않다.
9 기타
럭비부가 개설된 학교들이 있는데, 일부 학교의 럭비부는 입단을 위해서는 무조건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는 학교도 있다. 이런 학교의 럭비부 선수들은 체중이 100kg에 육박하기도 한다(...) [28]
보이는 것만큼 위험하지 않지만 위험한 스포츠이다. 내가 써놓고 읽어봐도 앞뒤가 안맞는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예상외로 짜릿한 태클혹은 강력한 스크럼과같은 상황에서 나오는 부상이 적다는 것이다. 이유는 역시 미식축구와 다르게 보호장비가 없어 선수들이 충돌전 본능적으로 대비를 하며 어깨아래로만 태클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장 부상이 많이나오는 상황은 럭중에 일어난다. 여러명이 엉켜붙다보니 대비이런거 없고 다리나 팔이 덩치들 사이에 끼는 날에는 얄짤없이 팔빠지고 무릎이 돌아간다. 경기중엔 엄청난 아드레날린덕인지 뛰다보면 아픔을 쉽게 느끼지 못하고 다음날 온몸이 움직이지 못할 정돌로 쑤시다.
비인기 종목임에도 의외로 럭비 전용구장이 진짜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서울 온수역 남쪽 동부제강 옆에 서울럭비구장이 1970년대에 생겨서[29] 세월이 지나 규모가 축소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경기 중이다. 하나는 잔디구장이고 하나는 흙구장인데, 비가 오면 진흙탕속에서 진짜 경기를 한다. 인천 아시안게임때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이 생겨서 이젠 국제대회도 개최 가능하다.
럭비는 한일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못 이기는 몇 안되는 종목이기도 하다. 50-0으로 참패를 한 적도 있다.
데레마스의 진짜배기 체육계 아이돌 히노 아카네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기도 하며,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럭비부 매니저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사람들 중에 과거에 럭비를 했거나 현재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로는
이건희 (삼성그룹의 그 분이다)
조지 W. 부시 (미국의 그 분)
빌 클린턴 (역시 미국의 그 분)
골든 브라운 (영국의 재상)
대니얼 크레이그 (007 주연)
하비에르 바르뎀 (007 조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러셀 크로우 (글라디에이터 주연)
체 게바라 (혁명왕)
참고로 이건희와 러셀 크로우는 광팬이라 럭비팀의 구단주이다. 축구 선수 라이언 긱스 역시 어릴때 럭비를 하다가 축구로 전향했다.
축구에서는 아일랜드 섬이 북아일랜드(영국 소속)와 아일랜드 공화국(독립국)으로 나뉘어서 국가 대표팀을 구성하지만, 럭비 유니온과 럭비 리그에서는 둘을 합친 아일랜드 단일팀이 나온다(럭비 뿐만 아니라 상당수 종목이 아일랜드 단일팀).[30] 독립국과 다른 독립국의 일부 지역이 합쳐서 한 팀을 이루는 특이한 케이스인 셈. 아일랜드 단일팀은 두 아일랜드의 상징물을 피하고 중립적인 상징물들을 사용한다. 국가의 경우 현재는 일반적으로 Ireland's Call이라는 노래를 단일 팀의 국가로 사용한다.[31] 아일랜드가 홈팀이고 아일랜드 공화국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때는 아일랜드 공화국 국가 + 아일랜드의 부름을 연주한다. 국기는 아일랜드 럭비 협회기를 게양하거나 아일랜드 공화국 국기와 얼스터[32] 지방의 기를 동시에 게양한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