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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競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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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아나운서의 찰진 드립이 인상적이다.
Keirin. 자전거를 가지고 경기의 결과를 가지고 하는 국가 공인 도박으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경륜의 실제 뜻은 기록이 아닌 순위로 승부를 가르는 자전거 경주 방식을 일컫는다. 영문 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베팅하는 방식은 경마와 비슷하기 때문에 베팅 방식등은 경마를 참조. 국내에서는 1994년부터 시작하였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다.
경기의 기본 진행은 333.33m 트랙을 6바퀴를 도는데, 선두유도원이 퇴피하는 시점 이후(2014년 기준 4바퀴가 끝나기 바로 전 코너에 퇴피)부터 서로간의 경쟁을 벌여 먼저 도착하는지를 겨룬다. 250m 를 8바퀴, 400m를 5바퀴 도는 종목도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여자는 2012년) 영국의 크리스 호이가 2008, 2012년 연속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마가 말의 건강상태나 컨디션, 기수 등을 따져서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경륜은 자전거가 한정되어 있다.[1] 자전거의 대중적 인식 덕분에 의외로 많은 층들이 알고 있지만 하필이면 경마와 같은날(금/토/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실 이용객은 경마에 한참 딸린다. 하루 매출이 대개 150억 내외이다. 안습 국내에는 광명, 창원, 부산에 경기장이 있으며 모두 상설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광명은 모든 경기에 베팅할 수 있지만, 창원/부산은 해당 지역 내에서만 베팅할 수 있는 경기가 있고, 일부 경기를 광명에 송출하여 전국에서 베팅을 할 수 있다.
동일한 자전거를 사용하는 데다가 자전거의 구조가 지극히 간단한 관계로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만 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주법, 훈련지, 연대등의 같이 달리는 선수와의 상성, 그리고 몸싸움, 낙차 등의 변수가 무척 많다. 그러니 베팅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경륜을 주관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는 매년 경륜선수를 모집하고 있다. 대개 2~30명 정도로, 경륜 초기에는 활성화를 위해 100명 가까이 모집하기도 했으나, 매출 감소와 겜블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으로 사업의 성장속도가 둔화되자 인원을 줄이고 있다. 21기의 경우 평소 후보생을 선발하는 시기보다 약 6개월 정도 지연되었다.
선발전형은 1차 서류 / 2차 주행능력 / 3차 근력 등 신체능력 / 4차 면접 순으로 구성된다. 2차 전형에서는 200m/500m/1km 등 세 가지 주행기록을 평가하는데,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국제 기준으로 제작된 트랙 경기장에서 평가가 이루어진다. 대개 200m의 경우 12초 초반 이내의 기록을 갖고 있지 않는다면 탈락이다. 경륜선수는 대개 사이클 국가대표나 실업팀 선수들이 지원하지만, 의외로 꾸준한 훈련 끝에 후보생 타이틀을 다는 비선수 출신들도 존재한다. 비선수들은 대개 체육계 전공자 혹은 동호회 출신이 많다. 물론 선수 시절 충분한 경륜경기 경험을 가진 선수 출신들이 변수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몸싸움 또한 강하다. 경쟁률은 약 2~4:1 정도 되는데, 경륜선수가 되면 기본급은 전혀 없지만, 시합에 참가할 경우 받는 수당이 제법 많기 때문이다. 급별로 선발은 약 3000 만원 이내, 우수는 6~7000만원, 특선은 1억 이상, 반기별 가장 잘하는 14명으로 선정되는 SS반 선수들은 최대 2억까지 상금을 수령한다. 그러나 올해 수당 산정방식의 변화로 인해, 시합별 1~3위에게 수당이 10~20% 가량 더 붙으며, 해당 액수 만큼 6~7위가 덜 받는 구조가 되어, 상기 수입은 다소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전형을 모두 통과한 후보생들은 영주훈련원에서 약 10개월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통과해야 한다. 훈련원은 마치 군대와 같은 곳으로, 주 5일 간 훈련 후 2일을 외박 등으로 나가서 쉴 수도 있다. 대신 주 5일 훈련은 경륜선수가 되고나서 하는 훈련보다 매우 강도가 높아, 몇몇 선수들은 이때를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하는 경우도 있다. 경륜훈련원에서는 주로 트랙적응훈련, 롤러 훈련, 도로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운동들을 하게 되며, 그 밖에 경륜과 관련된 지식들을 공부하기도 한다. 훈련 중간에 선수들 간의 모의시합을 통해, 점수를 평가하며, 점수가 높은 선수들일 수록 경륜 데뷔 후 더 높은 레벨에서 경기하게 된다. 따라서 이 모의시합 중에 종종 낙차가 발생하는데, 쇄골이 골절되는 경우 모의시합을 많이 뛰지 못하므로 훈련원 점수가 낮아져 낮은 레벨에서 시합을 하게 되며, 회복 후 경기력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8개월 정도 지나면, 광명/창원/부산 등지에서 후보생들 간의 모의시합을 한다. 주로 비슷한 레벨끼리 시합을 붙여준다. 물론 이러한 모의시합에서는 베팅을 할 수 없으나, 이후 어느 선수들이 잘하고, 어느 훈련지 출신인지에 따라 경주를 추리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훈련기간이 끝나면, 후보생들은 시상식 끝에 각각 훈련지로 배정된다. 종종 훈련지를 바꾸는 선수들이 있는데 이유는 대개 경륜 예상지 기자들이 인터뷰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개별 훈련지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자기에 맞는 운동이나 팀 훈련을 하게 된다. 여기서 팀은 한 훈련지 내에서 같이 운동하는 선수들로 구성된다. 전국에 있는 경륜 훈련지는 다음과 같다.
1. 서울: 서울A (워커힐), 동서울
2. 경기: 의정부, 고양, 일산, 가평, 팔당, 광명,
3. 인천: 계양, 인천
4. 강원: 춘천, 양양
5. 충북: 미원, 음성
6. 충남: 유성, 대전, 세종
7. 전북: 전주
8. 전남: 광주, 광산, 남광주
9. 경북: 대구, 구미
10.경남: 김해A, 김해B, 성산, 진주, 창원A, 창원B
11.부산: 부산
12.지역별 개인훈련: 서울개인, 경기개인, 충남개인, 경남개인, 경북개인, 전남개인, 인천개인
참고로 서울개인으로 피겨스케이팅의 박소연 선수의 아버지인 박종석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또한 경륜 최고령 선수인 민인기 선수가 경기개인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61년 생으로 되어 있으나 호적에 늦게 등록되어 실제로는 58년생이라고 한다. 가끔 1위로 들어오면 특유의 세레모니가 인상적.
지역 별로 연대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 수도권/충남/충북/강원 (가평 & 춘천 & 양양 & 의정부) / 전라도
/ 경북 / 경남 / 부산 등으로 연대 플레이가 이루어 진다. 물론 경기전 담합을 하거나 고의적으로 다른 선수를 방해하는 연대 플레이는 해당 선수에게 큰 제재를 가한다. 최소 1~4개월 가량 출전을 정지시키며, 심한 경우 1년 정지 또는 퇴출이다. 겜블러의 돈이 걸려 있는 경기이므로 이러한 제재는 어찌 보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출전정지는 경기를 뛰지 못하여 수당을 받을 수 없으므로 생계와 직결된다. 그러나 연대플레이 자체가 금지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거의 모든 경주에서 연대플레이는 경기 결과에 큰 역할을 하며 상호 보완을 해줄수 있는 연대플레이는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경륜본부의 공지에 따르면 연대플레이를 "해라", "하지 마라" 라고 지시하는 것 또한 경주 관련 부당한 지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판단하여 본인이 입상하는데 유리하거나 본인이 경기를 치루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연대를 해서 플레이해도 무관하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2015년 6월의 1~25위 까지의 종합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박용범
2위: 김주상
3위: 이현구
4위: 황순철
5위: 김현경
6위: 이명현
7위: 김민철
8위: 박병하
9위: 정종진
10위: 김동관
11위: 황승호
12위: 공민우
13위: 강진남
14위: 최용진
15위: 인치환
16위: 신은섭
17위: 유태복
18위: 배민구
19위: 이으뜸
20위: 전영규
21위: 홍석한
22위: 이욱동
23위: 류재열
24위: 이홍주
25위: 양희천
이 중 인치환 (체대 & 동호회), 이홍주 (보디빌더), 박병하 (체대), 조봉철 (철인3종경기 선수) 은 비선수 출신이다.
그리고 2014년 6월 27일 부로 SS반에는 류재열, 이명현, 이욱동, 황순철 4명이 새로 올라왔다. 반면 박건비, 홍석한 (이하 S1), 공민우 (S2), 4개월 징계 중인 김영섭 (A1)은 SS반에서 내려왔다. 박건비는 2개월 출전정지, 김영섭은 4개월 출전정지 조치를 받은 선수들인데 복귀 후 몇 번 입상한 박건비와 달리 SS반이 생긴 3년 이래 줄곧 SS반이었던 김영섭이 제재로 인해 한 번에 A1으로 내려간 것이 충격적. 물론, 제재 전에도 낙차로 인해 골반골절 부상을 겪은 탓에 성적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
2014 네티즌배 대상경륜은 작년에 이어 고양팀의 김동관이 우승했다. 실제 골인 후 김동관은 내성적인 성격과 달리 세레모니를 하며 포효한다. 2위는 김해B팀의 박용범, 3위는 고양팀의 유태복. 위의 특선급 뿐만 아니라 우수급도 고양팀이 우승 (엄정일) 하면서 고양팀은 회식 한 번 거하게 할듯 하다.
2014년 그랑프리 경주는 16기 이현구 선수가 젖히기로 우승을 차지하며 본인의 첫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기록했다.
2015 네티즌배 대상경륜은 정종진이 강력한 젖히기로 우승했다.
참고로 경륜장이라고 자전거만 달리는 게 아니다.
해당 영상은 2013년 경륜 이벤트 경주 중 하나로 실제로 베팅이 되진 않은 경기이다. 2013년의 경우는 예년과는 다르게 꽤 많은 이벤트 경주가 진행되어서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대결등이 번외경기로 이루어졌었다. 참고로 저 7명 중 1명은 경륜 선수다.
초창기부터 승부조작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다가, 결국 2012년에 사건이 터졌다.경륜도 '승부조작' 현직 선수 등 구속조폭 연루 경륜 승부조작 적발
1.1 경륜 자전거
공정한 시합을 위해서 경륜에 쓰이는 자전거는 모두 일정한 규정을 지켜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규정으로는 국내에서 생산된 크로몰리 프레임을 써야한다는 규정과 컴포넌트는 NJS인증을 받은 제품을 써야한다는 규정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픽스드 기어 바이크 참고.
2 經綸
- 어떤 포부를 가지고 일을 조직하고 계획하는 것. 또는 그러한 포부.
- 천하를 다스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