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진주시 칠암동에 위치한 경상대학교병원 |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위치한 창원경상대학교병원 |
1 개요
경상남도 진주시 칠암동과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위치한 경남 최대의 국립대학병원이다.
1981년 경상대학교에 의예과가 신설되면서 병원 건립이 추진되었고 1회 졸업생이 배출되기 직전인 1986년 개원하였다.
개원 당시에는 400병상급의 2차 의료 기관이었으나 1996년 응급 의료센터를, 2007년 암센터를 개소하면서 세 개의 독립 건물에 868병상급의 경남 최대 규모 병원이 되었다.[1]
병원부지가 굉장히 넓다. 병원이 있는 의과대학 캠퍼스가 경상대학교의 전신인 진주농과대학 캠퍼스였기 때문이다. 가좌동의 새 캠퍼스로 옮긴 이후 한 동안 의대, 간호대 이외에도 사범대가 남아 있었고 사범대학교 부설중학교와 부설고등학교는 2000년대 초반까지 칠암동에 있다가 가좌동으로 이전했다.
현재 이전한 사범대 부설고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부설 중학교 건물을 도서관으로 사용하는 중인데 확장하려고 하면 2000병상까지도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물론 진주와 그 인근의 인구를 감안하면 어려운 일이고, 창원에 창원경상대병원이 개원했으니 경상대병원 본원을 더 확장할 가능성은 낮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인 서부경남의 의료 중심지 역할을 잘 하고 있으며 칠암동 일대는 경상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수많은 종합병원들이 모여 있어 서부경남 전체의 의료 중심지 역할도 하고 있다.
진주시가 도시 규모에 비해서 의료 서비스가 좋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비슷한 경우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과대학이 있는 강원도 원주시,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있는 강원도 춘천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과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 한방병원, 원광대 치과병원이 있는 전라북도 익산시가 있다.
그런데 진주에 경상대병원이 있고, 경상대병원 말고도 수많은 종합병원이 있다는 점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주의료원을 없애 버린 이유 중 하나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진주에 진주의료원 말고도 다른 병원도 많은데 적자투성이인 진주의료원을 왜 굳이 계속 운영해야 하느냐는 이유였다.
2 창원경상대병원
창원시의 인구규모에 비해 의료서비스 수준이 낙후되었다는 판단[2]에 따라 대형대학병원 공모를 통해서 경상대학교 병원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을 설립되었다.
부지규모는 79,500㎡(24,000평)로 상당히 넓으며, 4000여억원의 건축비를 들여서, 총 700병상 규모로 2016년 2월 18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처음 개원은 208병상으로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환자증가로 2016년 7월 현재 404병상으로 빠르게 규모를 확대했고, 2017년 경에 나머지 모든 병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