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검정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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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이 바보.

1 개요

검정 고무신히로인. 성우는 홍영란 (1~3기) / 오인실 (4기).

1~3기에서는 성이 박씨인데 3기 '신데렐라 운동화' 편에서는 '김경주'라고 나온다. 4기에선 최씨로 바뀌었다. 원작 극초반에는 또 강씨. 애초에 검정 고무신 인물이 많아서인지 작가가 성씨 등에 대해 설정한 경우가 잘 없다. 특히 이기영의 어머니의 경우에는 성씨도 이름도 자주 바뀐다.

기영이를 좋아하는 부잣집 아이로 학급의 반장[1]으로 나온다. 새침데기에 툭하면 다혜를 질투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지만 2부에서는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2 기영이와의 관계

봄날의 향기 (하) 편에서 다혜를 질투해서 이미지를 조금 깎아먹기는 했지만,[2] 기영이 입장에서 이만큼 헌신적이고 일편단심인 아이도 찾기 힘들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기영이가 바나나를 얻어먹기 위해 성철이네 외삼촌 집에 갔다가 바나나가 없어 실망하며 밤늦게 돌아오다 감기에 걸렸는데, 우연히 경주가 바나나를 얻게 되자 그것을 기영이에게 주려고 찾아온 적이 있다. 깍쟁이처럼 보이지만 당찬 면도 있는데, 공포의 쓴맛 편에선 무시무시한 당수 실력으로 반을 휘어잡은 공옥순에게 괴롭힘 당하는 기영이를 보호해주려 하기도 한다. 이 장면에서 기영이가 속마음으로 '경주밖에 없구나 경주야.'라고 했을 정도였으니 그러나 공옥순은 반장인 경주도 안 봐주겠다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사실 플래그는 초반에 꽂아둔 셈. 게다가 한 에피소드에서는 기영이네 가족에게 신붓감으로 공식으로 인정받았을 정도.

게다가 봄날의 향기 편에서 기영이가 오해해서 자신을 때렸음에도, 나중에 결혼까지 골인한 것을 보면 대인배이기도 하다.

니네들도 콜레라에 걸려버려![3]

기영이가 콜레라에 걸렸을 때에는 이를 놀려대는 고민호와 콜레라 망언에 경악한 희준이는 방금 기영이랑 손 닿였다며 손 씻어야겠다며, 학교 운동장에서 손을 씻는데 이런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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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도 콜레라에 걸릴까봐 무서워 한 다른 급우들과는 달리, 직접 손수건을 적셔서 기영이를 보살펴 준다. 이 정도면, 천사라고 봐도 무방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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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영이와 결혼하는데 원작에서는 기영이와의 사이에서 민기라는 아들을 낳았고, 4기 최종화에서는 지현이라는 딸을 두었다. 세월이 무색하게 꽤 미인형으로 자랐다.
  1. 4기에서는 반장으로 안나오는 에피소드도 있다.
  2. 다만 당시 친구들이 경주와 다혜 중 어느 쪽과 결혼할거라며 말할정도로 다혜와 가까운 관계이고, 기영이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 등 거의 어장관리로 볼정도로 경주입장에서 다혜를 않좋게 볼만한 이유는 있었다. 게다가 자신이 준 선물을 다혜에게 주거나 상대방 입장을 생각않하고 오히려 심술을 부리는 기영이의 행동도 엄연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
  3. 이 대사는 기영이가 콜레라에 걸렸다는 것을 알자 고민호와 양희준이 콜레라에 안 옮기 위해 손을 박박 씻는 부분에서 꿀밤 한대씩 때리면서 한 말이다.
  4. 디씨위키에서 감염될 우려가 있어 씻는게 당연한데 위선떠는 척하나며 지적하지만 고민호와 양희준은 콜레라에 걸린 기영이를 조롱하는 것이기에 위선과는 다른 문제이다. 괜히 콜레라 망언을 한 고민호가 인간 쓰래기로 까이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