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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도 아닌 주제에 끝장나는 먼치킨으로 등장한다. 최원영[1]이 연기하였다.
54회에서 자신의 상관인 윤충과 함께 대야성 공략을 노리고 있는 중으로 첫 출연했다. 일단 밝혀진 바로는 전후사정 다 잘라먹고, 병법, 무예, 진법 등에 모두 능통한 먼치킨으로 나온다. 작중설정에 따르면 과거 신라와의 전쟁당시 신라의 어느 성을 대상으로 공성전을 펼치던 중 후방에서 나타난 김유신의 구원군에 앞두로 포위되었으나 발빠른 대처와 병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리어 역공을 가하며 빠져나간 전적이 있다고 한다. 대야성 함락후 윤충의 깃발을 내걸어 윤충군인척 속이고 자신의 스타일로 진두지휘하여 신라의 방어선을 연이어 격파하며 서라벌로 향한다. 결국 신라를 여러번 전쟁에서 구했다는 설원까지 나서지만 설원이 진형을 차리기도전에 격파하며 김유신과의 대결구도를 세워간다. 작중에선 설원을 따라 출정한 용화향도 출신의 후관들의 말에 따르면 '귀신'이란다. 설원 역시 그가 이끄는 유군을 조심하라고 하였다.[2]
선덕여왕 작가가 덕후인지는 몰라도 붉은 가면을 쓰고 일거 80리, 90리, 100리 타령을 하면서 가공할 기병의 기동력을 자랑했다. 무슨 세배 빠른 붉은 사나이도 아니고 하지만 그 실체는 똑같은 붉은 가면 장군을 하나 더 두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식으로 움직였던 것. 곽재우? 그런데 계백 자체의 무력이 무슨 계백무쌍(…). 역대 무쌍중 문노무쌍과 칠숙무쌍의 무쌍 빼고 가장 난감한 무쌍이다. 아니, 1~2회만 더 나왔어도 문노 & 칠숙을 발라버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지도. 그 정도로 적은 분량에서 보여준 임팩트가 강하다. 고도를 힘으로 이겨버리며 그가 등장하면 그 근처 신라군은 추풍낙엽처럼 손도 못쓰고 도륙당한다. 그러나 결국 일거 90리의 유군의 비밀을 김유신에게 간파당해 패배했다. 패퇴하는 와중에도 신라군을 도륙내며 김유신과 일기토까지 벌인다. 검까지 서로 부러지고 계백은 쌍검을, 김유신은 창을 들고 분전하지만 끝끝내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 [3]
아무튼 대야성 전투 이후로는 마지막회까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알천이 김유신에게 황산벌 전투에 대한 얘기를 언급하는 것을 보니 결국 역사의 순리(…)대로 김유신 손에 장렬하게 전사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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