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믹스판
원작 코믹판이 연재중이던 1990년 당시 한국 사회는 부패 척결이 대세가 되어 정치인들의 재산 공개가 줄을 이었다. 이렇게 시국이 뜨겁던 상황에서 등장한 재산공개 에피소드에서 둘리 일행이 고길동에게 뭐가 남았냐고하자 고길동이 직접 언급한다.
"이 집, 이 집 하나 남았다!"
2 2009년 애니메이션판
이쪽은 2009년판에 등장한 재산목록들.
- 개인 소유 주택집
- 36인치 LCD TV 1개(05년 이후 생산모델)
- 27인치 브라운관 TV 1개
- LP 130여장(이중 100여장은 05년 10월경 둘리 일당이 파손)
- LP 플레이어
- 양문형 대용량 냉장고(와인셀러 추가 모델)
- 정수기
- 에어컨(40평 이상 형, 그러나 구형모델)
- XBOX360
- PC 1대
- 장독대
- 승용차(03년식 카니발2, 참고로 만화 캐릭터 최초로 CF도 찍었다.)
- 승용차(04년식 옵티마)[1] [2]
- 선풍기 1대
- 바둑판
- 전화기
- 대형 쇼파
본래 원작에서는 승용차, PC, 에어컨, 정수기, 게임기 등은 없었고, 냉장고는 평범한 것이고 TV도 브라운관 한 대 뿐이었다. 거기다 집도 연탄을 때는 집이었다. 나중에 비디오가 추가되기는 했지만. 고씨네 살림살이의 발전은 전반적으로 향상된 생활상을 반영하는 듯 하다.
다만 LP만은 바뀌지 않았는데, 덕분에 고길동의 취향이 더욱 고풍스럽게 되었다.
적어도 고길동은 중산층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위에 것을 빼더라도 서울시 쌍문동의 방 3개 이상의, 그것도 마당도 엄청나게 넓은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게다가 마당도 엄청나게 넓다. 도봉구가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싼 서민적인 동네인 걸 감안해도 그저 대단할 따름. 게다가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 재개발 크리 때문에 현재의 쌍문동은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단독주택은 거의 찾기 어려워졌으니 문자 그대로 꿈의 부동산이 됐다.
그런데 망할 초록 공룡과 그 일당들은 이 중 대부분을 완파 및 반파시켰다.그러나 우리의 대인배께서는 재산파괴자한테 화만 낼뿐 손해 배상 청구를 하지 않는다! 다만 원작에선 둘리 일당이 아기들을 돌본다든지 여러 일로 돈을 벌면 그걸 빼앗아서 그동안 너희들이 벌여놓은 사고에 대한 보상금을 빼야한다며 제하고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