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이

이름박희동(본명)
생일1983년(원작)
1987년(KBS 아기공룡 둘리)
1995년(둘리의 배낭여행)
1996년(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2008년(NEW 아기공룡 둘리)
좋아하는 것둘리, 단 것, 여행 등
싫어하는 것치과, 누가 음식 뺏어 먹는 것 등
캐릭터 원안김수정(만화가)
데뷔작아기공룡 둘리(월간 보물섬 연재)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 캐릭터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아기 캐릭터.

성우
아기공룡 둘리(1987~1988) - 김정애
둘리의 배낭여행(1995) - 이연승[1]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1996) - 정미숙
뉴 아기공룡 둘리(2008~) - 서지연

고길동의 조카. 나중에 커서 어느 공룡구단타자가 된다 카더라 위에 태어난 년도를 보다시피 전부다 원작이 출판된해 각 TV시리즈가 출시된 해가 바로 그가 태어난 해이니 돌도 지나지 않은 갓난아기다 어?? 근데 어떻게 벌써 말을다하면서 뛸쉬도 있고 온갖 장난에 괴력을 다 쓸 수가 있지?!?!?! 부모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2] 길동이네 집에 맡겨놓고 갔다.[3] 고길동을 "고모부"라고 부르고 있고, 고길동 부부 및 철수가 희동이의 부모를 "고모네"라 지칭하기에 고길동 부모님과 박정자의 부모님은 겹사돈임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텃세를 부리는 둘리와는 앙숙[4]이었으나 그 사이 미운정 고운정이 다 붙었는지 둘리가 집을 나가자 울면서 잠을 설쳤고, 둘리가 다시 돌아오자 가장 먼저 달려가[5] 안기면서 이후에는 친형제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 오히려 친척인 고영희고철수와는 큰 유대감이 없고[6] 생판 남인 둘리를 더 잘 따를 정도다. 특히 희동이가 '형'이라고 지칭하는 이는 철수가 아닌 둘리가 유일하다.

해당화의 제목이자 삽입곡의 제목, 형아 가지 마. 그리고 둘이 화해하면서 부른 노래가 바로 그 유명한 비눗방울이다.

둘리 역시 희동이에게 애정을 갖고 있으며[7] 나름대로 잘 돌봐주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희동이의 양육은 전적으로 둘리 혼자 도맡아 하는 실정인데, 고길동이 둘리를 함부로 내쫓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둘리가 떠나면 희동이를 돌봐 줄 사람이 없기 때문. (...)[8] 또 다른 에피소드에선 둘리 일당이 희동이 때문에 바다로 표류하게 되는데, 이 때 둘리가 물고기를 잡아 자기가 먹을 몫까지 희동이에게 줄 정도로 희동이를 더 생각하는 게 나온다. 이걸 본 도우너가 "왜 희동이만 더 주냐??"고 불만을 표하자 둘리는 기분 나쁜 듯이 "내가 먹을 몫을 준 거야"라고 대꾸했다. 어찌 보면 둘리와 희동이의 이런 각별한 관계는 서로 부모와 헤어져 있다는 공통점 때문에 생긴 유대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원작의 마지막에서도 둘리가 갈 곳이 없어 어쩔수 없이 고길동 아저씨네 집에 다시 살으러 들어왔을때 희동이 있냐며 희동이부터 찾기도 했었다. 하지만 희동이는 친부모가 다시 데리고 간 뒤였다.

하지만 자기 기분을 거스르게 하면 상대가 둘리라도 거침없이 폭력을 행사한다. 작품 내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캐릭터이나 전투력은 최강. 그 잠재능력까지 계산한다면 고길동 씨조차 능가하는 전투생물로 평가된다. 힘이 장사인 탓에 별명이 쌍문동 슈퍼 베이비, 공포의 젖꼭지.[9][10]

참고로 이 만화의 전투력 서열은 희동이[11], 분노 둘리[12], 양동이 > 장발 도우너 > 고길동 >>> //넘사벽// >>> 둘리 등으로 되어 있다. 훗날 마징가Z에 뒤이어 그레이트 마징가가 나타났듯 그의 뒤를 이어 양동이라는 동생이 등장하게 된다.

빼빼로 과자에만 들어있던 둘리 4컷 만화를 봐도 희동이의 전투력을 알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급도 반 죽여놓는 위력 엄석대? 그 와중에 풍선이 된 고무장갑이 압권이다

원작자인 김수정 씨의 말에 따르면 자폐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이를 먹어도 패션이 아기 시절 그대로에 젖꼭지를 물고 다니는 모습 등이 그것을 상징한다고.[13] 동생인 양동이에게 젖꼭지를 물려 주고, 정신적 성장을 이뤄 내는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아기공룡 둘리라는 만화가 도라에몽처럼 무한루프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이후엔 잊혀진 듯 하다.

시간여행 에피소드(원작, KBS판, SBS판 모두 등장)와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엄마와 함께 남겠다는 둘리의 다리를 몰래 타임코스모스에 묶어 강제로 함께 귀환하는 잔인한 면모를 보여준다. 얼음별 때야 저승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 치더라도 시간여행 에피소드에서는 서러운 둘리의 엄마 부르는 소리와 둘리 엄마가 쓸쓸히 둘리 찾는 모습에 눈물 흘린 팬이 많아 희동이를 싫어하는 팬층도 매우 많다. 특히 SBS판 같은 경우는 상처투성이로 둘리를 찾는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게다가 이때 원작에서는 뭐가 좋은지 이히히히히 하면서 웃기까지 한다.

더깊게 파고들어가보면 이 사건은 단지 둘리가 극적으로 엄마와 재회했는데 희동이에 짖궂은 행동때문에 다시 강제로 헤어지게 만든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슬프고 화가나는 둘리 모자에게 씻을수없는 죄를 지은 것을 넘어 고모부인 고길동에게는 더더욱 큰 재난을 안겨준 사건이다. 모두 알다시피 둘리에 존재는 고길동에겐 이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최악의 재앙에 존재다. 그런 둘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자신이 살았던 원시시대로 돌아가 자신이 엄마와 극적으로 재회하여 두말할것도 없이 당연히 돌아가지 않고 엄마와 살길 원하니 그렇게 됬다면 둘리도 행복해지고 그로인해 고통받는 고길동은 더더욱 행복하게 되었을 것이 아닌가. 근데 희동이 때문에 둘리는 다시만난 엄마와 너무나 부당하게 다시 헤어졌을 뿐만이 아니라 고길동에겐 그 둘리가 다시 돌아옴으로 끝났어야 할 본격적인 진정한 수난들이 시작되었고 더욱이 돌아오게 된 그 둘리로 인해 도우너는 물론 또치 마이콜까지 합세하게 되었으니.....,[14] 더 이상의 설명을 생략한다

다만 희동이 입장에서 보자면, 식구들 중 가장 각별한 사이인 둘리와 헤어지는 것이 싫었을 것이다. 둘리를 데려오지만 않았으면 고길동은 더이상 고통 받을 일이 없었을 것이고 고길동이나 모두 좋게 살 수 있었다고 보겠지만 이건 어린 희동이니까 그렇고, 둘리는 그대로 남았다면 엄마와 같이 얼어죽던지 공룡 멸망과 같이 죽을 팔자였다.[15] 물론 희동이야 애니까 철이 없어서리. 또한 희동이땜에 둘리가 다시 끌려오지 않았다면, 그렇게 해서 둘리는 엄마와 다시 만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 해피엔딩, 그걸로 만화는 그렇게 짧게 벌써 끝나버리고 더 이상에 스토리가 이어질수 없지 않는가.

유니콘 에피소드에선 유니콘 덕후로 나온다.

결말 즈음 둘리가 고향으로 떠나고 마침 귀국한 부모님에 의해 미국으로 돌아간 모양.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서는 타임 벤죠로 과거로 돌아간 돌리 일행과 만나는데 울리의 과감한 애정 공세를 받기도 했다.

삼불이를 희동이의 삼촌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삼불이는 진짜 삼촌이 아니며 고길동의 고향 후배라서 고길동의 집에 얹혀사는 것 뿐이다.

YWCA같은 형편없는 아줌마들이 희동이가 항상 벗고 다닌다고 아기공룡 둘리가 저질이라고 비난하던 바 있다. 이 지적에 김수정도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그 아줌마들에게 "당신들은 반 벗은 아기들을 보고 성적 욕망을 느낍니까?"라고 대꾸했다고 한다.

어찌된게 2차 창작들에서는 망가진 미래로 등장한다. 공룡 둘리야 뭐 작품 분위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개그 콘서트/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 나왔던 '승승맞장구' 코너, 그리고 훗날 개그 콘서트 본방송에 나온 웰컴백쇼에서는 20대가 되었는데 담배를 너무 피워서 폐암으로 목소리가 망가진 상태로 등장해서 여러분, 담배 끊으세요 라고 말한다. 게다가 웰컴백쇼에서는 이혼을 2번이나 했는데, 한번은 아내가 도우너와 눈맞고, 다른 한번은 아내가 마이콜과 눈맞아서...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누군가에 의해 '아기공룡 둘리 - 희동이의 최후'라는 막장만화가 나온 상태다. 참고로 후속작 '아기공룡 둘리 - 영원히 안녕'도 있다. 잘도 이런 마약을 흡입한 만화를 그리다니! 전자는 둘리가 자신을 강제로 끌고간 희동이에게 폭력선사, 후자는 고길동의 분노를 담은 복수.

커서 야구를 한다고 한다 희동이가 나이가 훨씬 더 많은것이 함정[16]

  1. '이영흥'이라는 오타가 나온 적이 있었다.
  2. 2009 NEW 둘리에서는 영국 리버풀에 사는 것으로 나왔다.
  3. 계속 데리고 있는채로 외국에 있으면 공부에 집중이 안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4. 근데 이건 희동이가 뛰어논답시고 창틀에 올라가 점프했는데 둘리의 배에 그대로 착지하는 바람에, 잘 자고있던 둘리가 고통스러운데다 더해 화가 나서 그런 것이었다. 이거 때문에 열받은 둘리가 희동이와 몸싸움을 벌였는데, tv판에서는 몇 번의 공방전을 벌이다가 벽을 타고 천장으로 피신한 다음, 벽을 타다가 바닥에 떨어진 희동이를 약올리고 약이 오른 희동이가 둘리를 잡으려고 기어이 벽을 타고 돌진했으나 둘리가 피하면서 밀치는 바람에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져서 커다란 혹이 생기고 희동이는 아파서 울어버린다. 원작에서는 첫 번째 점프로 잠이 깬 둘리가 희동이의 두 번째 점프를 피하는 바람에 희동이가 바닥에 부딪혀서 울었다.
  5. 구판 애니에서는 영희가 먼저 나와서 둘리를 반겨주려다 둘리는 그냥 무시하고 떠나는데 희동이가 그런 둘리를 보며 서로 안았고 신판에서는 잠시 희동이 얼굴좀 보고 가려는 둘리를 보자 떠나지 말고 함께 오래살자고 했다. 이때는 꼭두 새벽에 고길동 아저씨와 놀고 있던 중이었다.
  6. 거기에 대해서 원작에서도 나오는데 영희나 철수는 학교 끝나고 학원 가느라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공부다 뭐다 전형적인 한국인 집안 아이들답게 살아가니 희동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 참고로 원작에서 희동이가 삼불이에게 "형아(물론 둘리다.) 어디 갔어?"라고 물어보는데 삼불이는 그 형이 철수인 줄 알고 "학원 가서 없어."라고 대답했다.
  7. 희동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는 게 둘리다. 시즌 3때 디스크 악마가 희동이를 패대기치려하자 자기 몸을 쿠션으로 쓰기도 했고, 이 악마가 가위로 희동이를 때리려하자 자신이 방패로 막아줬다.
  8. 어느 날 밤 고길동이 둘리를 내쫓을 궁리를 할 때 옆에서 박정자가 "그래도 희동이 잘 돌봐주잖아요."라고 하자 고길동은 바로 그 생각을 접는다. (...)
  9. 원작에서 희동이가 실수로 넘어지며 삼불이 뒤에서 들이박았는데 삼불이는 잠깐 기절했다가 "대체 지금 날 친게 누구냐??"고 물어봤고 둘린 "공포의 젖꼭지." 라고 답변했는데 삼불이는 그 말에 윗통 다 벗어던지고 나타나는 덩치 큰 조폭으로 생각했고 그런 조폭이 둘리 일당 배후에 있다고 착각했다. 나중에 고길동에게 이걸 말하자 고길동도 긴장하면서 "저놈들이라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10. 다른 에피소드에서 둘리가 엉터리 최면술 책자로 고길동에게 둘리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만 남겨둬서 고생할 때 우연히 찾아온 요정을 보고 친구들을 소개할 때 곤히 자고 있는 희동이를 소개하며 "우리 집에서 2번째로 위험한 존재로 시한폭탄이야."이라고 말했다. 요정이 희동이 자는 모습을 보고 "귀엽고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는데?" 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희동이가 잠꼬대하면서 그 요정을 잡고 내던져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 겨우 빠져나온 그 요정이 "그럼 첫번째로 위험한 게 누군데?" 라고 물어보자 그거야 당연히 고길동으로 둘리는 그를 '핵폭탄'이라고 불렀다. (...)
  11. 희동이의 전투력을 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원작에 나온다. 어느 정신나간 박사가 생물을 터미네이터로보캅 같은 사이보그 영웅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개와 원숭이로 실험을 했으나 실패하고, 이번에는 고길동과 둘리 일당을 강제로 잡아 개조한다며 자신의 연구시설이 있는 차량으로 끌고간다. 잠시 뒤에 고길동은 "살인마!"라고 소리지르면서 달아나고 둘리도우너또치도 비명지르면서 쫓기다시피 달아난다. 그러자 이 박사가 이번엔 그럼 너라도…라면서 희동이를 강제로 붙잡아 끌고 연구차량으로 들어가는데 - 잠시 후에 우당탕 쿵쾅 하는 소음과 끄아악!하는 비명 소리가 이어지더니, 박사가 흠씬 두들겨맞은 몰골로 차량에서 내던져져서 나오고, 그 뒤 분노한 희동이가 박사를 무섭게 째려보고 씩씩거리면서 터미네이터처럼 뚜벅뚜벅 걸어나왔다. 자업자득.
  12. 얼음별 극장판에 나온 바요킹에게 분노한 둘리.
  13. 말을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동생까지 생긴 것을 보면 못해도 나이는 4세 정도. 기저귀와 젖꼭지는 반납하는게 정상인 나이이다.
  14. 더 중요한 사실은 고길동의 대부분의 수난사들은 둘리의 등장부터 이미 시작되었지만 도우너의 타임코스모스로 걔네들이 과거로 갔다온 이후부터의 사건들이 진정으로 본격적인 그에 고통과 환란 암울한 재앙의 날에 연속이다. 만약 희동이땜에 둘리가 다시오지만 않았어도.....,
  15. 원작에서 만화 요정 덕에 희동이,도우너, 희동이가 과거로 가서 둘리가 초능력을 못 쓴채로 아기공룡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아득한 과거로 가는데 여기서 만화 요정이 마지막에 원래대로 가야 한다고 할때 둘린 남겠다고 한다. 그러자 이 세계는 곧 빙하기가 와서 다 죽을거야! 이래도 둘리는 엄마랑 마지막까지 있겠다고 고집을 버리지 않았으나 도우너 일행이 강제로 둘리를 데리고 요정과 같이 현실세계로 돌아가면서 둘리는 엄마! 공실아!(원작에서만 나오던 둘리 여친)라고 울부짖었다...그리고 빙하기가 찾아온 그 세계에서 공실이는 둘리를 애타게 부르며 죽어간다.
  16. 그도 그럴 것이 권희동은 1990년생인데 희동이는 실제 원작만화의 연재시점을 고려하면 1980년대 초반 태생이다. 여담으로 실제 희동이 또래(1979~1981년생)로 추정되는 야구선수로는 김상현, 손시헌, 배영수, 유한준, 박한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