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망

高望

??? ~ 189

후한 말의 인물.

십상시 중 한 사람으로 상악감을 맡으면서 황태자(유변)의 총애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태자가 고망의 아들인 고진을 효렴으로 삼도록 건석에게 의뢰했지만 갑훈이 이를 거절했다.

그래서 어느 사람이 갑훈이 황태자가 황제(영제)의 한 팔이면서 고망은 그 분이 총애하는 인물이고 건석은 황제의 총신이기에 그들을 거스르면 원망이 쌓인다고 하자 갑훈은 현자를 선발하는 것은 국가에 보답하는 일로 현자가 아닌 자를 추천하지 않아서 주살되는 것에 무슨 한이 있겠냐고 했다.

십상시의 일원으로 이름이 언급되는것 외엔 후한서 갑훈열전의 토막 일화로 등장할 뿐이지만 십상시의 난 이 일어났을때 원소가 고망을 때려죽였다는 산양공재기의 기록이 있다.

창작물에서

삼국지 천도의 주인에서는 양주의 난, 선비족의 남하, 장거, 장순의 난, 구성의 난 등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유성이 여러 방책을 고민했지만 별다른 방도를 생각하지 못하고 입조했는데, 그 날 영제가 숭덕전에 나오지 않아 중신들이 황제를 기다리자 천자께서 중덕전에서 장군을 기다린다면서 유성을 황제에게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