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1976)

1976년 10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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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우주인 당시 모습. 한때의 우주인 경력 때문에 과학자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공계 학위를 갖고 있을 뿐 연구활동 등 과학자로서 활동한 적은 없다.

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인물로, 학력은 다음과 같다.

  1.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졸업
  2.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졸업
  3. 서울대학교 인지과학 석사 졸업

현재는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 석사과정에 1년 다니다가 휴학중이다. 2004년 전국 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 동메달은 덤이다. 무스타거 산이라는 7,500m에 달하는 산을 오르기도 했으며. 융합 창업 관련으로 새롭게 등장한 실리콘밸리의 싱귤래러티 대학 코스를 밟기도 했다.

한국우주인배출사업에서 최종 선출되었으며, 그의 백업은 이소연이었다. 하지만 교재를 빌려 보다가 '외부 유출이 금지된' 교재를 외부로 반출했다는 죄목으로 간첩으로 몰려 퇴출되어 버리고 예비 우주인으로 강등당하고 만다. 그의 백업이었던 이소연이 대신 최종 선출되었고, 고산이 이소연의 백업이 되었다.[1] 덕분에 인터넷에서 그의 별명은 콩산(...).

한때 이소연이 까이는 와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러시아의 기술을 들고 왔다는 문익점급 위인(…)으로 추앙하는 사람도 있으나 실제로는 기술을 직접 국내에 밀반입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고산이 밝혔다. 이에대한 자세한 설명은 밑의 기사 인터뷰 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고산이 열람하여 문제가 된 서적의 내용에 대해서는 한국우주인배출사업 참조.
“관광 갔습니까 자존심 상했지요”… 고산, 2년만의 증언 ‘내가 우주선을 못 탄 이유’ - 국민일보

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훈련센터에서 한 '비행 단계별 우주선 조작법' 등이 담긴 비행교재를 빌려보다가 보안요원한테 발각되어 퇴출되었다고 한다. 취조하듯 묻는 러시아 기자한테 러시아어로 “나는 이 나라에 우주인이 되려고 왔지 우주 관광객이 되려고 온 게 아닙니다."라는 간지넘치는 대사를 날렸다고 한다. 고산은 다른 참가자와는 달리 통역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알아듣고 질문하기 위하여 미리 러시아어 학습에 진력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한국의 우주인을 그냥 우주관광객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산이 수업시간에 러시아 교관한테 질문하자 러시아교관은 "한국 훈련생 교육 목표가 뭔지 아느냐. 우주선 날아갈 때 다른 사람들(러시아 우주인들)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만 가르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고산씨 지못미

우주인 참가에 실패한 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 일했으며, 의무 계약기간 2년이 끝나고 얼마 안있어 미국의 하버드로 유학을 갔다. 이후 2011년엔 하버드대를 휴학하고 창업 관련 비영리 단체인 타이드TIDE 인스티튜트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희망제작소와도 연계중. 2013년 초엔 입체 프린터를 만드는 벤처 기업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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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를 소재로 한 '고산 1집'이라는 패러디 앨범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