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아크

Ghost 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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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T?

Warhammer 40,000네크론이 쓰는 수송 차량. 방어수치는 정측후면 11에 네크론 워리어와 오버로드, 로드, 크립텍 등 지휘관들을 최대 10명까지 수송할 수 있다.

1 개요

원래는 네크론티르들이 쓰던 장례용 목제 수레였으나 이후 네크론티르들이 리빙메탈 몸체를 얻으면서 살아있는 네크론티르들을 개조하기 위해 강제로 수송하는 짐차가 되었고, 모든 네크론티르들이 기계화된 후에는 병력 수송 차량으로 쓰이게 되었다는 설정이 있다. 망가진 네크론을 회수한 뒤 수리하는 일종의 야전의무시설 역할도 하고 있다.

2 미니어처 게임

2.1 5판

포인트는 수송차량치고 굉장히 비싼편인데다[1] 겉으로 보기엔 장갑도 11로 얇아보이고, 수송가능 인원도 10명 밖에 안되는데다, 네크론 워리어만 수송할 수 있는지라 이딴 걸 왜써...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일단 리빙 메탈 룰때문에 승무원 기절(4+세이브)과 승무원 동요(2+세이브)에 매우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키머이기에 징크 선언으로 4+로 공격을 막을 수 있다.

고스트 아크에게는 양자 방호(Quantum Shielding)이라는 워기어가 있는데, 이게 첫 관통 판정에서 성공하기 전까지 해당 워기어를 보유한 차량의 정면과 측명 방어력을 각각 2씩 올려준다. 그래봤자 장갑 13짜리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장갑13이란게 만만히 보면 안될것이, 랜드 레이더의 방어력보다 고작 1 낮은 수치이다. 즉 한번이라도 관통 판정으로 차량 피해 굴림을 하기 전까지는 오토캐논 이하의 무기엔 아예 관통당하지 않는데, 그 이상의 화력을 고작 수송차량인 고스트 아크에게로 향하는건 화력낭비이다. 그리고 이걸 포인트 주고 달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기본으로 달고나온다!

측면에 가우스 플레이어가 각각 5정씩 달려있어서 적이 12인치 내에 접근할시 레피드 파이어로 한 턴에 가우스 플레이어 10발을 먹여줄 수 있다! 측면이 아니면 발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건 이동턴에 차체의 방향을 측면으로 바꿔주면 될 일이다.

오픈탑이라 수송병력들을 태운채로 사격을 가할 수 있으며, 하차한 턴에 근접전이 가능하다. 위의 장점과 연동할 경우, 엘드리치 랜스를 든 크립텍과 워리어 9마리를 태웠다고 했을때, 래피드 파이어로 가우스 플레이어 28발에 36인치 S8 AP2짜리 공격을 먹여줄 수 있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괜찮은 유닛인데, 고스트아크를 쓰이게 하는 가장 큰요인은 특수 룰에 있다.

리페어 바지라는 룰을 가지고 있는데, 이 룰은 매 자신의 이동 페이즈에 탑승해있거나, 6" 안에 있는 워리어 분대를 지정해서, D6을 굴려 2+로 D3만큼의 워리어를 부활시킨다. 안그래도 5+로 부활하는 놈들이 매턴 최소 1마리씩 더 살아난다고 생각하면 그 사기성을 알 수 있을것이다. 이 부활은 근접전중이건 뭐건 상관없이 들어가며, 만약 굴림에서 1이 나올 경우 헐 포인트가 1 깎이지만, 고스트 아크의 헐 포인트는 4나 되기에 큰 위험요소라고 보긴 어렵다.

이 룰 덕분에 워리어와 함께 진격하며 적들의 공격을 워리어로 흡수 한 뒤 고스트 아크로 워리어를 다시 살려내는 방법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상대 역시 고스트 아크를 집중사격하지만, 퀀텀 쉴드에 스키머라 징크까지 받는 이 유닛을 한턴만에 지워버리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스키머라 기동성이 빠르다.

결론은 워리어에 기동성을 부여하면서도 동시에 화력지원에 생산지원까지 하는데, 잘 터지지도 않는 고급차량.

단점은 스키머에 오픈탑이다보니 맞다보면 결국 터진다는 것...이지만 고스트 아크는 수송차량 치고 중장갑이라는거지 무적인 것은 아니니 함부로 들이대는건 위험하다.


디자인이 괴랄하다는 말이 많다. 마치 등뼈를 연상시키는 차체라든지, 당당하게 자신을 노출시키는 조종사라든지, 탑승하고 있는 네크론 워리어의 괴랄한 동작을 빗대어 매너손이라고 칭한다던지...어디서 이런게 갑툭튀했냐는 사람도 있을정도,

그런데 구판 네크론 차량의 컨셉아트를 살펴보면 현재 고스트 아크/둠스데이 아크와 닮은점을 찾을 수 있다. 아마 모노리스와 경쟁하다 밀려 사라졌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를 볼때 고스트 아크의 디자인은 구판으로의 회귀라고 볼 수도 있는수준.

조립과 도색에 있어서 자비심이 없는 차량이다. 특히 조립. 큰 덩치와 비교해 자잘한 비츠가 지나치게 많은데다가 그것들이 전부 따로 떨어져 있어서 정신놓고 조립하다가는 순간 접착제로 붙히고 나면 조립이 불가능한 비츠를 빼먹기 십상이다. 도색에 있어서도 괴악한데,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한 부분 부분은 작고 표면적은 넓은 편이라 하다보면 열받는다. 그래도 다크엘다 차량이나 슬라네쉬의 시커 체리엇처럼 날카로운 부분은 없어서 찔리지는 않으니 다행.

그러나 조립, 도색후가 더욱 문제인게, 양 측면에 달린 가우스 어레이가 잘 부러진다. 얇고 긴 부품이 아주 작은 부분으로 몸통과 고정되어있기에, 조금만 힘을 받아도 뚝뚝 떨어지는 가우스 웨폰을 볼 수 있다.

2.2 7판

5판보다 10포인트 싸졌고, 리페어 바지가 D6을 굴릴 필요도 없이 그냥 D3굴려서 무조건 1마리는 살아나게 하도록 바뀌었다. 그러니까 5판에는 1/6확률로 고스트 아크가 데미지 입을 확률이 있었지만, 7판에는 그런것도 없다.

주무장인 가우스 어레이는 5/10 살보 웨폰으로 바뀌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최대 24인치 10발을 쏘는데, 릴렌트리스 룰이 있는 차량 특성상 6인치 이동한다 하더라도 그대로 24인치 내로 10발을 그냥 쏠 수 있다. 5판에선 12인치내 레피드 파이어를 해야 10발이라는걸 생각하면 약간의 버프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대신 워리어 최소 분대원이 10명으로 늘은 관계로 더이상 워리어에 캐릭터를 붙여 태우는 일은 할 수 없게 되었다.
  1. 스마의 라이노의 약 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