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배틀 드로이드

"Roger, roger."

-모든 배틀 드로이드

"Uh Oh!"

-모든 배틀 드로이드

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투로봇.
B1_line_up.jpg
사진은 3D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영화판에서는 눈 크기와 팔다리, 목소리 등 몇가지 요소가 다르고, 개그를 (상대적으로) 잘 안 친다. 그리고 영화판은 스타워즈 답게 디테일이 더 세심하다.

파일:Attachment/Battledroid.jpg

|| 신장 : 1.91m
무게 : 65kg
개발사 : 백토이드 컴뱃 오토매타 (Baktoid Combat Automata)
장비 : 일반적으로는 E-5 블래스터로 무장하지만, 필요에 따라 다양한 무기 사용. ||

스타워즈 역사상 가장 쪽수가 많고, 가장 빈약한 보병겸 잡몹.가드맨 생산댓수가 경 단위란 이야기도 있을 지경.

그런만큼 '총알받이'라는 보병의 역할에 충실한 녀석들이다. 클론은 그래도 제다이들에게 사람 취급이라도 받지, 얘들은 뭐... 대놓고 "충성심도 명예도 없고 오직 프로그래밍뿐인 군대"라던가 "마음이 없는 기계"라는 이야기가 나온다.[1]

일반적으로 그냥 '배틀 드로이드'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사실상 배틀 드로이드는 '전투에 쓰이는 드로이드'를 통틀어 의미하고, 이 녀석들의 정식 명칭은 B-1 배틀 드로이드다.

제다이클론 트루퍼들은 통틀어서 클랭커(Clankers)라고 부른다. 자막제작자들은 깡통으로 번역한다.

2 사용 역사

Battle of Malastare. 보통 이렇게 밀집대형을 갖춘 모습으로 잔뜩 나와서 다양한 이유로 처발린다(...)

본래 용도는 무역연합에서 해적 따위를 막기 위해 사용되던 HK 배틀 드로이드를 대체한 것이다. 잉여 같은 모습과 달리 전투용으로 그럭저럭 쓸모가 있었는지 B-1 배틀 드로이드들은 무역 연합 군대의 주축을 이루었다. 나부 행성에 대한 침공이 실패로 돌아가자, 공화국은 무역 연합에게 군사적 목적의 드로이드의 생산을 제한할 것을 강요했고, 무역 연합은 어쩔 수 없이 수많은 드로이드 제조소를 파기했다. 물론 이것은 표면상의 파기이고, 실제로는 제노시스와 같은 외곽에 더 많은 양의 공장이 들어서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CIS가 형성되자, 무역 연합의 건레이 총독은 개인적인 보수를 대가로 무역 연합의 군대를 이루는 모든 무기와 장비의 설계도면을 공유했고, 저렴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했던 B-1 드로이드들은 CIS(분리주의 연합)의 총알받이주력 보병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클론 전쟁이 끝나고 CIS가 해체되자 B-1 드로이드들은 모두 시동이 꺼졌어야 했지만, CIS 잔존세력들에서는 저항의 수단으로 이들을 사용했다. 하지만 CIS의 잔존세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멸되거나 반란 연맹에 흡수되면서 B-1들은 한동안 잊혀지게 된다. 대규모의 드로이드 공장들이 들어서있던 제노시스에는 엄청난 수의 B-1들이 시동 정지된 상태로 잊혀져 있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다. OOM 시리즈의 장교 드로이드들의 통솔 하에서 B-1들은 이 행성에 토착민으로 정착하게 되고, 황량한 행성의 표면에서 살아간다.

후에 제국군의 스톰트루퍼들이 제노시스에 불시착하게 되었을 때, 이들은 드로이드 원주민의 공격을 받아서 죽거나 가까스로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제노시스에 남은 B-1들이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지오노시스만 B-1이 남은 건 아니다. 분리주의연합의 많은 유산들이 그러하듯 질기게 살아남아 다른 용도로 전용되기도 했다. 스타워즈: 클론워즈 어드벤처나 클론전쟁 3D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재프로그래밍 + 마개조 되어 전투/경비/운전/잡일 등에 쓰이는 B-1, B-2가 심심찮게 나온다.

에피소드1 후반에는 건간 군대와 교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육상전 경험이 전혀 없는 건간 군대가 발린다. 그러나 나부 측에서 아나킨이운 좋게 CCC를 파괴하는데 성공해서 결과적으로는 승리했다.

에피소드2에서는 제다이들을 숫자로 발라버렸다.(...) 클론 군대의 등장으로 역전 당했지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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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다스 베이더'에선 지오노시안 여왕이 몸을 기계화하여 B-1 배틀 드로이드 + 지오노시안 하이브리드를 잉태...생산? 한다. 일단 B-1 배틀 드로이드의 몸이 베이스며, 지오노시안 특유의 곤충 날개가 돋아나 있다. 다스 베이더는 여왕의 몸을 드로이드 생산 설비에서 뜯어내 자신만의 B-1 배틀 드로이드 군대를 만드는데, 기존의 B-1 배틀 드로이드에 비해 얼굴이 그다지 길지 않은 편이다.[3] 물론 여기서도 학살당한다(...).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3에서는 아가마르에서 정지명령을 함정으로 규정한 슈퍼 텍티컬 드로이드, 칼라니 장군의 거부로 십여년 동안 작동하는 B-1들과 드로이데카들이 분리주의 소속 보급함 잔해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후 칼라니의 워게임으로 대부분이 소모되었다가 제국의 공격에 저항한 후 칼라니 장군과 일부만 탈출한다.

3 특징

인공지능? 그런거 없다
명중률? 그런거 없다
내구도? 그런거 없다
물량? 넘사벽
T-34드글링
딱 한마디로 정리 하자면 드로이드계의 스톰트루퍼+타이 파이터[4]

'양이 곧 질이다'라는 레닌 선생의 말과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을 성립시키지 못 할 정도로 질이 나쁘다(...)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설계된 B-1 배틀 드로이드는 그야말로 비용 간소화를 위해 온갖 부분이 생략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절정인 부분은 인공지능, 즉 AI 부분이었다. 드로이드를 제조하는데에 있어서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곳이 바로 프로그래밍인데, 무역 연합에서는 각각 드로이드에게 들어가는 프로그래밍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CCC(Central Control Computer: 중앙 통제 컴퓨터)가 이들의 행동을 지배하게 했다.

하지만 이 경우, 드로이드의 컨트롤을 전담하는 CCC가 파괴될 경우 자체적인 행동 패턴이 입력되어 있지 않은 B-1 배틀 드로이드 개개의 단말은 전혀 행동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때문에 CCC와 연결이 두절된 B-1은 자동적으로 대기 상태에 들어가는데, 이 약점을 캐치한 공화국군은 CCC가 탑재된 컨트롤 쉽을 공략하는 것으로 B-1 대군을 손쉽게 무력화시켰다.

이 약점이 너무 치명적이었기 때문인지 클론 전쟁 당시에는 CCC를 사용하지 않고, 각 드로이드 단말마다 개별행동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하였다. 다만 통제를 전담하는 사령부 없이도 자율행동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을 제외하면 이 인공지능도 제대로 된 물건은 아니었다.

도대체 뭔 인공지능을 프로그래밍했는지는 몰라도 공장 생산품인 드로이드 주제에 생물인 클론들보다 각자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아이러니를 보이는데, 그 탓에 프리퀄 시리즈 전반에서 개그캐들로 활약하였다. 하지만 적인 관계로 개그캐릭보정 그런거 없다. 안습.개그본능을 주었지만 지능을 가져갔지, 루카신은 공평해.

B-1은 자신들의 조상이라 할 수도 있는 OOM 시리즈 드로이드를 기초로 만들어졌고, B-1의 지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제외하면 두 기종은 완전히 일치한다. 이 때문에 두 기종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상 OOM 시리즈는 B-1과는 어느 정도 차이를 두어야 한다. 일단 OOM 시리즈는 모두가 똑같은 외관을 지녔고, OOM 기종간의 차이는 순수한 프로그래밍과 약간의 내부 구조 변화로 구별된다. 이들은 특수 목적을 지닌 드로이드들로서 대표적으로 네 가지 기종이 알려져 있다.

클론 트루퍼와 같이 장교는 쇼크 트루퍼처럼 머리와 가슴 부분에 붉은 칠이 되어 있고, 장성은 노란 칠이 되어 있다. 장성급은 그리버스 장군같은 고위 지휘관을 보좌한다.

몸의 일부가 붉은색으로 칠해진 경비는 향상된 언어와 상황 판단 능력을 지녔으며, 때로는 지뢰나 함정 등을 설치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순찰을 돌면서 특정 지역이나 인물을 보호하고 함포를 조작하는 역할까지 한다. 그런데 그래봤자 개그캐릭이란건 변치 않는 것 같다.

조종사는 청색의 페인트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들의 프로그램에는 전투에 관한 것이 거의 없는 대신, 전함부터 경무장 차량까지, 다양한 기기를 조종할 수 있다.

노란 페인트를 입은 장교는 군대에서 인간 장교들이 맡는 것과 똑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명령을 하달 받거나 병사들을 지휘하고, 간단한 전략을 세운다. 드로이드 장교들 사이에는 중위, 소령, 중장과 같은 계급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그 계급을 식별하는 방법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장교는 장거리 통신과 무기 충전을 위한 팩을 등에 짊어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장교 드로이드로는 나부 행성 침공 당시 총사령관의 역할을 맡았던 OOM-9이 있다.

그런데 드로이드들이 빠져서 장교의 말을 들어먹지 않거나 작전수행능력이 안습하다. 이에 장교 드로이드들은 유압(?)이 오르는 걸 경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 같다.

신체에 극심한 타격이 올 경우, B-1들은 자신의 관절을 해체해서 스스로 붕괴 되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렇게 함으로서 B-1은 파괴된 후에도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손쉽게 수리해서 재사용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드로이데카나 B-2들과는 달리 극도로 취약한 내구력을 지니게 된다. 클론 병사들은 이것을 노리고 B-1의 관절 부분을 쏘도록 훈련 받곤 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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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은 기본적으로 조준력이 떨어지는데다가 이들이 사용하는 E-5 블래스터도 막강한 파괴력을 얻은 대신 최악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클론 병사들의 보고에 따르면 E-5의 위력이 최정예부대에서 사용되는 DC-17m[6]의 위력에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라 한다. 잠깐, 그럼 위력이 물총급이란 소린데…

조준력이 아무리 떨어져도 적군 보정이 있는지 클론들과 다수 대 다수의 대보병전을 펼치면 클론보다 한수 위다. 반대로 클론들의 숫자가 열악할 경우 드로이드들의 조준력은 한없이 떨어진다. 다수에게 강하고 소수에게 약한건가...? 게다가 제다이에게 한해서 꽤 좋은 조준실력을 보여주지만, 제다이들은 그냥 튕겨내버리고 만다. 제다이들이 좀 숫자가 많을 경우 엑스트라 제다이들에 한해서 가끔 한대씩 맞출 수 있다.[7] 스톰 트루퍼 효과 참조.

B-1의 여러 특징들 중에서 최고의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바로 저렴함이다. 무역 연합에서는 B-1의 초기 도면에서 불필요하거나 가격이 많이 나가는 요소는 모조리 없애버림으로써 B-1을 만들어냈고[8], 이 저렴한 디자인은 B-2, B-3에도 상당수 적용되어서 B 시리즈 드로이드들의 개발비용이나 생산단가를 전체적으로 낮출 수 있게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라 그런지 대형 중전차 안에 몸을 수그린 형태로 넣어둘수 있다. 영화내에서도 MTT라는 대형 전차 내부에 오밀조밀 수납돼 있다가 쏟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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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Troop Transport. 일명 MTT 드로이드 캐리어. 이렇게 전방에서 드로이드들을 풀어놓는데 장비 자체도 은근히 떡장갑이다.

클론 전쟁의 중반기부터는 지능이 대폭 향상된 B-1 드로이드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드로이드 해병대나 스나이퍼는 실제 정예병에 비해 손색없는 전투력을 지니고 있었고, 매복, 위장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모습도 보이고, 장갑도 업그레이드한 모습도 보인다...고는 하지만 약간 트릭을 섞으면 여지 없이 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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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가장 위협적인 것이 B-X시리즈 코만도 드로이드다. 더욱 향상된 장갑과 인공지능으로 클론 트루퍼들을 가장 힘들게 한 드로이드들이다. 주로 특공대로서 활약하거나 중요임물들의 호위 및 중요 시설 경비를 맡고 있다. [9] 클론전쟁 3D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에피소드에 따라 능력치가 들쭉날쭉 한데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엑스트라 클론들을 무척 잘 죽이면서 맷집또한 강력하여 블래스터 몇발이나 헤드샷 한발 정도로는 죽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에피소드[10]에서는 권총급 블래스터의 헤드샷에도 무조건 한방이고 스톰트루퍼 효과로 아군을 맞추지 못하는 능력치가 되기도 한다. 심하면 파드메 아미달라의 발차기로도 파괴된다. 원래 클론전쟁 3D의 드로이드들은 에피소드에 따라 파워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보통은 취급이 영 좋지 않다.

후에 이들에게 사용된 프로그래밍은 제국군의 전투 드로이드들에게 널리 적용되었다.

특유의 기계적 말투와 '라져 라져'(Roger, roger.)는 B-1들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게다가 묘하게 귀여운 목소리라서 인기가 많은 듯 하다.

보이지 않는 위험의 초기 기획에서 네모디안 성인의 모습은 영화의 둥글 넙쩍한 얼굴이 아닌 길쭉한 얼굴을 한 종족으로 CG 캐릭터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었다. 그러나 대마왕 조지 루카스가 CG 캐릭터가 아닌 배우가 분장을 하고 직접 연기하는 것으로 기획을 바꾸었고 그에 따라 네모디안 성인의 디자인도 바뀌게 되었다. 배틀 드로이드의 길쭉한 얼굴은 바로 초기 기획에서 네모디안 성인의 디자인을 따온것으로 원래는 그들 자신의 외형을 본따 배틀 드로이드를 디자인 한것이었다는 설정이었지만 외형이 바뀜에 따라 죽어서 말라 비틀어진 네모디안 성인의 시체 모습에서 외형을 따온것이라는 흠좀무한 설정으로 바뀌었다. 휴머노이드로 치면 스켈레톤으로 만든 셈

4 B-1의 활약상들(?)

상기된 것과 같이 개그 캐릭으로서 활약들이다. 일종의 기계 모에(?!)에 바보 모에 인듯 싶다. 물론 그리버스는 학을 떼고, 이들이, 뻘소리를 할때마다 주저없이 박살내버린다. 심지어 그리버스는 B-1 드로이드를 제다이보다 더 큰 위험요소라고 규정하기까지 헀다.대체 무슨 프로그램을 썼길래 가격이 낮아서 양산이 가능한거지

허구한날 불평을 일삼으며 전장에서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바닥에 던져오는 수류탄을 집고 그걸 흔들어 소리를 확인하기도 한다(...). 이런 바보짓만 모아놓은 유튜브 동영상이 흔하게 있을 정도. Droid Funny moments 등으로 검색해보자. 보는 내내 웃음만 나올 것이다.

게다가 뭔 프로그래밍을 했는지 얘들은 군기가 빠질대로 빠졌다. 아래 계급 드로이드들은 장교 드로이드가 말해도 말 안듣고, 제다이의 활약에 감탄도 하고, 뭐 하나 제대로 알아먹는 것도 없다.군법 재판같은 건 프로그래밍이 안돼있는 거냐? 아랫것들이 뻘짓할 때마다 장교 드로이드들은 유압(?)이 오르는 걸 느낄지도 모른다. 약간의 스포일러 성격도 지니니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타워즈 클론 전쟁를 보고 싶은 사람은 약간은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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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레벌런스 호에서 케노비가 도망치고 그리버스가 그 뒤를 쫓는다. 이들은 달리는 열차 위로 착지하는 묘기를 보이지만, 그리버스의 부하 드로이드 3명은...

드로이드1,2:으아아아아(모노레일에 제대로 착지를 못 하고 틈 아래로 떨어짐)
드로이드3:(착지했지만 레일에 서 있다가 기차에 부딪힘)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에서 C3PO와 몸이 뒤바뀐 드로이드.

드로이드: 몸이 삐걱거려. 기름칠 좀 해줘.

극장판 스타워즈 클론전쟁(3번 항목)에서 자바 더 헛의 아들을 납치해 버려진 사원에서 수비전을 펼칠 때.

장교 드로이드: 구역 11374265에 집중 사격!
병장 드로이드: 구역 11374...뭐라구요?
장교 드로이드: (병장 드로이드 머리를 잡고서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그냥 저기에다 쏴!
이래서 병장못 쓰는거다.

극장판 스타워즈 클론 전쟁에서 공화국 군 지원군이 오는 줄도 모르고 두 명의 클론을 포위한 후.

드로이드: 너희는 포위됐다. 항복해라, 클론!
렉스(클론 장교): 우리 쪽 숫자가 더 많아!
드로이드: 더 많다고? 어디 보자...(저기 편 수를 세면서) 하나, 둘, 셋...(건쉽 포화에 맞아서 전멸)

드로이드 함대에 습격받은 요다의 함대. 요다는 탈출선을 타고 도망가는데, 그걸 맞추려고 하는 드로이드.

드로이드1: (장교 드로이드가 잔소리하러 오자) 잠깐, 거의 맞출...
그러나 드로이드1은 결국 요다의 탈출선을 못맞춘다.
장교 드로이드: (자기 머리를 감싸쥐면서) 정말 형편없는 사격 실력이네!
드로이드1: 아~ 어쩌겠습니까? 그게 제 프로그램인데.

일반 포병이 장교한테 변명씩이나 한다. 자식이 빠져가지곤
같은 화(episode)에서 요다를 잡아오라는 아사즈 벤트리스의 말에..

장교 드로이드: 아...어떻게 생겼는데요?
벤트리스: 작고 녹색에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있다.
장교 드로이드: 작다고요, 흠~! 걱정마세요, 대장. 우리가 맡겠습니다.
장교 드로이드는 수풀지대로 AAT[11] 세 대와 보병 드로이드들을 이끌고 수색에 나선다. 근데 포격을 멈추라고 해도 말을 안들어먹으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서야 겨우 말을 듣는다. 전차가 너무 커서 못 들어간다고 하자 옆에 있던 부사관 계급 드로이드가 "아님다. 들어갈 수 있지 말임다!" 하면서 그대로 돌진, 당연히 산호초같은 나무에 들이받고 전차에서 나가떨어져버린다. 부사관마저 이렇게 빠졌으니 장교 드로이드도 안습...

이후 보병대의 수색 중 요다에게 습격을 받게 되는데...
드로이드 1: (신기한듯이) 봐, 작은 녹색 생물체야~!

드로이드 2: 이런 깡통, 저게 그 제다이잖아! 근데 정말 작네. 쏴버려!

습격을 받는 도중인데도 농담따먹기나 하면서 쏠 생각을 안한다.
이온 캐논으로 공화국 함대를 무력화시킨 후 포격을 가하면서

드로이드 1: 우왕ㅋ 굳ㅋ, 반격 안당하니까 정말 재미있는데?!
드로이드 2: 근데 여전히 못 맞추겠어.
이걸 듣고 있던 그리버스는 열받아서 드로이드 2를 박살내버린다. 이에 두쿠 백작은 드로이드는 비싸니까 너무 부숴대지 말라고 타이른다. 돈값도 못하는 깡통을 박살내지 않으면 뭘 박살내라는 말이오!

팔파틴의 낚시에 걸린 파드메 아미달라가 도망가는 그리버스의 함선에 걸리자 그녀를 구하러 아나킨 스카이워커오비완 케노비가 구출하러 함대에 잠입한다. 함선의 비상 에어락에 도킹하자 지나가던 두 드로이드가 그 진동에 휘청한다.

드로이드 1: 우왁, 방금 그거 뭐지?
드로이드 2: 뭐?
드로이드 1: 방금 전에 그 소리, 못 들었어? 누군가 비상 에어락에 도킹한 것 같은 소리였어.
드로이드 2: 네 회로가 이상한 거겠지. 그런 짓을 할 정도로 미친 놈은 없어.
마침 에어락에서 나오던 오비완은 아나킨에게 '넌 정말 미쳤어'라고 말한다. 아나킨은 그 정도로 미친거다. 그리고 드로이드들과 딱 마주치게 되는데...
드로이드 1: 아! 역시 그랬어, 그 둘이잖아!
드로이드 2: (한탄하는 식으로) 아 앙대...
두 제다이는 서로 보고 빙긋 웃더니 두 드로이드들을 끔살해버린다. 안습.

같은 화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포위되자 "그리버스 장군, 과연 나보다 한 수 앞서는군. 인상적이야."이라고 놀리면서 포위망을 뚫고 도망갈 때

드로이드 1: 와우, 인상적인걸?!
당연히 드로이드 1은 그리버스한테 박살났다.

같은 화에서 함내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오비완 케노비를 발견한 세 드로이드들.

드로이드 1: 쏴버려!
드로이드 2: 잠깐..!
오비완이 튕겨낸 빔을 맞고 1과 3이 쓰러진다.
드로이드 2: 그렇게 될 줄 알았어. 오오 선견지명

제다이와 클론들이 함교로 쳐들어오자,

사령관 드로이드: 쏘지 마요! 난 사령관 아님! 얘가 사령관임![12]
클론이 그 드로이드를 쏴버리자,
사령관 드로이드: 넵. 이제 제가 사령관인 듯.
그리곤 역시 쓰러진다.

클론워즈에선 재프로그래밍된 드로이드들이 R2D2의 명령을 따라 분리주의자들의 감옥에 잠입한다. 구성원은 OOM-10미확인 드로이드 둘. 적군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포로로 잡힌 아군을 가로채는 등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활약한다. 하지만 결국 제다이와 클론트루퍼들을 돕다 산화한다. 지못미. 이때 외치는 대사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그 외에 허구헌 날 박살나기 전 외치는 대사.

"이런. (Er-oh.)"

오 신이시여!!!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3 5화에서 AT-AT에 밟혀 죽기 직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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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5일 반다이 인젝션 킷으로 발매. 스켈레톤이나 다름없는 B-1만 넣기는 좀 그랬는지 작중 등장하는 탈것인 STAP과 합본으로 발매되었다. 덕분에 가격은 4200엔.

팔다리를 상하박 일체 성형해서 통짜 PC로 사출하는 패기를 보여준다. 디자인 특성상 원체 얇아서 ABS나 PS로 사출하기엔 강도도 그렇고 그 굵기에 관절에만 폴리캡을 넣기도 애매하기에 참작가능한 요인이지만.. 덕분에 고구마색의 지오노시안 버젼 등을 재현하기가 껄끄러워졌다.

STAP의 경우엔 추가바람

  1. 드로이드를 친근하게 대하는 에피소드가 간혹 EU에서 나오긴 한다.R2D2는 그냥 사람 취급
  2. 다만 이 전투에서 이 녀석들의 활약은 그리 크지않다. 이때 디스트로이어와 B-2 배틀 드로이드도 많았는데 심지어 B-2 배틀 드로이드가 앞에있는 B-1배틀드로이드가 거슬려서 팔로 밀어서 넘어뜨리는(!) 장면도 보인다. 이젠 하다못해 동료들에게까지 까이는... 안습 지못미 아 잠시 눈물좀 닦고... 가엾고 딱한자로다.
  3. 정확히는 B-1 배틀 드로이드가 아니라 아래쪽에 설명되어있는 B-X시리즈 코만도 드로이드이다.
  4. 정말 딱 그 둘의 단점만갖고 있다! 물론 생산성이라는 타이의 장점도 있다.
  5. 하지만 이 설정은 아무래도 묻힌듯 하다. 어디에서 봐도 스스로 붕괴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6. 클론 코만도가 사용하는 기본 무기.
  7. 숫자가 많아지면 능력치가 하향된다.
  8. 얼마나 저렴하게 만들었는지는 처음 이미지를 보자. 분명 인간 이상의 시력을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드로이드가 쌍안경을 쓴다? 눈이 그 모양이니까 조준을 못하지 클론전쟁 3D에서는 맨손으로 머리나 팔을 뽑아내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9. 이들은 야빈 전투 후 다스베이더의 황제 몰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사병으로 이용된다.
  10. 심지어 같은 에피소드의 후반기에서도
  11. Assault Armored Tank로 클론전쟁 때 등장.
  12. 자기 부하 드로이드를 가리키면서! 물론 그 드로이드는 자기가 아니라고 손을 내저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