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론(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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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ns

1 소개

영국의 SF 미니어처 게임 시리즈인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의 진영 중 하나.

2 설정

Warhammer 40,000에 등장한 종족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종족. 그만큼 모든 종족들 중 가장 강력하고 월등한 기술력을 보유했다. 설정상으로도 타 종족들은 이들의 기술을 연구하려 시도하고선 이해하긴커녕 역으로 자기네들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고. 관련서술을 찾아보다보면 저절로 기술적 특이점이라는 개념을 납득하게 된다.

3 PC 게임에서의 모습

타우 제국과 더불어 다크 크루세이드의 밸런스를 안드로메다로 보냈던 주범.

던 오브 워에서는 4판의 설정을 너무 충실하게 구현해서 네크론을 게이로 만들었으며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패배의 좌절을 안겨주었다. 1.2패치에서 버그가 수정되고 여러 유닛이 하향 당했지만 아직도 건재. 타우도 1.2패치로 베스피드가 너프를 신나게 처먹어서 게이에서 떨어져서 잉여가 될 뻔 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잉여는 벗어났다.

그런데 네크론 로드의 라이트닝 필드는 쓰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지 라이트닝 필드는 오히려 강화됐다. 게이지 채우는 조건이 '근접공격을 맞는다'였는데 이게 로드가 때려도 게이지가 차도록 패치되는 바람에 충전 속도가 광속에 가깝게 상향된데다 건물에도 데미지가 들어간다! 게이지 만땅 채우고 건물에 사용하면 대충 500~600의 체력이 날아간다. 가끔씩 500을 훌쩍 넘은 데미지가 들어가거나 아니면 500에 못 미치는 데미지가 들어가기도 해서 약간 애매하지만 일단 다 채우면 500정도에 준하는 데미지는 나온다고 보면 된다. 잘만 맞추면 가드맨이나 슬러가 보이 분대 정도는 한번에 해체시킬 수 있다. 물론 대규모 접전에서 저런 거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

유일하면서도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더럽게 느리다는 것. 걷는 게 느리고 건설이 느리고 아무튼 느리다. 후반으로 갈수록 힘 싸움이 지속되면[1] 충원이나 건설이 느려져서 다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아무리 공짜 보병이라도 느리게 나오니 어쩔 수 없다. 그 점을 메우려고 모노리스를 3개씩 짓기도 한다.

캠페인의 경우 의장대는 레이스 빼고 나머지 보병들의 분대원 수가 4명으로 고정. 그리 좋지 않을 것 같지만, 네크론 특성상 유닛들이 기본적으로 튼튼한지라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 쓸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괜찮다.

네크론 로드의 부활의 보주와 이 의장대를 가지고 분대 제한 없이 네크론 워리어와 플레이드 원, 이모탈의 분대 숫자를 늘릴 수 있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이 의장대들을 갖고 전투하다가 분대원이 몇 명 죽어 널부러졌을 때, 분대 충원을 다 하고 거기다 부활의 보주를 쓰면 새 분대가 생성되는데, 이들은 의장대 유닛으로 취급받아 분대 제한을 안 먹는다. 적 스트롱홀드 공략시 유용한 부분. 잘만 사용하면 전투가 벌어질수록 오히려 인원 수가 늘어나는 좀비 부대를 만들 수 있다.

네크론 로드의 경우 워기어를 주렁주렁 달아줘도 (중급 기준으로) 체력이 5200밖에 안되지만, 의외로 들어오는 데미지가 적은 데다가 체력 회복 속도가 노말에서도 빠르다. 거기다 파일렉터리와 투명장막을 달면 바퀴벌레급 생명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베인블레이드+리만러스 주포에 계속 처맞아도 모랄 빵만 날 뿐 체력은 거의 닳지 않을 정도. 물론 풀 업 포스커맨더나 고르거츠보단 공격력이 약하지만 알보병 상대론 강한 편이고,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넘쳐 흐른다. 텔레포트, 투명장막, 파일렉터리, 나이트브링어 변신 등등.

게다가 패치로 인해 라이트닝 필드가 굉장히 버프를 받아 캠페인에서 네크론은 워기어 모으기 전부터 네크론 로드와 워리어 2분대 정도만 있으면 아주 끝장난다. 의장대가 어느 정도 모이면 로드 + 의장대 퍼라이어 해서 어택땅을 해주자. 아무튼 쓰기 상당히 좋다. 게다가 후반에는 나이트브링어(소울스톰에선 '디시버'로도 가능)로 잠시 변신까지 할 수 있어 적 렐릭 유닛 암살이나 총알받이로 쓸 수 있다.

미션 목표 중 건물 파괴나 적 지휘관 암살은 네크론 로드에게 투명 장막 걸쳐주고 텔포 타서 적 기지로 간 뒤 무한 플레이드 원 드랍으로 쉽게 깰 수 있다. 단 이건 소울스톰에선 플원이 너프당하면서 쓰기 어려워졌다.

그 외에 이 종족은 타 진영과 차별되는 여러 특성이 있는데-

  • 보병 유닛이 요충지, 렐릭, 거점을 점령할 수 없다. 점령이 가능한 유닛은 건설유닛인 빌더 스캐럽뿐이며 거기다가 거점 점령을 해도 자원은 생산되지 않는다. 네크론은 전력만을 자원으로 사용하며 요충지의 경우 점령 후 위에 오벨리스크를 지어 최대인구수와 연구, 생산속도를 올리는데 쓰인다. 그리고 인구수도 오벨리스크에 제한돼서 많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안 먹으면 얄짤 없는, 무서운 특성이다.
  • 네크론 로드와 툼 스파이더가 죽었을 때 재생산하면 죽어서 잔해가 남은 자리에서 바로 일어난다. 그래서 죽었다가 다시 일어날 때 적들에게 돌림빵을 맞고 다시 드러눕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적한테는 잘된 건 맞는데 더럽게 귀찮아졌다. 네크론 로드 잡느라 보병 2~3부대를 두고 공격갈 수도 없는 노릇. 다만 건물 상대로는 병크를 터뜨려서 포탑 2~3개만 지어줘도 끝나는 경우가 많다.

후속작인 던 오브 워 2에서는 짤려서 7년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dawnofwar-sega.jpg
2016년 3월 11일, 라스트 스탠드 영웅으로 네크론 오버로드가 추가되었다. 그것도 7판 모델로. 게다가 2016년 3월 15일 까지는 무료 DLC 라 공짜로 네크론 오버로드를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평가는 한 마디로 킹왕짱 개사기(...)

속도 좀 느린거 빼면 누구나 인정하는 op 캐릭터이다. 그런데 속도 느린거는 아티팩트로 절충이 가능하다(...)
  1. 혹은 오벨리스크를 많이 확보하지 못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