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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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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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1 소개

ゴーストハント

십이국기 시리즈의 작가 오노 후유미가 집필하여 1989년부터 출판한 소설 악령 시리즈를 이나다 시호가 나카요시 계열 잡지에서 코믹스화한 물건. 전 12권으로, 한국어판은 서울문화사에서 근성으로 마지막 권까지 발간하였다. 코믹스 문고판은 7권까지 되어 있다. 1~6권까지는 모두 검은색 표지지만 7권만 흰색인 것이 특징이다. 애니화도 이뤄져서 25화로 완결되었다. DVD 25화에선 나르가 사과하는(!)장면과 요시미 가의 장례식 장면이 나온다. 애니는 중요 비밀이 밝혀지는 끝부분까지 진행되지 않고 마무리 되어서 아쉬운 감이 있다. 그래도 적절한 연출과 적절한 사운드로 호러 포인트는 잘 잡고 있다. 작화질은 쉴드 쳐 주기가 좀... 그냥 적당한 저예산 애니퀄이라고 생각하자. 참고로 사와시로 미유키(1권의 자칭 영감소녀)나 오카모토 노부히코(칸사이벤 쓰는 금발 신부)의 무명 시절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원작이 되는 악령 시리즈는 이미 1992년에 완결이 됐다. 그 뒤 2부가 시작되긴 했지만, 첫 이야기인 '악몽이 깃든 집'이 1994년에 나온 후 집필이 중지됐다.

그러다 2010년 11월 악령시리즈 1권 내용을 새로 집필한 '구교사 괴담'이 나왔고, 이후 약 2개월 간격으로 개정판을 출판하여 현재는 악령 시리즈 1부가 전부 개정됐다. 이 개정판으로 말미암아 이미 품절된 악령시리즈를 비싼 돈 주고 일본 옥션에서 살 필요 없이 보게 되었다. 참고로 이 새로 복간되는 악령시리즈의 삽화도 만화 작화를 맡은 이나다 시호가 하고 있다.
2013년 6월 현재 북스마니아에서 3권 소녀의 기도까지 번역, 출간 중이다. 책 표지가 분홍빛 형광이라 눈이 심히 아프다.

애니메이션은 투니버스에서 자막방송을 하여 2010년 초 완결했지만 다시 처음부터 방영했다. 그런데 초반쯤에 중지되었다. 마인탐정 네우로 애니판과 마찬가지로 자막에서는 주인공 마이가 나르에게 존댓말 쓰는 걸로 번역되어 있다. (...)[1] 그리고 애니플러스도 이 센스를 물려받아 한 번 써먹은 적이 있다.

드라마CD도 있다. 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는데, 90년대 초반에 라디오 방송 되었던 것을 묶어서 발매한 구버전과 애니화 이후의 신버전이 그에 해당한다. 일어 리스닝이 되는 사람이라면 청각 호러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무섭다.
구버전의 경우 bgm을 수록한 cd를 제외하고, 소설의 4권, 5권, 6권, 악몽이 깃든 집의 에피소드를 다룬 4개가 나왔다. 7권의 이야기는 악몽이 깃든 집에서 가볍게 다뤄진다.

애니랑 성우 캐스팅이 많이 다르다. 야스하라가 미키신이라든지 마이가 아스카쨩이라든지 마사코가 사톡호라든지... 애니 방영 당시 출연한 성우들보다 좀 캐스팅이 화려한 편.

코믹스 11권, 12권의 특전으로 나온 드라마CD는 TVA판 성우들이 연기를 한다. 이 드라마CD야말로 분량 문제로 어정쩡하게 끝난 TVA 고스트 헌트의 마지막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원작 1부의 마지막 이야기인 악령이라도 좋아 상,하를 압축한 드라마CD다.

2 줄거리

학교에서 친구들과 귀신 이야기를 하고 있던 타니야마 마이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온 '시부야 사이킥 리서치'의 소장이자 심령현상연구가인 시부야 카즈야를 만나서 어쩌다 보니 조수가 되어 여러 심령현상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 에피소드(원작 기준 나열)
    • 1부(구버전 제목-복간판 제목-복간판 정발 제목)
      • 악령이 가득!? - 구교사 괴담 - 구교사 괴담
      • 악령이 정말로 가득! - 인형의 함정 - 인형의 집
      • 악령이 가득이라 잠들 수 없어! - 소녀의 기도 - 소녀의 기도
      • 악령은 외톨이 - 사령유희
      • 악령이 되고 싶지 않아! - 선혈의 미궁바토리?!
      • 악령이라고 부르지 마 - 바다에서 오는 것
      • 악령이라도 괜찮아! - 문을 열고
    • 2부
      • 악몽이 깃든 집 - 한국에는 조은세상 출판사에서 2004년 번역, 출판하였다. 악령 시리즈 중 최초로 정발된 책. 근데 1권은 절판, 2권은 판매중.

3 등장인물

4 그 외

고스트 헌트의 원작소설 시리즈가 꽤 오래 전에 품절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일본 옥션 같은 곳에선 시리즈 전체가 100만원 이상 호가한 적도 있었다(!) 지금은 그래도 웬만한 사람들이 코믹스를 통해 내용을 알게 되어 가격 거품이 떨어진데다 소설이 복간되어 나오니 이 시리즈의 새로운 팬들은 더 이상 비싸게 책을 살 필요가 없어졌다. 초판(틴즈 하트)은 아직도 비싼 값에 거래된다고한다. 화이트 하트판도 현재는 단종되어, 역시 비싼 값에 거래된다고.

코믹스는 8권 이후 3년 간 연재가 중단되어 9권부터는 그림체가 확 달라져 있다. 날카로웠던 선이 동글동글해지고 대부분 회춘해 버렸다. 이런 그림체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탐탁지 않아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에서도 코믹스 8권 이후 작가의 연중 영향 때문인지 한동안 출판되지 않았는데, 그걸 보고 악몽이 깃든 집을 본 사람들은 자연스레 네타를 당하게 됐다. 네이버 지식인에도 악몽이 깃든 집 네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본의 아니게 네타당한 사람들도 있는 듯.

한국어판은 12권 완결까지 나오긴 했지만, 번역이 참 아쉬운 부분이 넘쳐난다(...) 특히 주술용어나 주문등 어려운 글이나 복잡한 전문용어가 나오는 부분에선 의역과 오역이 절반 이상인 부분이 참 눈에 띌 수준이다. 제일 최악인 부분은 유령이라고 부르지마에피소드에서 타키가와 호쇼가 악령을 퇴피할때 외는 주문은 엄청난 분량의 범어인데(원본을 보면 깨알같은 글씨로 빼곡하게 차있다.)한국판에선 그냥 나무아미타불만 연발로 외치는걸로 땡. 원본을 모르면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지만 안다는 가정하에선 뭐... 그런데 그 후 마츠자키 아야코가 신목을 이용해 혼들을 정화하는부분은 정말 정성들여서 번역을 해 놓았다. 뭐지?

동인지도 공급이 드물어 어드밴티지가 붙으며 특히 작가인 오노 후유미가 직접 참가한 동인지는 한 권당 100만원 이상 나간다. 올드팬들에겐 엄청나게 귀한 물건. 만화가 이나다 시호가 그린 동인지들도 8만원 이상 한다.

소설판은 우리나라에선 맨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악몽이 깃든 집만 2004년에 번역 발간되었다. 번역 수준이 심각하게 안 좋다. 오노 후유미의 소설들은 상당수가 번역 질이 좋지 않다. 본격 출판사가 디스하는 작가

2011년 12월부터 북스마니아에서 개정판 1권을 번역, 출판하여 2012년 6월 18일 3권까지 발매를 하였으나 판매량 부진으로 4권 이후로 출시될지는 불투명한 상태. 북스마니아 블로그를 보면 2013년 04월 현재 4권 출시에 대해서는 어떠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지 않은 듯 하다.

팬덤은 대부분 나르x마이다.

추가바람
  1. 그런데 사실 마이는 처음 만났을 때나 사무소에서는 나르에게 존댓말을 쓰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