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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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개미
이명 :
Formica japonica Motschoulsky, 186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벌목(Hymenoptera)
개미과(Formicidae)
불개미속(Formica )
F. japonica

일개미 5~6mm, 여왕개미 10~13mm.

국내의 중형종 개미. 가장 흔한 개미중 하나로 집 근처 풀밭이나 공터, 학교나 놀이터 등에서 쉽게 볼수 있는 개미이다.

사람들이 '개미'라고 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모습이나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 즉 생식계급인 여왕개미와 수개미, 불임 노동계급인 일개미를 가지고 있으며 땅속에 굴을 만들어 군집생활을 한다. 관찰하기 적당한 크기와 강인한 생명력, 모범적인 개미의 생활양식 덕에 개미를 사육할 때 사육용으로 매우 적합한 개미.

다만 이 녀석들 발이 매우 빨라서 사육시 먹이를 준다거나 하는 등 불가피하게 뚜껑을 열어야 하는 상황에 간혹 빨빨대며 탈출하려 들어 매우 곤혹스럽다. 사육 시에는 탈출 하지 않게 조심하도록 하자. 따라서 곰개미를 사육하려면 높이가 굉장히 높은 사육장에 넣고 사육하는 것이 좋다.

불임 노동계급은 일본왕개미와는 달리 대형 일개미 계급인 병정개미가 없으며 크기 역시 영양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엇비슷한 크기이다.

재미있는 점은 불임 노동계급의 크기차이는 거의 없지만 생식계급인 여왕개미는 크기 차이가 심하다는 것이다. 평지에 서식하는 곰개미 여왕개미는 크기가 커다랗고 단일왕국을 만들지만 숲이나 산지에 서식하는 곰개미 여왕개미 대부분은 덩치가 작고 2마리 이상의 여왕개미가 모여 복수여왕제도의 합동 왕국을 만드는 특징이 있다. 산지성 곰개미 여왕개미는 심할 경우 일개미보다 크기가 작기도 하다.

여왕개미의 수명은 10~15년 정도, 일개미의 수명은 1.5~2년 정도이다.

식성과 먹성도 좋아 곡물류, 곤충의 시체나 꽃의 꿀까지 먹는 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달콤한 진딧물의 단물을 좋아해 진딧물을 보호해 주는 습성도 있다. 인간이 기르는 화초나 농작물에 생긴 진딧물 역시 보호해주기 때문에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고 볼 수도 있다.

인간을 먼저 공격하진 않으나 개미집을 건드리면 빨빨대며 와서 깨문다.

서식지도 비슷하고 검정색의 대형종 개미인 일본왕개미와 자주 헷갈리기도 한다. 일본왕개미와의 차이점이라면 곰개미는 전체적으로 회색 기운이 감돌며 호리병모양의 가슴 모양에 검은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 배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일본왕개미는 가슴이 역삼각형이며 배에 금색 털이 있는것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참고로 일본왕개미와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사무라이개미숙주이며 사무라이개미에게 한 번 걸리면 계속 노예생활을 하게 된다.
  1. 곰개미의 여왕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