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수송

승객수가 적음을 뜻하는 관용적 표현에 대해서는 공기수송(교통)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공기 수송하기

수송관 안에 공기를 불어 넣어 일정한 속도로 흐름을 유지하면서 가벼운 물질들을 나르는 일. 시멘트, 가루 따위의 수송에 쓴다.

원통형의 관 안에 거의 딱 맞는 크기의 용기를 넣고 압축공기로 용기를 발사하여 주고받는 형태의 공기수송도 있다(일명 에어슈터). 19세기에 주로 유럽 등지에서 우편물 등의 단거리 운반용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쓰이지 않고 있다.[1] 유럽과 미국 등에서 한 때 우편물과 도서의 단거리 운반용으로 사용하였는데 현재 운용중인 예는 없다. 건물 내에 설치된 공압튜브는 지금도 쓰이고 있는데,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곳은 미국의 드라이브-인[2] 은행이다. 소통은 인터콤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입출금의 경우는 인터콤 옆에 있는 관의 캡슐을 사용한다.

에어슈터는 지금도 많은 국내 병원에서 쓰이고 있다, 90년대에 전북대부속병원에서 사용했었고 창원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등에서 혈액 샘플등을 수송할 때 사용중이다. 또한 국내 코스트코(대표적으로 양재점. 상봉점에서는 예전에는 이용했었으나 현재는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상세한 내용 밎 타 점포 현황 추가바람수정바람)에도 해당 시설이 설치되어있다. 매장 특성상 현금계산이 많아 쌓인 지폐를 처리하는데 쓰는 듯하다.

오사카의 원단 가게인 토라야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윗층에 있는 창고로 주문서를 보내고 창고에서 더스트 슈터와 비슷한 방법으로 원단을 1층의 카운터로 보내준다. 천정이나 벽면등에 노출된 관을 볼 수 있다.

개발될 당시까지만 해도 세계를 묶는 하나의 거대한 통신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소설 1984의 오세아니아에서는 거의 모든 문서 전달이 압축공기를 이용한 캡슐 수송으로 이뤄진다. 게임 포탈의 중형 큐브(및 쓰레기, 사람, 터렛 등등)를 실험실까지 배달하는 것도 이 공기수송. 타보면 바람소리가 나며 슉슉 날아간다.

2 공기 수송하기

말 그대로 공기를 수송한다는 의미이다. 수중, 지하 등에서 작업시 호스를 통해 공기를 공급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스프레이 캔 등에 산골 공기를 담아파는 봉이 김선달 뺨치는 경우도 있다.[3]

관세를 내지 않기 위해 일부 과학자들이 고안해낸 수법이기도 하다. 산업혁명 이후 국가간 관세가 극에 달했을 때 과학자[4]은 안 그래도 쥐꼬리만한 예산에 비싼 실험 도구들이 관세까지 붙자 버틸 수가 없다 모드로 들어가게 되었고 편법을 고안하게 되었다. 우선 실험용 용기를 주문한 다음 품목을 '공기'로 표시해서 수입한 뒤 관세청에 "이건 해당국 공기입니다. 설마 공기에 관세를 매길 건가요?" 하고 관세를 피한 것. 당시 프랑스 관세청은 이 문제를 가지고 갑론을박에 빠졌으나 결국 무관세를 인정했다.
  1. 프라하에서는 유럽 대홍수 직전인 02년까지 쓰였다. 홍수가 없었다면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쓰였을 거란 이야기도 있다.
  2. 차를 타고, 혹은 주차를 하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차에 탄 채로 주문을 하고, 매뉴를 받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자동차 극장등이 포함된다.
  3. 레몬향 등을 첨가한 알프스산 공기제품이 제일 유명하다. 과거 SARS 유행 당시의 반짝상품.
  4. 이 꼼수를 써먹은 인간들 중 유명한 사람은 게이 뤼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