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말체자르(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1 개요

한글명공작 말체자르
영문명Prince Malchezaar
카드 세트한여름 밤의 카라잔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전설
직업 제한공용
종족악마
황금 카드제작
비용5공격력5생명력6
효과게임이 시작될 때, 무작위 전설 하수인 다섯을 내 덱에 섞어 넣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벼룩시장에서 피의 울음소리를 구해서 정말 기뻐하더군요! 그게 모조품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죠.[1]
(He was super excited to acquire Gorehowl at a garage sale! Then super disappointed to find out it was a foam reproduction.)
효과 발동 시: 내 군대와 맞서보아라!

소환 시: 모든 차원과 실체가 나를 향해 열려 있노라![2]
공격 시: 바보 같으니!

성우는 노민.

2 상세

한여름 밤의 카라잔 공용 전설 카드. WOW 카라잔의 최종 보스이자 피의 울음소리를 드롭하는 것으로 유명한 공작 말체자르다. 또한 오리지널의 카드인 일리단 스톰레이지 이후 2년만에 등장한 중립 악마 카드다.

덱에 넣고 게임을 시작하면, 차원문에서 공작 말체자르가 나타나 왼쪽 상단에 붕 뜨고는 카드 5장을 덱에 섞어주며, 이 이펙트는 상대방에게도 그대로 보인다. 어차피 카드가 들어가는 이펙트가 보이지 않아도 상대방 덱에 커서를 놓아두면 카드 장수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다. 또한 투기장에서 말체자르를 2장 이상 집었더라도 이펙트는 1회만 나타난다. 왼쪽의 로그에서는 몇 회 실시했는지 알 수 있고, 덱에 커서를 올려봐도 알 수 있지만 혹시나 탈진까지 가게 되면 상대는 대략 정신이 멍해질 것이다. 덱에는 카드가 최대 60장까지 들어가므로 말체자르를 10장 넣었다고 해서 80장 덱으로 플레이하는 건 아니다.[3]

공개되자마자 온갖 평가가 오가는 카드. 일단 능력치는 5코스트 5/6의 바닐라 스탯은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게다가 카드의 효과까지 파격적인데, 하스스톤 사상 최초로 가지고 나온 게임을 시작하고 멀리건을 끝낸 후에 바로 발동하는 효과로 내 덱에 무작위 전설 하수인 5장을 섞어넣는다. 단, 자기 직업 전설과 중립 전설만이 추가되고 타 직업 전설카드는 추가되지 않으며, 기존에 덱에 있던 전설카드는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리노덱에서도 중복전설이 나와서 효과가 발동되지 않을 일은 없다.[4] 그렇지만 시작부터 35장의 덱을 갖고 시작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파격적.

이 때문에 여러 예상이 오가는 중이다. 자체 성능도 준수한데다 35장으로 덱을 늘려주며 그것도 전설카드로만 5장을 추가시켜 주므로 후반 탈진전이나 그에 준하는 장기전에서 뒷심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진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 어그로 덱과 템포덱이 판치는 현 메타서 오히려 내가 뽑아야 할 카드가 뽑히지 않아 손패가 꼬일 수도 있다며 안 좋은 카드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당장 컨트롤 덱의 경우 광역기나 제압기가 나오지 않아 어그로 덱이나 템포덱에 고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나오는데 이 카드를 채용하면 손패 및 필드 관리에 있어 더 불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전설 다섯장을 추가해주지만 효과가 랜덤이라서 꼭 성능 좋은 전설이 추가된다는 보장도 없다. 효과가 혹여나 전투의 함성이었다면 원하는 때에 덱에 전설 5장을 섞어넣을 수 있으니 엘리스 스타시커 뺨을 쌍으로 후려칠 정도로 컨덱의 뒷심 유지 카드가 되어서 반드시 쓰였겠지만... 일단 확실한 건 같은 컨트롤 덱 상대로는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 정도.

발매 후에는 방밀전사가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 이미 뒷심 카드를 다 빼고 버티기를 위한 주문을 넣고 요그사론과 엘리스만 넣은 방밀덱이 있었는데, 거기에 말체자르를 넣어서 완성시킨 것. 말체자르가 꽝을 넣어줬으면 엘리스로 다시 갈아버릴 수 있고 전설 몇몇을 뺀 자리를 주문으로 채우며 자연스럽게 증가한 주문 사용 횟수 덕에 요그사론을 더 쉽게 쓸 수 있고 재평가받은 광기의 화염술사-지휘의 외침 콤보 덕분에 필드 컨트롤 능력도 제법 뛰어난 편. 그렇지만 여전히 전설카드 주축이라 패가 말린다는 단점을 해소하기는 힘들다.

무작위라는 특성 때문에 가끔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데, 말체자르가 넣어준 이샤라즈를 내봤더니 덱에서 넣은 적도 없는 데스윙을 뽑아 내놓는다던가, 용족 덱인데 네파리안이라던지 이세라를 넣어줘서 의외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도 있고, 필드를 꽉 잡아놨는데 뜬금없이 미니카가 등장해서 내 하수인들을 모조리 태워버릴수도 있다.

투기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캐리를 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는 카드. 발암직한 예시 말체자르 본인도 구덩이 투사와 같은 5코 5/6으로 코스트도 적절하고 공체합도 굉장히 좋다. 전설 카드가 전체적으로 무거운 카드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뒷심을 보충해주고 강력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초반 픽에 잡혔다면 뒷심은 말체자르 하나로 퉁치고 덱을 가볍게 구성하는 것도 괜찮다. 단 어디까지나 전설 카드 중에도 도저히 사용 불가능한 카드나 애매하고 약한 카드도 매우 많다. 또한 무거운 전설 카드가 초중반에 잡힌다면 계속 손패를 1장 버리는 거나 다름없는 등, 그렇게까지 좋은 카드는 아니다. 등급전에서 항상 강력한 전설만 접해서 전설 카드에 대한 기대가 과하게 큰데, 하스스톤을 켜서 전설 카드 전체 목록을 한번 확인해보자. 자주 쓰이는 전설 카드가 아닌 모든 전설 카드 목록을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과연 이 전설이 어지간한 일반 카드보다 투기장에서 좋은가?" 라는 질문에 대해 확답을 내릴 수 없는 전설이 아주 많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투기장 사이트인 HearthArena에서 말체자르의 투기장 점수는 구덩이 투사보다 낮다.

3인 3색에서 만나면 발암이다 카더라

3 기타

한여름 밤의 카라잔 모험 모드의 메인 빌런이지만 군주로서 침입자를 차단한다거나 검은바위 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거나 강력한 고대 유물인 시초의 지팡이를 도굴한다던가 하는 목적을 가진 다른 최종보스에 비하면 파티에 초대받지 못해서 이런 사단을 벌였다는, 참으로 소소한 이유를 가진 최종보스다. 정작 말체자르를 물리친 다음에 나오는 엔딩 샷에서는 DJ가 되어 턴테이블을 돌리고 있는 것을 보아서 결국 파티에는 참여한 모양이다.초대가 아니라 섭외였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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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W 불타는 성전의 공격대 던전인 카라잔의 최종 보스인 말체자르가 드랍하는 무기 중에 피의 울음소리가 있는데, 그걸 이용한 드립이다. 대체 왜 피울을 주는지는 아직까지도 의문. 모험모드에서도 말체자르의 덱에 피울이 들어있다.
  2. 카라잔 프롤로그때 말체자르가 영웅 능력을 첫번째로 사용하면 나오는 대사.
  3. 2인조나 3인조 등의 선술집 난투에서 체험할 수 있다
  4. 다만 멀리건 직후 5장이 추가되는 것이라서, 드물게 게임 도중 발견 효과로 얻은 전설 카드가 중복되는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 예를 들어 황천의 원령 역사가가 데스윙을 찾아왔는데 이미 말체자르가 덱에 데스윙을 섞어놨다면 결과적으로 두 장의 데스윙을 얻게 되는 셈. 물론 이 경우에도 덱에 중복카드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리노발동과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