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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寬容.
관용(tolerance)은 좁은 뜻으로는 남의 허물을 너그러이 용서하는 것을 뜻하고 넓게는 자신과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의 인격권과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통용되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미덕 중에 하나이다.
인간은 의도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이러저러한 잘못을 저지르게 되기 때문에 나 역시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는 인식에서 발호하는 개념이라 볼 수 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격언과 아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다만, 잘못한 사람이 관용을 받았다고 해서 그가 져야 할 법적, 도덕적 문책까지 면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은 욕을 먹어 마땅하다.
관용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자기가 저지른 잘못이 무엇이고 그것이 왜 잘못인지 명확히 알며 참된 반성과 함께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져야 할 책임을 다하는 사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