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우스의 버튼을 매우 빠르게 클릭하는 것을 부르는 말
유래는 아무래도 빛의 속도로 클릭하여서 광(光)클이거나, 미친듯이 클릭해서 광(狂)클인 것 같다.
광클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광클을 이용한 게임 마우스 두개 이용하면 슈퍼파워도 깨기 쉽다
2 주로 FPS 게임에서 사용되는, 총의 반동을 줄이기 위한 테크닉
FPS 게임에서 대부분의 연사식 총기는 마우스를 누르고 있으면 총알이 연속적으로 발사되면서 반동에 따라 집탄률이 줄어드는데, 반동을 고려할 것 없이 그냥 연사로 갈겨도 맞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총기 사용시와 비슷하게 사격을 중간중간에 끊는 점사 테크닉을 구사하게 된다.
여기서 발사를 2발,3발 등으로 끊지 않고 1발씩 점사하면서, 거의 총기의 최대 연사속도에 가까울 정도로 클릭을 하는 것을 광클이라고 부른다.
몇몇 게임의 경우엔 총기의 반동이 실제 총알이 발사되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를 누르고 있는 시간에 비례하여 커지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같은 연사속도로 발사할 때 그냥 마우스를 꾸준히 누르고 있는 것 보다 한발한발식 수동으로 빠르게 연사하는 것이 반동이 줄어드는 게임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테크닉이다.
빠른 속도로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정밀하게 조준을 하면서 이를 하는 것은더욱 힘들기 때문에 터득하기에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일단 손에 익는다면 대부분의 FPS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내 자동화기의 셀렉터를 구현할 필요가 없게된 이유이기도 하다. 굳이 점사 셀렉터를 구현해서 따로 조작할 필요 없이 그냥 연사모드에서 마우스로 딸깍딸깍 하는 게 훨씬 편하기 때문. 이 때문에 애초에 캐주얼 게임은 당연하고 리얼리즘을 중요시한 게임도 굳이 셀렉터를 구현하려 하지 않는다. 세이프 모드까지 구현해놓은 게임도 드문드문 있긴 하지만... 콜 오브 듀티는 첫작에서는 구현해놓고 두 번째 시리즈부터는 삭제시켰다.
광클이라는 단어 자체가 빠르게 클릭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사속도가 빠른 반자동 총기를 빠르게 발사하려고 할 때도 필요한 기술이다. 이 경우엔 총기의 최대연사속도에 맞춰서 씹히지 않고 리듬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나마도 몇몇 광클을 써먹기 어려운 것이 있기는 한데 그 중 대표적으로 트레이서. 1초만에 40발을 쏘기 때문에 광클 타이밍을 잡기가 상당히 힘들며, 반동도 커서 애먼 총알만 허공을 가르는 경우가 부지기수.
3 '광고 클릭'의 줄임말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은어이다. 보통 이런 커뮤니티들은 사이트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광고를 배치하고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회원 등급에 가산점을 준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우대한다. 그러면 특히 코어 유저들 사이에서는 광고를 클릭하는 게 습관화되고 광클이라는 은어를 사용하게 된다. 물론 꼭 이런 커뮤니티에서만 광클이 광고 클릭의 줄임말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