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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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불교성직자를 일컫는 말. "교무님"이라고 부른다.

2 복장

법회 등 예식을 진행할 때는 왼쪽 그림과 같이 하얀 법복을 입고, 그 외에는 오른쪽과 같은 평상복을 입는다. 평상복의 경우 남자는 양복과 거의 유사하며[1] 여자는 전통 의상인 흰 저고리에 검정 치마[2]를 입는다.

3 특징

3.1 되는 과정

원광대학교 또는 영산선학대학교 원불교학과에서 4년과정을 마치고,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또는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과정 2년을 마치면 교무로 발령을 받는다. 원불교학과 입학 전 간사생활을 1-2년 하는 경우가 많다.

규칙적인 단체생활을 하면서 학부 및 대학원 졸업 때 교무고시를 통과해야 하는 등 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교무가 되는 과정

3.2 남자 vs 여자

만들어질 당시부터 남녀평등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긴 원불교 특성상, 여성 교무는 남성 교무와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

실제로 2016년 현재 여자교무의 수는 오히려 남자교무보다 더 많으며, 원불교 행정의 양대 수장인 교정원장과 감찰원장이 모두 여성일만큼 여성파워가 강하다.

독신을 선언한 교무님을 정남&정녀라고 부르는데, 남자교무는 결혼이 선택사항이지만 여자교무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사실상 관습으로 굳어져서, 대부분의 여자교무는 모두 정녀다. 이는 원불교 초창기에 여성은 '시집을 가서 시가의 종처럼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시기에 여성을 시집이라는 족쇄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조치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전통처럼 된 것이다.

여성 교무 결혼 허용은 원불교 내부에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떡밥이다. 원불교의 취지만 보면 당연히 허용되는 것이 옳다는 데에 이견이 없다. 다만 남자교무와 결혼한 여성[3]만 해도 육아와 맞벌이로 고생이 심한 상황에서,[4] 한국사회가 '여자 교무와 결혼하여 육아와 생계를 모두 뒷바라지 하는' 남성이 나올 만큼 성평등 분위기가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물음에 'YES'라고 말할 시기를 찾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여성 교무

3.3 가장 연봉이 낮은 직업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한 2014 재직자 조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봉이 낮은 직업으로 조사되었다.
2위가 수녀인데 2위랑도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이 기사를 본 교무님들 중 상당수는 "연봉이 8백만원이나 되다니 부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5]
  1. 셔츠의 깃이 일반 셔츠와 살짝 다르다
  2. 유관순 교복으로 유명하다
  3. 정토라고 부른다
  4. 집에도 못 올만큼 바쁘면서 수입은 국내 최저수준인 남편을 뒷바라지 하는 일이다 (..)
  5. 말 그대로 평균 연봉이다보니 기혼자 등에 주어지는 추가수당이 포함된 것이다. 기본 용금은 이보다 훨씬 낮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