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소우

乍 驍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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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등장인물 중 하나.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 홍시호

1 소개

사쿠 교소우. 전 금군 장군으로서 잿빛 머리와 붉은 눈을 가진 무인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과 패기가 넘치며 문으로나 무로나 존경받는 장군으로, 연왕과 시합해 총 3번의 시합에서 한합을 따내어 전 태왕에게 검을 선사받았다 한다. 기수로 추우인 케이토를 데리고 있다. 직접 잡아서 길들였기 때문에 다른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한다.

문무겸비에 도리도 잘 알고 있는 성군의 자질이지만, 한편으로 주위 신하들을 놔두고 달려가버린다 싶을 만큼 성급한 점도 있는 듯.[1] 그런 점이 반영된 듯 타이키가 그에게서 느꼈던 왕기는 공포에 가까웠다. 타이키 본인은 그것이 왕기인줄 여기지 못했고, 가짜 왕을 선정해버렸다고 생각하여 연왕엔키가 한바탕 연극을 꾸미고 난 뒤에야 납득할 수 있었다[2].

2 태왕 등극 이후

타이키가 봉래에서 돌아오자 바로 승산했으며 왕기가 뭔지 모름에도 불구하고 교소우와 떨어질 수 없었던 타이키에게서 선정을 받는다. 왕이 된 뒤 선왕 밑에서 치부를 쌓아오던 탐관오리들을 깨끗이 정리하는 등 좋은 치세를 펼칠 조짐을 보였지만 금군 장군 시절부터 좋은 동료였던 아센의 뜻밖의 음모로 인해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간 이후 행방불명된다.

현재까지 나온 십이국기 시리즈 중 최대의 미스테리. 도대체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가 없다. 왕이 죽으면 백치라는 새가 울고, 각국의 봉황도 말성을 알리기에 사망 여부를 알 수 있는데 말성은 한 번도 없었다. 나라에 흉사가 잦은 걸 보면 헬게이트 오픈 나라 밖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예 죽어줬으면 새 왕을 세울 수라도 있기에 하여간 문제. 다만 범왕 란죠우의 손에 들어온 허리띠[3]가 그의 행적을 추적할 단서가 되는데, 문제는 그 물건에 피가 배어있었다는 것. 일단 왕은 선인이니 상처도 나았겠지만 소식이 없다. 대극국에서 발견된 장소에 가면 다른 단서를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뒷이야기가 안나온다.

  1. 리사이는 10년 걸릴 일을 1년안에 해치우려하는 것 같아 불안해했다.
  2. 그 와중에 엔키는 연왕을 두들겨팼다.
  3. 범국에서 교소우가 즉위 할 때 선물했던 것이었는데, 그것이 대극국에서 역으로 흘러들어왔다, 왕이 선물했던 물건이니만큼 어떠한 경로로 다시 란죠우의 손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