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iromatsu (PD-self)
서일본 철도 아마기선 키타노역
타국어 표기 | |
영어 | Train meet(passing) |
일본어 | 列車交換 (れっしゃこうかん) 行き違い (ゆきちがい) 行き合い (ゆきあい) |
중국어 | 列车交会 (Lièchē jiāohuì) |
1 개요
단선 구간에서 열차가 운행할 때, 마주 오는 열차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기차역이나 신호장, 신호소 등에서 교차하여 운행하는 열차 운행 방식을 말한다.
2 상세
단선 철도의 상징과도 같은 운행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열차는 하나의 폐색 내에 두 편성 이상이 들어갈 수 없음이 기본적인 원칙이다. 복선 구간에서는 일단 이것만 잘 신경을 써 주어도 별 문제가 없지만, 단선 구간에서는 하나의 문제가 더 생기게 된다. 바로 하나의 선로를 가지고 양방향을 모두 운행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되면 한쪽 열차가 반대편 역을 출발했을 경우 반대 방향으로 가는 열차는 지금 정차하고 있는 역에서 기다렸다가 맞은편에서 열차가 도착했을 경우 출발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운행 방식이 바로 교행. 단, 복선 구간에서 후행 열차를 먼저 통과시키기 위해 역에서 대기하는 것은 교행이 아니라 대피라고 한다.
3 장단점
사실상 단선 구간에서는 필연적으로 교행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상 교행의 장단점은 단선 철도의 장단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교행이라는 것이 원래 '어떻게 하면 선로를 한 가닥만 깔고도 양방향 운행을 시킬 수 있을까?' 라는 구상에서 나온 운행 방식이기 때문. 따라서 교행을 할 수 있는 신호장과 신호소를 많이 만들면 반대 방향의 열차와 교행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지므로 선로용량의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철도에 쏟을 수 있는 재정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교행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늘리면 최소 투자로 최대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는 것.
하지만 장점은 딱 거기까지다. 교행이란 방식이 끼치는 악영향은 선로용량 잠식과 정시성 악화, 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