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 필립 글래스 |
1 구성
- 1악장: 조용하고, 중간 정도의 속도로 연주된다. 이 교향곡의 중심인 2-3악장의 전주곡 역할을 한다.
- 2악장: 빠르게 움직이는 겹박자(compound meter)들이 전체 앙상블을 위해 쓰여진, 동음에서 복합적인 화성에 이르기까지의 조화에 파고 든다.
- 3악장: 샤콘느 형식. 하모니 시퀀스(harmony sequence)를 반복한다. 3대의 첼로와 4대의 비올라로 시작한다. 19명의 연주자 모두가 음악 속으로 엮어 들어간다.
- 4악장: 짧은 피날레이다. 2악장의 종결 테마로 되돌아간다.
2 특징
- "19개의 현악기를 위한" 작품이다. 즉,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된 작품이다.
- 교향곡은 기본적으로 합주가 목적이자, 목표이다. 교향곡의 연주자는 독립된 개인이 아니라, 교향악단 단체의 명의로 묵묵히 연주하게 된다. 그러나 이 작품은 19개의 현악기 주자들을 단순한 교향악단의 일원으로 치부하지 않고, 각 연주자들이 독립적인 솔로이스트로서의 음악적 기량을 발휘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작곡된 작품이다.
- 이게 무슨 뜻일까 싶은가? 3악장을 보면, 10명의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바이올린 테마를 연주하도록 하고 있다. 즉, 교향곡 속의 협주곡처럼 운용되도록 했다는 점이다. 일종의 합주협주곡(콘체르토 그로소)이 되도록 구성한 셈.
- 필립 글래스의 작품 가운데, 가장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양식에 부합하는 작품이다. 교향곡의 구성도 고래의 4악장 틀을 준수하고 있다.
3 악기
4 위촉
단체: Würth 재단(Würth Foundation)
목적: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Stuttgart Chamber Orchestra)를 위해
5 초연
날짜: 1995년 2월 5일
장소: 독일의 퀸첼자우(Künzelsau)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Stuttgart Chamber Orchestra)
지휘자: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Dennis Russell Dav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