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일:Attachment/miriryeong service area.jpg
아직 괜찮았던 시절의 사진. 지금은 이 사진보다 훨씬 낡았다. 2015년에서는 이렇다.흉가나 다름 없다.
미시령 옛길 정상에 있는 휴게소. 설악산 정상부근에 세워진 휴게소이자 서울과 속초 사이의 관문으로 한때는 성황을 이루었다. 그러나 2006년 경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고 옛길의 교통량이 급감하면서 휴게소를 이용하는 사람도 급감하여 상권이 전멸하다시피 되었고 건물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쇠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관련사진을 보면 거의 사일런트 힐 수준이지만 사실 옛 추억을 반추하려거나 주위 경치 구경을 하려고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의외로 있어, 직접 가 보면 사람도 약간 있고 그리 음산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물론 안개가 짙게 낀 날 좀 어두워질 때 가면 정말로 을씨년스럽다.
2010년 당시에는 많은 업소가 문을 닫았지만 일부 영업을 하는 곳은 계속 하고 있었다.(기사 참조) 심지어 화장실도 정상적으로 운영중이었다(…).
매년 4월에 열리는 미시령 힐클라임 대회와 미시령 자체의 멋진 힐클라임 코스로서의 명성 덕분에, 자덕들에게는 성지나 마찬가지인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인증샷 찍는 것이야말로 자덕들의 성지순례.
전망이 매우 좋아 날씨가 좋으면 속초시내와 동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더불어 너무 탁 트여서 바람이 매우 센 편. 맑은 날씨에도 태풍 수준의 바람을 체험할 수 있다.
2 폐쇄
결국 2011년 1월 건물 노후화 등의 문제로 폐쇄됐다. 아예 진입로 중간부터 펜스를 설치해서 차량 및 인원 진입을 막고 있기 때문에 주차장 이용도 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경치 감상을 위해서는 폐쇄된 진입로 중간까지 차량을 이동시킨 후에 그 곳에서 정차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했다.
파일:Q0KwpN6.jpg
미시령 옛길 자체도 지방도에서 군도로 격하되고, 관리주체도 고성군과 인제군으로 나뉘어지면서 돈과 제설장비가 부족한 양개 군이 다른 중요지역을 제치고 비상도로가 된 미시령 옛길을 제설하지 못한다. 따라서 사실상 겨울에는 도로 자체가 장기간 전면통제된다. 휴게소가 살아있다면 보급 및 보충목적에서라도 제설이 일부 이루어졌겠지만, 휴게소도 폐쇄된 상황에서는 기온이 올라가 눈이 완전히 녹은 뒤에야 도로 재개통을 바라볼 수 있다.
누군가가 이곳의 사진과 데드 스페이스의 인게임 스크린샷처럼 합성했다.(주소)
2014년 5월 1일부터 다시 주차장이 개방되었다.(이젠 미시령 옛길로 오세요! - 참조) 다만 휴게소 건물은 여전히 출입금지라 이용할 수 없다. '건물붕괴 위험'이라 적혀 있는데 아무래도 지난 수 년 동안 제대로 보수가 되지 않아서인지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2008년에 촬영한 영상(출처)
2015년 6월에 촬영한 영상(출처)
3 철거
2006년 미시령터널의 개통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임차인이 운영을 포기해 2011년 2월 폐쇄됐던 미시령옛길 정상의 미시령 휴게소가 철거되고 생태탐방시설이 조성된다. 철거된 휴게소 부지에는 백두대간 생태홍보관과 전망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현재 추진 중인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올해(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62억원이 투입된다.
미시령휴게소 철거공사 (2016년 07월 21일 촬영)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