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

1 요리 도구

파일:Attachment/rnrwk6 1.jpg
누군가에게는 CheyTac Intervention에 비견되는 투척 무기

등 액체로 된 음식물을 뜰 때 사용하는 도구. 국물을 담는 움푹하게 파여진 부분에 긴 손잡이를 달아 놓은 것이 특징이다.

석기시대부터 사용해 왔으며 조가비나 토기, 청동, 놋쇠 등에 자루를 연결해 만들었다. 서양 문물이 들어온 이후 현대에는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스틸,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국자가 주로 사용된다.

급식을 배식할 때 국이 빠지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학교 급식에서 급식당번을 해 봤다면 실수하여 국통 속으로 국자를 빠뜨려 꺼내지도 못하고 대략 난감한 상황을 한 번 이상은 겪어봤을 것이다. 이에 따라 위 사진처럼 물에 뜨거나 손잡이 끝자락을 냄비에 걸칠 수 있게 만든 국자가 개발되기도 한다.

달고나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먹어 보려면 금속으로 된 국자를 사용해야 한다. 플라스틱 국자를 쓰면 국자도 태워먹고 가스레인지도 지저분해진다.

간혹 구멍이 뚫린 국자를 이름을 몰라서 그냥 국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석자라는 것이다. 구멍이 뚫려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물은 뜰 수 없고, 건더기만 건져낼때 사용하는 것이다. 근데 석자는 쓸일이 별로 없다는게 함정.

북두칠성의 모양이 국자를 닮았다.

또한 SHUFFLE!후요우 카에데츠치미 린에게 여자가 계속 꼬이자 정신붕괴로 치달아 빈 냄비에 대고 눈이 풀린채 국자를 휘휘 젓는 행동을 했던 것으로 인해 얀데레 분야에서도 자주 쓰이는 용어가 되었다.

왕자를 국자라고도 한다.[1]

간혹 비싼 카메라 옆에 두고 협박용으로 쓸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1.1 국자와 관계된 캐릭터

2 國字

나랏글. 국어(國語)를 표기하는 데 사용하는 문자. 대한민국의 國字는 당연히 한글이고 중화민국은 한자이다.[3] 한자(漢字)의 분류로는 특정한 나라 안에서만 만들어 사용하는 한자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한국 국자의 대표적인 예로 사람 이름 등에 많이 사용하는 돌(乭), 논을 뜻하는 답(畓) 등이 있다. 일본에서도 일본국자(日本国字)라는걸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예를 들자면 丼(돈부리)라던가 凪(바람이 멎고 물결이 잔잔해진다는 뜻을 가진 한자로 なぎ라고 읽는다) 같은 한자들이 있다.

특이하게도 일본어에는 외래어를 한자로 만든 국자가 존재한다. 釦(버튼), 吋(인치) 등.
  1. 왕비를 "국모"라고 하는데에서 온 언어유희(...)다.
  2. 다찌지리와 리 남매 특집 참조.
  3. 대만에서는 한자를 國字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