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1 料理

cooking(영어)
りょうり(일본어)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Anyone Can Cook).

- 라따뚜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했지 맛있게 할 수 있다고는 안했다.

[1]

음식은 어머니다...!

- 식객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지. 세상 그 어느 조미료나 식재료도 이길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요리를 만드는 사람의 애정이다.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지. 칼을 잡는 손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요리사뿐이다.
- 텐도 소우지

1.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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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기술

'요리(料理)'는 먹기 좋게 가공한 음식을 가리키는 명사, 또는 그 가공 행위 자체의 동사를 함께 의미한다. 식재료를 가공하는 행위에는 '조리(調理)'라는 단어도 명사로서 쓰이지만, 음식을 보고 조리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한자로 풀이해 보면, 요리(料理)는 料(헤아릴 요)와 理(다스릴 리)고 조리(調理)는 調(고를 조)와 理(다스릴 리)로서 조리는 재료를 골라 다스려 음식을 만든다는, 즉 음식을 먹기좋게 만든다는 뜻이고 요리는 그런 조리 행위 자체를 헤아려 만든다는 레시피대로가 아니라 스스로 헤아려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전문가적 혹은 예술가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은 잡식성 동물이며 소화기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연에 존재하는 동물이나 식물의 사체를 생으로 섭취할 경우 소화에 상당한 무리가 따르게 된다. 심지어는 생물이 갖고있는 독소를 제거하거나 중화시키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식재료도 존재하기 때문에 적절한 식재료 가공기술은 인류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생존요인으로 인정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생물이 보유한 영양분 파괴를 최소화 하면서 인간이 소화하기에 알맞고 안전한 형태로 식재료를 가공하는것, 이것이 바로 요리 및 조리의 첫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는 행위로 불리기도 한다. 과거 인류가 사냥, 채집으로 얻은 동식물을 날로 먹다가 우연히 산불이나 낙뢰등으로 타죽은 동물의 시체를 먹기 시작하면서, 인간에게 더 많은 열량과 좋은 영양분이 공급되었고, 이것은 동물과 인간의 다른 점이다.

자연을 가공하여 인간이 흡수하기 알맞은 형태로 바꾸는 것이 요리의 첫번째 목적이라면, 두번째 목적은 더 먹기 좋은 느낌, 즉 맛이 있게 만드는 것 또한 요리의 목적이다. 특히 의식주 문제가 충분히 해결된 선진문명으로 갈수록 조금이라도 요리를 더 맛이 있고 보기 좋게 만드는 이 두번째 목적으로 그 관심이 집중된다. 그것이 더욱 심화되면 요리의 양보다는 맛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요리는 대부분의 현대 가정에서 집안 살림을 꾸리는 사람이 주로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요리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생각외로 어렵고 힘든 중노동이다. 자취를 해보면 엄마의 위대함과 매일 먹던 집밥의 소중함을 사무치게 느낄 수 있다[2] 요리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요리 전후의 재료 선별 및 구입, 손질, 설거지, 뒷정리 등 여러모로 일이 많고 체력도 많이 소모된다. 물론 몇가지 안 되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두고두고 먹는 것도 방법이지만,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금방 질려버린다. 그래서 엄마들의 "에휴 오늘 저녁은 또 뭐하지"란 말이 왜 나오는 건지 알게 된다. 또한 위험한 도구들을 다루고[3] 디테일이[4] 중요하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과 숙련도를 요한다. 따라서 요리하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이다.[5]

시대적, 지역적 특성에 따라서는 권력의 행위로 보여진다. 인간의 욕구 중 중요한 식욕을 통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몽골의 전통 요리 '허르헉'은 오직 남자만 할 수 있다.

아시아쪽에 많이 편중된 이야기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인공조미료[6]의 악영향으로 모두 맛이 비슷해졌다는 악평을 듣기도 한다. 화학자 이케다 키쿠나에가 감칠맛 성분인 글루탐산나트륨을 발견한 이후, 그것만 추출한 미원[7]과 인위적으로 향료, 소금을 덧입힌 다시다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남용한 탓이 크지만, 이런 맛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감칠맛에 취해버린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8] 미식가들 입장에선 획일화된 맛이 불만스러울 수 있겠지만 사실 인공조미료의 사용은 일정 이상의 맛을 일정 이하의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인류의 공리 증진(...)에 기여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싱싱하지 않고 오래 되었으며 질 나쁜 재료를 감추는 데에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득보다는 실이 많다. 쉽게 말해 일정이상의 맛을 일정이하의 값에 주는 것이 아니라 일정이하의 재료를 일정이상의 맛으로 가려서 파는 것. 또한 술이나 담배를 끊으면 몸에 그것이 길들여지듯 인공조미료도 안 먹어버릇하면 그 맛이 꼭 맛있는 맛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때가 있는 등[9], 인공조미료의 획일화된 맛은 분명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서브컬쳐에서는 요리가 주가 되는 작품이 아닌 경우, 요리를 못하는 캐릭터가 요리를 하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치지는 않는다. 또는 겉으로는 멀쩡하게 생겼는데 일단 먹어보면 맛이 이상하다거나, 반대로 '이건 절대 먹으면 안돼!'같은 외형인데 먹어보면 맛있다(?!)는 보정도 있다. 서브컬쳐에서는 요리를 소재한 작품이 아니면 요리가 나올 경우는 감동을 주려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십중팔구는 개그를 위한 부분이다. 특히 일견 완벽해보이는 캐릭터에게 약간의 허술함을 주기 위해서 '요리는 못한다'는 속성을 주는 경우도 많다.

1.2 종류

요리나 조리는 크게 나누어 지역별로, 시대별로 그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 인류의 삶의 필수요소인 의식주[10] 중 식(食)을 담당하는 만큼 고대부터 현재까지 매우 중요한 기술로 여겨지고 있으며, 대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문화권으로 세분화 하고 있다.

아시아 요리
동아시아 요리한국 요리일본 요리
오키나와 요리
중국 요리[11] (중화 요리)몽골 요리(내몽골)
동남아시아 요리베트남 요리태국 요리
라오스 요리, 미얀마 요리
캄보디아 요리인도네시아 요리
말레이시아 요리
필리핀 요리[12]
중부아시아 요리인도 요리[13]
파키스탄 요리
스리랑카 요리
네팔 요리
부탄 요리
티베트 요리
중앙아시아 요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위구르)
이란 요리
아랍 요리모로코 요리이집트 요리터키 요리[14]
아제르바이잔 요리
이스라엘 요리
유럽 요리
지중해 요리프랑스 요리[15][16]그리스 요리[17]
키프로스 요리
이탈리아 요리
슬라브 요리[18]
스페인 요리
포르투갈 요리
몰타 요리
게르만 요리독일 요리
오스트리아 요리
슬로베니아 요리
스위스 요리네덜란드 요리
벨기에 요리
헝가리 요리[19]
체코 슬로바키아 요리
앵글로 요리영국 요리아일랜드 요리
스코틀랜드 요리
스칸디나비아 요리스웨덴 요리
노르웨이 요리
아이슬란드 요리핀란드 요리
에스토니아 요리
덴마크 요리
동구권 요리러시아 요리
벨라루시 요리
폴란드 요리
리투아니아 요리
라트비아 요리
우크라이나 요리불가리아 요리
루마니아 몰도바 요리[20]
아르메니아 요리
조지아 요리
아메리카 요리
북아메리카미국 요리캐나다 요리멕시코 요리(라틴) 카리브 요리
남아메리카브라질 요리아르헨티나 요리페루 요리
볼리비아 요리
파라과이 우루과이 요리기아나 요리
(가이아나,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1.3 요리의 조리방식

1.4 관련 문서

1.5 요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및 작품

1.6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생활 스킬

요리(마비노기) 문서로.

1.7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스킬(이쪽은 조리)

요리(대항해시대 온라인) 문서로.

1.8 기타 게임매체에서의 요리

과거 게임의 경우 요리는 체력 회복 이외에는 효과가 없는, 포션의 다른 버전인 경우가 많았으나 사냥 이외의 컨텐츠가 늘어나고 아이템의 분류가 다양해지면서 전투중에도 먹을 수 있는 포션과 달리 회복량은 많지만 전투가 아닐 때에만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제작단가가 비싸도 특수 버프등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늘어났다.

  • 울티마 온라인 - MMORPG 장르에서 요리라는 개념을 최초로 등장시킨 게임. 요리(cooking)라는 스킬이 있고 이걸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었다. 간단한 요리는 모닥불 피우고도 만들 수 있지만 복잡한 요리는 오븐을 이용해야 하는 등 도구의 제한도 있고, 재료도 꽤 다양하고 이런저런 것을 조합해야 하는 등 게임에서 요리 스킬에 대한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했다. 그러나 초창기 게임이다 보니 요리의 효과는 '다른 기술 사용시 실패 확률 감소'밖에 없었다. 결국 울온에서의 통상적인 음식은 재료 구하기도 쉽고 만들기도 쉬운 생선 구이(fish steak)가 주류가 되었다. 다른 종류의 음식은 게임상에서 친구들끼리 파티한다거나 집 장식용으로 쓰거나 하는 용도가 되었다.
  • 일랜시아 - 상인 어빌리티 중 요리라는 것이 있으며,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면 수치가 높아진다.
  • 라그나로크 온라인 - 특정 스테이터스를 증가시키는 능력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재료중 상당수가 몹에게서 얻는 것인데다 가성비가 좋지 않다.
  • 블레이드 앤 소울 - 스테이터스 증가 이외에 경험치 회복량 증가등을 노리는 음식들이 있다. 이것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일미문이라는 제작단체가 있으며 여기에 가입하여 전용 제작을 할 수도 있으나 수지는 전혀 맞지 않는게 흠. 한때 떼돈을 번적이 있는게 엔시에서 제재의 목적으로 이 아이템을 대량으로 풀어버리는 이벤트가 생겨서 망한 제작이 되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보조 기술. 요리 전문가 npc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능력치 일시 증가 등의 부가 효과를 MMORPG 장르에서 가장 잘 알린 시초. 요리 재료는 요리재료 상인에게서 구하거나 고기나 다른 요리 재료를 주는 사냥감을 잡아 일정 확률로 득 하던가, 낚시로 물고기를 낚던가 하는 식으로 얻는다. 일정 숙련도가 되면 요리 전문가 NPC에게서 새로운 요리 기술을 습득하거나 요리 레시피를 얻거나 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 수 있고, 숙련도가 거의 꽉 차면 단계마다 요리 전문가 NPC를 통해 숙련도 최대치를 늘릴 수 있다.

2 한국의 지명

料里.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리(里)이다.

당연히 1번 항목과는 무관하며, 마을 대부분의 지대가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에 요곡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큰, 작은 마을 등이 있다. 큰 마을은 요리의 큰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며, 작은 마을은 요리의 작은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지게 되었다.

3 일본어

より

'~에 의해', '~로 인해', '~보다' 등 여러 뜻을 가진 고유어, 다의어. 보통은 가나로 적지만 한자도 같이 적으면, '의해'는 '依り', '인해'는 '因り'로 적는다. '의해'와 '인해'라는 말은 일본어의 한자를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에 의해'는 '~에 따라'로 순화 할 수 있고, '~로 인해'는 '~ 때문에'로 순화 할 수 있다.

4 춘추시대의 인물

요리(춘추시대) 문서로.
  1. 이 말은 작중의 요리사가 한 말인데, 평론가는 이 말을 듣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독설을 날렸다(...).
  2. 물론 숙련된 사람들은 한결 쉽게 한다.
  3. , , 기름, 무거운 냄비, 후라이팬 등
  4. 사소한 불조절과 양념하고 익히는 시간 조절, 향신료, 조미료 양 조절, 칼질로 맛과 향이 크게 차이 난다.
  5. 다 그렇지만 요리도 센스를 타고나는 사람이 가끔 있다. 이들은 처음 본 요리도 레시피만 보고 척척 해내고 요리 경험이 없어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낸다. 더 재능이 있으면 언뜻 어디서 본 요리도 곧잘 흉내내기도 한다. 보통은 (다른 집안일처럼)경험치가 쌓일수록 는다. 물론 이례적으로 요리에 정말 재능이 없는 사람도 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으로 괴작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6. 화학조미료란 말도 널리 쓰는데 사실 인공조미료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7. 일본의 아지노모토가 원조
  8. 대중식당에서 인공조미료를 뺀 식사를 팔면 거의 대부분 망한다고 한다. 뭔가 심심한 맛이라면서 손님들이 안 온다고.
  9. 혀를 씻어도 잘 안 씻기는 아주 니글거리면서 혀에 기분 나쁘게 탁 달라붙은 맛을 감지하게 된다.
  10. 북녘에서는 식을 가장 앞에 넣어 식의주라고 한다
  11. 대만, 홍콩 포함
  12. 필리핀 전통 요리의 대표격으로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발룻(balut)이 있는데, 비위가 약한 외국인은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의 필리핀 음식들은 대부분 서양식의 영향을 받아 퓨전된 것인데, 그 중에서도 압권은 Champorado라고 불리는 초콜릿 죽이다. #
  13. 인도는 지리상 남부 아시아에 속하나 종종 에스닉(토착풍)으로 묶여진다. 애초에 동남아와 인도는 향신료 코드가 묶여있기도 하다.
  14. 지리상 문제로 애매할텐데, 기본적으로 터키 요리는 이슬람 문화권을 바탕으로 발전했다.
  15. 이탈리아 요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고, 이후 일본 요리의 영향도 받았다. 그 산물이 바로 누벨 퀴진.
  16. 땅덩이가 지중해, 북해, 알프스, 이베리아(대서양)에 모조리 접해있는 까닭에 중국 요리마냥 지역별 스타일 편차가 다소 있는 편이다. 그래봤자 버터와인이 빠지면 프랑스 음식이 아니다 남서프랑스 요리가 대체적으로 지중해식에 근접한 반면, 북동프랑스 ≒ 파리는 게르만식에 가깝다.
  17. 터키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근본은 유럽식에 있다. 특히 올리브유
  18. 흔히 세르비아 요리라고도 하는데, 구 유고연방에 해당한 발칸반도 국가간 차이가 거의 없어서 뭉뚱그려놓는 편이다. 이에 해당되는 나라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19. 헝가리가 민족적으로 게르만이나 슬라브에 속한건 아니지만 오스트리아와 수백년간 얽히며 게르만 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20. 이쪽 상목에 있는 국가들 요리는 지리적, 역사적인 이유로 동구권 과 터키 두 가지 요리가 골고루 섞인 형태이다.
  21.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의 국경선 자체이 문화권이나 민족권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아, 나라별로 세세히 구별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아직은 자료가 적으므로 통합하나, 문서가 길어지면 분리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