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미테이션)

1 소개

데뷔하자마자 순식간에 온갖 차트를 점령한 그룹 샥스(SHAX)의 안무, 댄스 담당

연습생 때부터 팬클럽이 형성되어 있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려온 그라도 가수 인생이 항상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 이미테이션 시즌1 2화 中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수요웹툰 이미테이션(웹툰)의 등장인물이자 남주인공. 그룹내 맏형이며, 리더인 재우와 동갑이다. 인기 멤버 이은조의 탈퇴로 존폐의 위기가 걸린 샥스를 다시 살려낸 인물로 실질적 구세주.

대세로 떠오른 그룹 티파티의 이마하와 비밀연애를 하고 있으나 이미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게 함정.

공개용 프로필은 키 184cm, 66kg너무 비현실적인데?!
실제로는 키 186cm, 휴식기 78~83kg, 활동기 73~78kg

가족으로는 아버지, 어머니, 형이 있다. 아버지는 전화상으로만 등장, 형은 대사 몇 번 치는 것으로 등장했으며, 어머니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1.1 성격

겉보기에는 딱딱하고 잘 웃지 않는 성격이나, 연습생과 신인 시절에는 잘 웃고, 장난도 잘 치던 평범한 또래 남자아이같은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 . 성격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멤버가 탈퇴를 하고 이로인해 왕따설에 휘말린 팀이 추락하자 팀을 살리기 위해 이를 악물고 뛰어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하지만 이는 겉으로 드러난 성격일 뿐 자신이 진심을 다해 대한는 사람이나 그 이전부터 가깝게 지내던 멤버들, 스태프들에게는 여전히 전과 같은 성격으로 대한다.

마하와의 만남 이전에는 촬영장에서 비즈니스용 미소 외에는 전혀 웃지 않았던 데다가 원래 생긴 것부터 무섭게 생긴 탓에(...) 거만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던 듯 하다. 그러나 마하와 사귄 이후부터는 겉보기 성격부터가 굉장히 부드러워진다. 라리마와의 아웃도어 CF촬영장에서는 마하가 라리마와의 촬영을 질투한다는 생각에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아서 라리마에게 경고를 먹기까지 한다.[2] 마하와 혁의 CF촬영현장에는 카메오로 등장하는데 선생님(권력)을 좋아하는 여학생(이마하)이 선생님을 껴안는 씬을 촬영하는 도중 너무 좋아하는 게 드러난 탓에 결국 CF촬영 감독에게 연애 사실을 들키고 만다.역시 팔불출

뒷배를 믿고 '깝치는' 인간상을 가장 싫어하고 경멸한다. 초반에 이마하에게 유독 날카롭게 구는데 라리마를 섀도우 스토킹해서 비열한 방법으로 일을 따낸다고 생각해 이미지도 안 좋았고 혁이를 다치게 한 데다가 그녀의 태도 자체가 무의식중에 이은조를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습들은 3개월내로 완전히 뒤집히게 된다.

1.2 엄친아

작중 설정은 엄친아에 가깝다. 아이돌이니만큼 잘생긴 얼굴[3]에 피지컬도 상당히 좋은 편.
팀내 안무 담당이며, 연기력도 인정받는 듯한 이른바 능력멤. 게다가 집안도 재벌[4] 이며, 아버지가 종종 회사 일을 맡기려 하는 것을 보면 업무 능력치도 나쁘지 않은 설정인 듯 하다.

시즌1 2화 아이돌 대운동회에서는 드러난 바로는 양궁도 잘하는 듯.

시즌2 33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고모부가 검찰총장이라고 한다.

작중 드러나진 않지만 몸이 굉장히 튼튼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촬영 도중 큰 사고를 당한 날 과로 + 수면 부족 + 타박상 + 찰과상 + 1도 화상 + 기절까지 했는데 4시간 만에 깨어났다. 물론 온 몸에 열이 만연했던 데다가 그 몸으로 운전해 마하를 만나러 간 뒤 그 자리에서 골아떨어지지만... 어쨌거나 체력이 상당히 좋은 듯.

1.3 인간관계

라리마와는 친한 오빠-동생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은조의 탈퇴 이후 시니컬해진 권력을 좋다고 쫓아다니지만 권력은 라리마를 '아는 동생'으로 긋고 더 이상 선을 넘지 말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함께 밥을 먹자고 불러내면 꼭 혁이를 데리고 가는 등 스캔들이 터지지 않도록하는 철저함까지 보여줄 정도. 라리마 역시 연습생 시절의 권력은 애송이였으며, 마하와의 연애 이후의 권력은 '바보 찌질이'라며 더 이상 좋다고 쫓아다니지 않는다. 뒷소문이 구렸던데다가 권력과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한 현오가 얼굴을 죄다 성형으로 갈아엎고 라리마 후배 그룹으로 데뷔해 나타난 뒤로는 이마하에게 집적대는 현오에게 대놓고 경고하기도 한다. 시즌1에서는 악녀, 서브여주 포지션이였지만 의외로 쿨한 성격이 오픈된 시즌2부터는 조력자 포지션으로 변한 듯.

연습생 시절, 최종적으로 샥스 멤버가 되지는 못한 현오와 친하게 지냈으며 오히려 그 당시에는 영재로 떠받들어지던 혁과 더 안 친했다. 데뷔 직전에 은조를 포함한 멤버들이 연습하던 시기에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월등하게 춤 실력이 부족했던 은조를 답답해하는 력 + 또 싸운다며 쌍욕하면서 다른 방으로 가는 재우 + 그런 은조를 감싸는 혁 +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은조(...)로 노답같은 상황이 자주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일련의 사건 이후 은조와 력 사이에 큰 오해가 생겼고, 결국 은조는 미국으로 떠나며 탈퇴했다. 이때 은조가 력에게 한 "너나 그 더러운 세계에서 살아남아" 라는 말이 큰 트라우마가 된 듯 작중 종종 등장한다. 그러나 이후에는 팀 멤버들과는 잘 지낸 듯.

리더이자 동갑인 재우와는 친한 듯 친하지 않아보이면서 친하다(?!). 미묘한 관계이다. 3대째 병원장 집안이라는 재우 역시 금수저인 덕인지 권력의 집안에 대해서 듣는 소식이 있는 듯 력에게 종종 집안 얘기를 꺼낸다. 처음에 마하를 썩 좋아하지 않았던 재우이지만, '말려봤자 말 안 들을테고' '한 순간의 풋사랑' 이라 생각해 오히려 조력자 쪽에 서게 된다. 가끔 차도 빌려주는 듯.

팀내 막내인 혁과는 투닥거리는 형제같은 사이. 연습생 시절에는 영재로 떠받들어지던 혁과의 거리감이 꽤 있었고, 은조가 있었을 당시엔 묘하게 대립하는 구도였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철도 들고,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마하와 샥스와 첫 대면이였던 아이돌 대운동회 당시 마하가 혁을 다치게 하면서부터 시작된 악연 아닌 악연으로 인해 마하와 혁이 함께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시트콤에서 남매 역으로까지 함께 캐스팅되는 등 스케줄이 자주 겹치자 아예 마하와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상하관계가 된다. 가끔 혁이 맏형인 력에게 개기(?)지만 어디까지나 신뢰를 밑바탕에 두고 하는 관계인 듯. 마하와 혁이 연말무대에서 듀엣으로 서게 되자 혁에게 시계를 댓가로 마하를 불러내달라 부탁해 밀회를 갖기도 했다. 여러모로 두 사람 연애의 조력자 1순위.

2 작중 행적

2.1 시즌1

아이돌 대운동회 때 라리마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나온 이마하를 '비겁하다'며 안 좋게보고, 욕하는 라리마의 말을 받아준다. 그후 마하가 지나치게 의욕이 앞서 혁을 다치게 하자 마하에게 따끔하게 한 소리를 하는데 이때문에 완전히 '마하를 싫어한다'라는 이미지가 박혀버린다. 그후로 마하는 권력이 무서워 보이기만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피해다니고 이런 행동을 자신을 나쁜 사람 만드는 행동이라고 하며 더 싫어한다. 이 당시에는 마하가 같은 예능에 나와서 샥스의 춤을 우스꽝스럽게 따라추고 예능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걸 한심하게 여길 정도로 마하를 정말 싫어했다.

이 감정의 절정은 권력이 사이코패스로 등장하는 어느 드라마 촬영에서 보여지는데, 라리마의 대체재로 작중 권력의 첫 피해자 역으로 나온 마하를 보고선 그렇게 티나게 굴어서 자신을 나쁜 사람 만들지 말라고 냉정하게 한 마디 한다. 그후 촬영에 들어가선 마하가 꽤 무난한 연기를 선보이자 제대로 일 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오히려 놀랐다는 반응을 보인다. 씬 자체는 무난하게 찍혔으나 감독에게 직접 가서 애드립으로 마하의 연기를 끌어내겠다며 리테이크를 한다. 여기서 마하에게 "너는 짝퉁이다"라는 말을 하고, 상처를 받고 겁에 질린 마하의 목을 조르는 연기로 멋진 씬을 따는데 성공한다.[5] 목을 조를 때 자기 손을 중간에 넣어 살살 졸랐다며 웃으면서 말하다가도, 마하가 너무 놀라 떨면서 일어나지 못하다 '너무 실감이 나서 눈물이 나왔을 뿐'이라며 수습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그후 마하가 신경쓰였는지 다가가서 말을 걸려 했지만 마하가 잔뜩 겁을 먹어 자신을 피하면서도 그가 말한대로 나쁜 사람 안 만들려고 애써 괜찮은 척 무마하려는 걸 보며 마하를 신경쓰기 시작한다. 이후 마하가 밤길에 혼자서 사장님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못내 신경쓰였는지 차 태워주면 안 되냐고 매니저에게 물었지만 이러저러 이유로 거절당하고 스파클링이 마하를 픽업해가는 걸 보고 일단 돌아선다. 결과적으로 장면 자체는 매우 잘 나와서 마하의 인지도를 올리고 연기력 칭찬을 받는데는 기여했지만 나중에 유진의 말대로 '본인 앞에서 할 말이 있고 못 할 말이 있다'라는 게 문제다. 이때의 문제때문에 꽤 지난 후에도 권력을 안 좋게 보는 독자들도 좀 있다.

권력 본인도 마하의 반응을 보곤 계속 저기압인 상태로 마하를 신경쓴다. 드라마 배역 문제때문에 생전 안 해보던 다이어트까지 하면서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로 라리마와 마주치고 라리마는 권력이 마하에게 한 소리 해줬다며 좋아하라하는데, 이 장면을 본 유진이 권력에게 그의 행동을 따진다. 선배에게 보이는 과격한 반응에 늘 그렇듯 냉담하게 대응하지만 유진이 한 말을 걸려하며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남들 눈에는 자신이 마하를 찍어 누르는 걸로밖에 안 보였다는 걸 깨닫고 자신이 한 짓이 가장 싫어하던 뒷배를 믿고 약자를 짓누른 일이라고 생각하고[6] 마하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유진의 견제로 실패한다.[7] 그후에는 멤버들의 충고로 인해 사과하려는 마음을 접었으나,[8] 결국 마하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게 된다.[9]

정작 예능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마하와 마주치지도 않게 되고 안심인지 아닌지 모를 묘한 감정으로 대충 분량만 뽑고 멀찍이서 낮잠을 자는데, 정규 멤버 초대장을 찾던 마하가 그 주변까지 오게 된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고 나무 위에 있는 초대장을 찾기 위해 마하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곤 놀라지 않게 일단 이름을 부르고 마하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마하는 되려 너무 놀라서 나무를 타다가 미끄러지고 대신 초대장을 내려준 후 마하가 발을 다친 걸 보게 된다. 고된 연습으로 인한 상처+놀라서 미끄러져서 생긴 상처로 발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걸 보고 발을 당겨서 살펴보며 마하를 나무라는데 마하의 반응을 보고 새삼 자세가 매우 엄했다는 걸 깨닫고 급히 자세를 바꾼다. 그리곤 마하를 스탭들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 준다. 안 업히겠다고 오기를 부리는 마하를 억지로 공주님 안기 자세로 들고 갔다가 업기로 바꿔서 데려가는데, 차주미라는 연예인이 스탭들을 막대하고 스탭들 분위기가 싸해지자 분위기 풀릴 때까지 좀 기다렸다 가기로 하고 몰래 숨는데, 거기서 스탭들이 마하의 뒷담화 하는 걸 고스란히 듣게 된다. 라리마 스타일을 거부하는 게 라리마 따라한 주제에 우습다는 것과 권력이 아니었으면 나오지도 못했다는 등 장본인에게 매우 상처가 되는 말들 뿐이었는데 정작 이마하 본인은 매우 차분하고 아이돌 운동회 때와는 달리 무덤덤했다. 결국 권력 본인이 못견뎌하며 마하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다친 마하를 치료해주고 병원비를 이유로 번호를 딴 뒤 돌아가는데 마하를 안아 들었을 때와 다친 발, 다리 등을 떠올리며 마하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진이 자신을 견제하려 들자 오히려 마하에게 관심이 든다면서 호승심을 보이는데 단순히 유진이 마음에 안 든 것도 있지만 과거 샥스 전체에게 영향을 준 사건 때문에 다른 샥스 멤버들처럼 누군가 자신에게 덤비면 거기에 맞서는 기질때문인 모양. 돌아가는 밴 안에서 멤버들에게 유진에게 마하를 뺏기지 말라며 응원아닌 응원을 받고,[10] 숙소에 돌아가서도 이틀 밤을 샜음에도 안 자고 한참 폰만 들여다본다. 새벽 2시에 마하가 톡을 확인한 걸 보자마자 바로 왜 답이 없냐고 톡을 보내는 걸 보면 그때까지 계속 마하가 톡을 확인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하고 있던 모양. 마하가 병원비는 괜찮다고 철벽을 치자 '작업을 걸려는 건 아니었지만...'이라며 괜히 씁쓸해하다 잘못한 게 있으니 병원비 말고 다른 걸 주겠다며 15만원어치 상당의 화장품을 기프티콘으로 쏜다. 이때 마하의 반응을 보면서 매우 즐거워하며 웃고, 이를 재우에게 지적당하자 심란해한다.

드라마 촬영에서 '네가 너무 싫어서 네가 주는 건 받기도 싫다'라는 상대배우의 연기를 보고 마하가 단순한 부담때문이 아니라 그냥 자신이 너무 싫어서 선물을 거부했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곤 침울해하다가 결국 매니저, 코디에게 다 실토하고 만다. 매니저와 코디 말로는 애가 말하는 게 싸가지가 없어서 무서워보일 뿐이지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다고. 매니저와 코디의 개입으로 력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바꿔놓은 울먹이는 카톡 이모티콘에 애교를 떠는 듯한 말투로 '내가 그렇게 싫어?'라고 묻는 카톡이 마하에게 가게 되고 답장이 없자 싫어하는 게 당연하다며 담담히 받아들이려 한다. 그러나 촬영 후 마하가 보낸 '선배님 싫어하지 않는다'라는 카톡에 자신이 그렇게 대했는데도 싫어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냐며 황당해하면서도 마하가 쓴 '선배님'이라는 단어 선택을 굉장히 귀엽게 받아들여 이건 자신이 지는 게임인데도 이미 시작해버렸다며 자신이 마하에게 연애감정을 갖게 된 것을 쏘쿨하게 인정한다. 그후론 일주일동안 제대로 먹고 자지도 못하며 촬영을 강행하는데 힘든 와중에도 자꾸 마하가 떠올라 배로 피곤하다고. 거기다 처음부터 잘해줬으면 용건없이도 연락할 수 있었을 거라고 처음에 마하를 오해해 날카롭게 대한 걸 후회한다. 그러다 력을 적극 지지해주는 매니저에게 혁과 마하가 같은 시트콤에 캐스팅됐고 혁을 픽업하러 가는 길에 들러 마하 얼굴도 보자는 말에 급 기력을 되찾는다. 이 편에서 재벌 3세라는 떡밥이 뿌려졌는데 잠깐 뿌려지고 말았던 데다가 본인도 너무 열심히 일해서 그냥 루머라는 말도 많다고. 거기다 연애를 해본 적은 있지만 차여본 적도 없고 먼저 작업 걸어본 적도 없다고. 이때문인지 마하에게 차일까봐 조금 무서워하고 있다. 그런 거 치고는 마하를 앞에 두면 상당히 적극적이다.

시트콤 미팅 후 혁을 데리러 갔는데 촬영이 꽤 늦어져서 이미 미팅은 끝나 있었다. 하마터면 마하를 못 만날 뻔 했지만 혁이 정말 순수한 호의로 마하에게 차를 태워준다고 붙잡아둬서 마하를 만나는데 성공한다. 혁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고 속으론 기뻐하고, 매니저가 적당히 혁을 빼놓고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자 밴에 가서 마하와 앉아있는데 눈도 안 마주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분위기를 불편해한다. 그러다가 마하에게서 나는 화장품 향에 자기가 준 화장품을 썼다는 걸 알고 화장품을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데 화장품 얘기가 나오니까 신나서 얘기하는 마하를 보고 귀여워하다 한 번 써보겠냐는 마하의 말에 쪼잔한 생각도 해주고 마하에게 몸을 가까이 기울이고 마하가 가방을 뒤적이는 걸 지켜보다가 얼결에 고개를 들린 마하와 키스한다. 처음은 마하가 착각일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가볍게 스친 정도였으나 그 짧은 순간에 바로 기회를 잡아 한 번 더 입을 맞췄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마하는 착각으로 넘기고 그냥 말을 이어나갔지만 곧바로 '네가 발라줬잖아'라며 입술을 만지는 걸로 인증.차일 거 걱정하던 놈 맞냐

그후에는 이거때문에 자길 피하면 자꾸 미안해서 뭘 보낼지도 모른다며 협박하고 순식간에 기회를 잡은 자신이 타고난 선수, 혹은 천재일지도 모른다며 의기양양해하지만 곧바로 마하의 굳센 철벽에 막혀 좌절한다. 문자를 보내도 언제나 답문으로 끝나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는 데다가 자신에게는 관심이 한오라기도 없는 듯이 질문도 없다. 여하튼 안습하다. 여기에 고민하다가 혁이에게 혁이 좋아하던 시계를 줄테니 일하면서 마하와 자길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혁은 머뭇거리며 마하의 행복했던 시절의 종지부를 권력이 찍었다는 이야기와 안쓰러운 집안 사정때문에 좀 꺼려진며 이야기해준 걸로 마하의 성격을 파악한다. 은조와 상당히 닮았다는 걸 깨닫곤 제대로 된 공략방법, 즉 정공법을 쓰기로 한다. 돌직구로 '보고 싶다'라고 말해가며 덤으로 좀 오글거려하며 마하에게 작업을 걸고, 이 방법은 역시나 깔끔하게 잘 먹혀들어가서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 후 마하를 데리러 가서 중간에 만나 차태워주고 대화를 할 정도의 사이로 발전한다.정작 마하는 이게 작업인지도 모른다는게 또 안습하다 이게 어디야

드라마 후반부 폭파씬 촬영 도중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하필 이 씬 촬영 당시 혁과 마하가 촬영장에 와 있었다. 깨어난 후, 쓰러지는 와중에 마하를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났는데 혁에게 "마하누나가 많이 걱정했다"는 소리를 듣고 실실댄다. 한편, 마하는 대외적으로 력을 걱정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11]때문에 집에 돌아와 울면서 력을 걱정한다. 이후 력은 마하로부터

2.2 시즌 2

3 실제인물 참조 논란

독자들 사이에서는 권력의 연기경력때문에 T모 아이돌이 모델이 아니냐는 말이 꽤 돌았는데, 작가가 휴재 공지에서 아니라고 밝혔다. 군대 영화로 상을 받았던 것 등등이 손꼽혔지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냥 우연이라고... 작가도 언니가 말해줄 때까지는 몰랐으며 미리 알았더라면 어떻게든 피해갔을 거라고 말하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1. 라리마 曰 "완전 애송이(...)였지"
  2. 오빠 찌질해...
  3. 마하의 친언니는 '얼굴 파먹고 살아도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4. '재벌3세라는 루머'가 있다고 나왔는데 같은 그룹 멤버인 혁이 사실을 확인시켜주었다.
  5. 즉 마하에게는 너는 짝퉁이라는 칼날같은 독설+살해당하는 연기와 중압감+목을 졸림이 겹쳐 훌륭한 시너지를 이뤄냈다.안습
  6. 권력이 마하를 싫어한다는 말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다 퍼져서 이 일과 전혀 관계없는 프로듀서 압구정 암모나이트까지 권력이 마하를 때렸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한다. 나중에 샥스 멤버들의 반응을 보면 그들도 소문에 대해선 꽤 들은 모양.
  7. 연기를 끌어내는데 최선의 방법이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 것에는 후회가 없으나 촬영이 끝난 후 그 말은 마하에게 한 말이 아니라 마하가 맡은 배역에게 한 말이었다며 다독이는 것도 같이 했어야 했다고 자책한다.
  8. 재우는 어차피 마주칠 일 없으니 사과하지 말고 그냥 먼 사이로 남으라고 했지만, 나중에 티파티가 압구암모 프로듀싱을 받고 앞으로 많이 마주칠지도 모른다고 생각+권력이 자꾸 신경을 쓰니 그냥 사과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라고 충고했다
  9. 사실 이 예능 프로그램 출현도 마하에 대해 사과하려는 마음을 접고 고사하려 한 직후에 드라마로 화제가 되어 같이 있는 장면을 잡아 보겠다며 출연 제의가 들어와 출연하게 됐다
  10. 멤버들은 력과 마하의 관계를 응원한다기 보다는 유진에게 밀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식의 이유로 력을 응원한다
  11. 아이돌이니만큼 대외적으로는 남녀아이돌이 친하다는게 들켜 좋은 게 없을 뿐더러, 함께 촬영을 자주 한 혁과 달리 권력과는 겹친 스케줄도 거의 없는데다가 공식적으로는 아는 사이가 아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