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

(권불십년에서 넘어옴)
고사성어
꽃 화없을 무열 십날 일붉은 홍


1 겉 뜻

열흘 붉은 꽃 없다.

2 속 뜻

좁게 말해서 '젊음은 찰나'라는 뜻도 있지만, 넓게 보면 '한번 흥한 것은 반드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뜻의 격언으로 영원한 왕좌는 없다는 뜻이다.

3 여담

종종 미인박명과의 콤보로도 쓰이나 아무래도 유명한 것은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고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라는 의미의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日紅 權不十年). 그 외에도 "꽃은 백일 붉은 것이 없고, 사람은 천 일을 한결같이 좋을 수 없다."라는 의미의 인무천일호 화무백일홍 (人無千日好 花無百日紅) 등의 변형이 존재한다.

그리고 열흘 동안 붉은 꽃이 없다는 뜻은 노화와도 연관성이 있다. 여자 앞에서 말하면 죽는다 어떤 오덕계의 함락신을 비롯한 여러 덕후들이 2차원의 장점 중 하나로 이것이 없다는 것을 꼽는다(…) 망각의 선율 최종화에서 이걸 깠다.

특히 여성의 노화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에서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세간에서 말하는 인처 모에의 대상이 되는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이를 무시한다. 종종 현실에서도 이를 이룩해내시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부단한 노력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죽음과도 연관이 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불사신의 몸을 추구하기도 하는 등, 화무십일홍이라는 것은 참으로 진리이면서도 온갖 사람들이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할만 하다. 물론 스폰서가 마지막 한방울 까지 짜내기 위해 흑역사 수준의 후속작을 내면 2차원도 답이 없다

죽음과 관련해서 비슷한 말로 메멘토 모리가 있고, 현대의 격언까지 치면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도 있다. 다만 후자인 내팀내의 경우, 원래 떨어져야 할 팀이 단기간에 갑자기 상승했을 때 비꼬는 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화무십일홍과는 뉘앙스가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정치적으로는 영원한 절대 권력이 없음을 의미하며 절대적인 독재자가 아무리 영구집권과 영원한 절대 권력을 꿈꿔도 세월의 힘 앞에서는 무력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에 지금까지 하나의 여당이 십년을 초과해서 집권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농을 섞어서 '권불십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응답하라 1988 19화에서 성동일이 화무십일홍을 언급한 게 그대로 검색어 순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