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토대제

1 개요

쥬논의 세번째 소설이다. 앙신의 강림, 천마선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천마선의 과거가 배경으로서 천마선에서 언급된 규토 대제의 이야기이다.

사실상 연작 3편 중에서 가장 평이 좋지가 않다. 특히 규토의 경우 초딩스러운 언행으로 전작 주인공들에 비해서 포스고 뭐고 없는 캐릭터. 출판된 규토대제는 리뉴얼를 한번 했는데 리뉴얼 하기전 글을 봤던 사람들은 전부 리메이크 하기 전 설정과 스토리라인이 천마선에서 얼핏보여주는 규토대제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한다.

리뉴얼을 한 이유를 보면, 규토는 원래 그런 인간이 아닌데, 위대한 제왕적 이미지를 갖기 위해 이미지 메이킹했다는 설정으로 바꾸기로 한 듯 하다. 작중에 자신의 이런 폭력적인 모습을 숨기기 위해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2 주요 등장인물 소개

2.1 규토 일당

  • 규토
바이른 왕국의 4왕자. 12살때 갑자기 전생의 위대한 주술사 겸 황제시절 기억이 떠올랐다. 그런데 형이 왕위를 계승하며 동생들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막내 동생인 규토를 악마의 숲이라고 불리는 오그나탐의 영주로 임명한다는 핑계로 유배를 보내게 된다.
  • 메리엄
규토보다 3살 연상의 시녀. 규토가 오그나탐의 영주로 임명되었을때도 규토와 함께 갔다. 일명 규토의 첫 백성. 미노타우르스와 싸울때 헤어지게 되는데, 퀸즈 앤 아이스의 제자가 되어 마법을 익힌다.
  • 루시아
올가의 악한 일면. 규토의 흉폭함에 이끌려 평범한 엘프소녀로 가장하고 규토를 따라다닌다. 사실상 밸런스 파괴의 주범으로, 규토에게 정말 아낌없이 퍼부어준다.
  • 클라라
오크족의 노예로 잡혀있다가, 규토가 오그나탐에서 탈출할때, 그를 따라 탈출하던 130명의 여자들 중 하나. 130명중에 끝까지 살아서 탈출한 30명 중에 11살 소녀가 들었다니 경이적인 체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규토가 고산지대의 염왕으로 행세할때, 규토의 비서 겸, 인근 마을의 꼬마들을 포섭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인근 마을과 고산지대의 연락책을 맡게 된다.
  • 암연
동방에서 온 무사. 다크머천트 길드의 호법같은 존재로 활동하다가, 규토에게 붙잡혀서 친위대의 무술사범을 맡게 된다.
  • 까잔
부슈티 왕국의 손꼽히는 명장이였으나, 요부 아드리아에게 낚여 폐인이 되었다. 작은 영지에서 미치광이 영주라고 불리며 지내다가, 규토가 너는 요부 때문이 아니라 섬길 왕을 찾지 못했던 것이라며 내가 그 왕이 되겠노라 설득해서 넘어오게 된다.

2.2 오그나탐

  • 올가
용족. 강대한 마력으로 오그나탐에 결계를 치고는 사악한 흑마법사들과 몬스터들을 가둬두고는,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 안에 점점 커지는 사악한 마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죽은 엘프에게 자신의 사악한 마음을 분리해 넣고는 돌아가는데, 그 엘프가 살아나서 루시아가 된다.
  • 마르티스
오크족 지도자 겸 마법사. 무장인원만 1만 2천명이나 되는 오크 군단을 거느리고 있는 오그나탐의 2인자.
  • 구로프
암흑마법의 대가. 럭쇼에게 당해서 40년이나 벽에 묶여있었다가, 규토와 메리엄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규토에게 다크웜에 대해 알려준 장본인.
  • 퀸즈 앤 아이스
샴 쌍둥이 마녀. 올가 사후에 오그나탐의 결계를 이어받게 된다. 다만, 올가 만큼의 마력은 없어서 올가보다 범위도 작고 몬스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한계라고 한다.

2.3 토리오 제국

  • 아델모
용족. 제국의 6대 유력가문중 하나인 아델모 가문의 전대 가주. 일반적으로는 그냥 인간 마법사로 알려져있고, 자기가 아들 손자 증손자 역을 하면서 계속 가문을 이어 왔다. 죽을때가 다가오자 아들인 크루커에게 가문을 넘겨주고 용족의 비밀을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 크루커
용족. 아델모 가문을 물려받아 크루커 가문으로 개칭했다. 천마선때와는 달리 100살밖에 안된(?) 풋 사과 같은 애송이라 별다른 힘을 쓰진 못한다. 천마선때도 딱히…….
  • 브리키오
용족. 제국의 6대 유력가문중 하나인 브리키오 가문의 가주이자, 암상인연합 다크 머천트 길드의 서왕(西王)이며, 비밀조직 암흑굴의 실질적 지도자. 규토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보았다.
  • 럭쇼
뱀파이어. 제국의 6대 유력가문중 하나인 블러드 가문의 가주이자, 다크 머천트 길드의 동왕(東王). 6대 가문중 셋이 이종족인 다문화 제국. 다른 뱀파이어들과는 달리 여러번의 허물을 벗는 부화의식을 통해 유례없는 강대함을 가진 뱀파이어 군주.
  • 발라디
'창왕(槍王)', '지중해의 창' 등으로 불리는 창수. 엄청난 무위를 뽐내지만 사실 별로 비중은 없다.

3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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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오크와 뱀파이어의 군주들의 싸움이라는 컨셉인데, 그야말로 컨셉 장난에 가깝다. 오크 군주는 초반에만 존재감이 잠깐 있다가, 뒤로 갈수록 뻘짓만 하면서 먼지에 가까워지고, 뱀파이어 군주는 규토고 뭐고 다 합쳐도 발라버릴 정도로 엄청 강하다가, 갑작스런 다굴과 필사기 한 방에 갑자기 파워 밸런스가 역전되더니, 후반부에는 처참하게 당한다.

사실 초반에 가장 유리했던건 오크의 군주인 마르티스이긴 했다. 이 셋은 각각 남의 능력을 강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이 능력은 타 종족을 대상으로 하면 더욱 강력한 효능을 갖는다. 그런데 마르티스는 오그나탐의 숲에서 인간들을 그냥 짐승 취급하며 가둬두고 있었고, 세력면에서도 성 하나 쯤은 몰래 집어삼킬 정도로 많은 부하가 있었다. 여기에 마르티스의 언데드 능력으로 인간 노예들을 죽이고 되살렸다면 막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단 하나 정말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으니 쓸데없이 냉정해져야 리더 자격이 있다면서 군터 자이츠의 장점인 투쟁본능을 완전히 말아먹어 버린 것.

사실 럭쇼의 뱀파이어 일족은 제국의 6대 유력가문이 되어 있었으니, 럭쇼쪽이 더 유리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마르티스는 규토의 능력이 깨어난 뒤에 봤으니 이때 죽였거나, 나중에 그냥 미친 척하면서 같이 죽자는 식으로 붙었으면 규토는 그대로 죽고 곧바로 티아매트의 권능을 두가지 소유하여 럭쇼를 바를 수 있었다. 더 어이없는 상황은 후반에도 역전시킬 카드로 자기 세력보다 훨씬 강했던 암흑마스터 구로프가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언데드로 되살리지 못하고 오크군단만 갖다 바쳐서, 규토의 망혼목 파워만 늘려주고 더이상 의미가 없어진 시점에서야 완성하게 됐다는 점이다. 오크가 마법을 쓰면 이렇게 된다.

어처구니없게도, 뱀파이어의 군주 럭쇼도 위의 마르티스와 같이 실수만 반복한다. 그의 권능은, 식심차력으로 심장을 뽑아먹을수록 강해지는데, 역시 타종족의 심장을 먹으면 더 크게 강해진다. 우선 합공을 통해서 아델모라는 드래곤의 심장을 먹어서 절대적인 힘을 갖게 된 부분까지는 좋다. 그러나 규토와 루시아에게 협공을 받을 때 방심한 탓에, 다 이겨놓고서 크라이어제닉 필드에 패퇴하는 입장이 되버린다. 게다가 다른 뱀파이어의 몸으로 갈아타서 도주하는데, 평소엔 단숨에 몸 몇 개를 이동하며 검기 같은 걸 다중으로 날려대는 기술을 쓰는 주제에, 이 업그레이드 된 힘이 완전히 흡수되지 않았다며 온전히 따라오지 않고 갑자기 약해진다. 그러고는 미쳐서 자기 부하들 심장을 죄다 뽑아먹고, 환각에 빠져서 당하고 만다.

이런 어이없는 행보의 최정점이, 최후의 결전때 마르티스와 연합을 한 멍청한 짓거리다. 마르티스는 능력부족으로 구로프의 언데드화를 하지 못하고 있었고, 럭쇼는 규토를 상대하려면 더 강해질 필요가 있었다. 이 상황에서 가장 간단한 해법은 마르티스를 식심차력해서 언데드화 능력을 빼앗으면 된다. 마르티스와 그의 호위들의 심장을 먹으면 오크도 타종족인 데다가, 마르티스의 능력을 생각하면 2, 3번정도 허물을 벗었을지도 모르고, 언데드로 강화된 구로프까지 부릴 수 있게 된다. 이러면 이긴다는 보장까진 못해도 진다고 장담할 수도 없었을 터다. 게다가 여기까지 왔으면, 아예 규토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규토보다 약하면서 강하기로는 엄청 강한 실비아만을 노리는 것도 한 수다. 당장 본인이 실비아를 보고 올가를 떠올리며 겁먹었을 정도에. 그녀가 강한 존재인 걸 알고 있으니, 우선 실비아의 심장을 먹고 그 힘을 얻는 걸 목표로 하면서, 본인의 식심차력과 마르티스의 언데드화로 인간 세력을 잠식하는데 주력했으면, 정말 막판 뒤엎기가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이렇게 마르티스와 럭쇼가 온갖 삽질 뻘짓을 할 때, 오직 규토만이 가장 효율적으로 망혼목을 이용해서 뱀파이어와 오크를 써가며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뤄낸다. 아무리 최후반부에서 밝혀지는 진실이 있다고 해도, 럭쇼나 마르티스나 너무 행보가 규토에게 유이했다.

그렇게 오크 군주와 뱀파이어 군주도 쓰러트리니, 천하에 당해낼 자가 없어서 갑자기 군대를 몰아서 세계정복하고 끝이다. 이쯤 되면 출판사에서 압력이 들어와서 갑자기 끝낸듯한 느낌도 들지만, 쥬논 소설 결말들이 다 이런식으로 급하게 내는지라 그런 음모론도 일지 않는 듯 하다.

규토의 전생이 뭐냐라던가 하는 얘기가 돌았는데...

4 진실

애초에 전생 같은 건 없었다.

그냥 하늘(신)과 땅(마왕)의 사이를 조절하며 영혼의 순환을 하는 '세계수'를 관리하는 신급 드래곤 티아매트가, 세계수가 망가져 리셋할 필요가 생겼다. 그런데 세계수와 자신은 하나이기 때문에 그러려면 일단 자신이 죽어야 했다. 그래서 인간과 오크와 뱀파이어족에서 가장 강력한 군주들의 유전자를 모아서 세명의 절대자를 만들어 싸움을 붙이고, 승자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기로 한다. 이 셋에게는 자신의 세가지 권능과 기술을 하나씩 내렸는데, 규토에게는 다른 영혼을 착취하는 망혼목과 주술, 마르티스에게는 언데드 능력과 마법, 럭쇼에게는 식심차력과 검술이었었다. 이는 모두 상대를 이기면 상대의 권능을 빼앗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승자가 티아매트의 모든 권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규토의 모티브가 된 유전자는 식인황제 바텐키움을 필두로 카이사르, 알렉산더 대왕 등의 역대 유명했던 황제나 왕들이 들어갔지만, 다른 두 종족의 군주들과는 달리 인간의 황제는 기본적으로 그 수가 훨씬 많았고 너무 포악했으며, 다른 군주들이 자기 종족의 영광을 위해 힘을 쏟았지만 인간의 군주들은 자기의 영달을 위해서 자기 종족을 착취한 자들이 대부분이었었다. 때문에 이 유전자들을 넣으면 그 광기로 제대로 살지도 못하고 자멸할 운명이었다.그래서 이를 중화하기 위해서 한때 세상의 지배자에 가까운 권한을 행사했던 '인간 지온'의 유전자를 집어넣었다. 그래서 규토는 미친듯이 화내다가도 순식간에 침착해지는 사람이 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조합한 유전자를 수정란으로 만드는 작업을 달의 아이에게 맡겼는데, 지온을 짝사랑하는 달의 아이가 지온이 아직 시르온이던 시절에 티야가 시르온의 아들 라오를 낳은 것을 부러워했기 때문에, 규토의 유전자에 자신의 유전자도 집어넣어버렸다.밸런스 붕괴 그러다보니 마르티스에게 가장 강한 영향력을 끼친 선조는 망혼벽 서열 10위인 군터 자이츠이고, 럭쇼에게 가장 강한 영향력을 끼친 선조는 망혼벽 서열 7위인 칼 자이츠인데, 규토는 서열 4위인 바텐키움의 피를 이었고, 패널티는 있지만 위력은 마법이나 검술에 비할바가 아닌 주술에 신의 대리인인 지온과 달의 아이의 유전자가 들어갔으니 힘의 차이가 명확했다.

이를 알게 된 지온은 그래서 공정하지 못하니 규토를 파기하고 게임을 다시 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티아매트는 그래서 규토에게 각종 페널티를 주었다며 지온을 납득시켰다. 럭쇼와 마르티스가 인간들을 실컷 착취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세력을 키워온 것에 반해서 규토는 럭쇼의 품안에서 평범한 인간으로서 자랐고, 기억이 되살아나 망혼목을 만들기 위한 주술을 쓸수 있게 되었을때는 마르티스의 앞마당인 오그나탐의 숲에 갇혔다. 그리고 마나를 느낄 수도 사용할 수도 없는 몸이었고, 강력하긴 하지만 지형이나 날씨, 기분 등에도 영향을 받는 불안정한 힘인 사이킥에너지를 쓰는 주술만 쓸 수 있었다.

이 마나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사실 중요한데, 규토가 오그나탐에서 오크들의 영혼을 가뒀을때 가장 고민한 것이, 이 영혼을 어떻게 망령으로 만들것인가 하는 것이다. (원래 망혼목은 규토도 이론상으로만 알고 있는 것이었다) 망혼목은 술자가 주술을 쓸때 생기는 부담을 망령과 나눔으로서 술자의 주술력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불안정한 사이킥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되는게 핵심인데, 포획한 영혼을 망령으로 만드는데 쓴 것이 바로 다크웜이라는 영혼에 타격을 주는 마법이다.

마나를 사용할 수 없는 규토가 다크웜을 쓸 수 있게 된 것은, 규토의 포악함에 반한 악룡 루시아가 만들어준 아티펙트를 이용한 것으로, 이것이 없었다면 마나도 마정석도 쓸 수 없는 규토는 주술레벨을 그리 빠르게 올리지도 못하고, 뇌에 가해지는 부담 때문에 큰 주술을 쉽게 써대지 못했을 것이다. 구로프가 말하기를 마정석도 마나를 느끼고 사용할줄 알아야 쓸 수 있다고 했는데, 무지렁이라도 문지르기만 하면 마법을 쓸 수 있는 아티펙트를 뚝딱 만들어내는 루시아가 확실히 사기는 사기다.

이는 늦게라도 메리엄을 만나서 도움을 받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사랑에 빠진 소녀 루시아는 규토에게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예를들면 규토를 설득해 토리오로 데려간 것도, 사기무공 쿠마라를 빼온것도, 구로프랑 싸우다가 양패구상 했을때 도와준 것도, 럭쇼에게 당할 때 몸을 던져 구해낸 것도 루시아였다. 이를 감안하면 사실 위의 밸런스는 적절한 편이었다. 루시아가 끼어드는 바람에 밸런스가 무너졌던 것이다.

그리고 규토가 자신의 전생이라 생각했던 황제로 떠받들여졌던 기억은 티아매트가 드래곤들에게 떠받들여질 때의 기억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가짜 기억이었다.

어쨌든 규토는 결국 생존경쟁에서 승리하고, 경쟁자들의 영혼을 착취해서 강해져서 세 부인을 데리고 티아매트의 뒤를 이으러 하늘과 땅의 경계로 가며 끝난다.

5 후일담

  • 천마선에서 시르온을 이겼다고 좋아하던 베리오스에게는 안습이지만, 그가 세상으로 나올 결심을 하게 해준 규토의 활약은 지옥의 마왕이 너무 꽁쳐있으면 세상에 안 좋다고 티아매트가 베리오스 가슴에 불 좀 질려준 거였다. 사실 티아매트는 마왕이 하계에 관심을 끊은 것이 세계수가 망가진 이유라고 추측했으니 중요한 문제였다. 그래서 지온은 천마선의 시간대에서 피오나를 강림시킨 후, 적당히 베리오스의 페이스에 맞춰주고 나중에는 아예 백기를 흔드는 식으로 베리오스에게 걸린 제약을 풀어준 모양이다.[1] 즉, 티아매트와 지온이 짜고 파업중인 베리오스를 일 시키기 위해, 살살 달래는 척하면서 베리오스 본인도 모르게 다시 일터로 돌려보냈다는 얘기다.(...)아아, 베리오스 안습 그나마 눈치도 못챈 게 다행이다. 알았다면 정말 홧병걸려 사망할지도...
  • 규토는 곤과 건이라는 제자를 얻게 되는데, 이들이 천마선의 남해제와 북해제가 된다. 요도의 이야기에 나오는 700년 전의 둘의 스승이였다는 명멸이 바로 규토이며, 규토가 얻은 무공 '쿠마라'가 바로 양극합벽의 기원이 된다. 그 주체는 알 수 없지만 쿠마라를 다듬어 양극신공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 구로프의 애마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말인데, 이는 럭쇼가 빼앗아갔다가 천마선에서 듀라한이 쓰게 된다.
  • 럭쇼가 가진 두개의 뱀파이어링은 그대로 뱀파이어족에게 전해졌으며 그러다가 1개는 사후세계의 비밀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듀라한에게 넘어간 다음 나중에 커눌의 명령으로 베리오스에게 다시 넘어간다. 뱀파이어족이 계속 가지고있던 1개는 대대로 로드의 증표로서 쓰인다.
  • 규토가 사용한 쇠사슬달린 곡괭이는, 럭쇼와 싸우다가 곡괭이 부분이 부숴져서 쇠사슬 부분만 남아서 전해진다. 이는 골든서클의 포먼이 쓰다가, 베리오스가 빼앗아 칸에게 주게 된다. 근데 이 쇠사슬 부분만 해도 S클래스 아이템이라고……. 흠좀무. 또 다른 S클래스 아이템으로는 괴병 할트만, 크루커의 골든스태프, 뱀파이어링 정도가 있다.
  • 럭쇼의 네 자루의 검 데블 블레이드는, 규토와의 싸움에서 두자루는 부러지고 남은 두 자루만 다크엘프족네 전해졌으며, 천마선에서 다알리아가 사용하게 된다.
  • 규토가 황제가 되고나서, 크루커와 브리키오는 자신들의 세력을 규토에게 고하고 친위세력으로 인정받게 되는데, 이게 골든서클과 다크서클의 시작이다. 골든서클은 그냥 보스가 골드드래곤이라서 그렇고, 다크서클은 브리키오가 이 보고를 할때 피곤해서 다크서클이 있었기 때문(…).

6 관련 항목

  1. 피오나가 천마선 내에서 이상하리만치 능력에 비해 하는 일이 거의 없었던 데다가 나중에는 아예 베리오스의 조력자가 된 이유가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엑스트라 A가 아니라 처음부터 지온이 일부로 그렇게 하도록 조종하고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