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心借力
판타지소설 《천마선》과 《규토대제》에서 등장하는 능력.
지옥의 다섯 가지 권능 중 하나로, 상대의 심장을 섭식하여 상대의 기억과 능력을 흡수하는 효용이 있다. 식인을 행해 상대의 힘을 취한다는 논리는 전통적인 카니발리즘의 믿음과 동일하다. 식인이라는 터부를 자극하면서 용이하게 힘을 얻을 수 있는 식심차력이란 술법은 《천마선》, 《규토대제》 양작품에 등장한 많은 능력 중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었다.
천마선에서 마왕 베리오스의 권능은 사실 서몬 헬 하나이고 식심차력은 남해의 어디 고대 주술이라고 나왔는데, 규토대제에서는 주인공 규토의 라이벌인 뱀파이어의 왕 럭쇼가 가졌다가 규토에게 빼앗긴다. 이후 규토가 요도를 재건했던 걸로 보아 그 때 다른 곳으로 흘러든 듯.왜 제자들에겐 안 가르친 겨
- ↑ 남의 것을 흡수하는 힘이 있어야 반고검이 완성되는데, 베리오스는 식심차력을 통해 오랫동안 남의 것을 흡수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었다. 게다가 애초에 미완성 반고검 자체부터 검신 반고의 심장을 득템해서 익혔다.
- ↑ 물론 지온이나 달의 아이, 베리오스가 단 하나의 권능으로도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것에 비해보면 세 권능 전부가 합쳐져야 비슷한 전투력이 나올 듯하니...
- ↑ 일단 유일하게 직접적인 전투용 권능이 아니라서 포스는 좀 떨어진다. 단, 이 용의 독자에게 와닿는 진정한 권능이라 할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한 지혜와 지온과 베리오스가 주워 먹은 것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할 마법실력이라 그리 문제는 없다. 캐릭터 자체가 절대중립의 최강 먼치킨이라 일부로 이런 권능을 작가가 배정한 듯.
뭐, 이런류의 권능이 그렇듯 천사와 마왕 중 한명이라도 걸리면 끝장이라는 시점에서 이미 글러 먹은 것 같지만 - ↑ 절대영도라서 위력에 차이는 없으나, 범위에 있어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 베리오스보다 훨씬 약할 규토가 성 하나를 얼리고, 달의 아이는 애초에 전세계를 얼리는 용도로 쓴다.
- ↑ 빼앗은 권능을 베리오스가 더 잘 다루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이 하도 뛰어나다보니 더 잘 다루는 모습이라면, 럭쇼는 허물벗기와 합쳐져 그야말로 진화에 가까운 발전을 해냈다. 골드 드래곤에게서 뺏은 썬더 스톰이란 최강급 마법을 뿔 2개를 써서 무영창으로 쏜다던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