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魔仙
목차
1 개요
"천마선은 새로 만들어진 세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1]-작가 서문 첫마디.
쥬논의 2번째 판타지 소설. 앙신의 강림이 워낙 히트를 쳐서 그런지 천마선은 그다지 평이 좋지 않다. 그래도 천마선까지는 여러모로 호평도 있는데, 이후 규토대제와 흡혈왕 바하문트의 평은 정말 암울하다. 그래도 문장력은 업그레이드 되어가지만, 설정이 갈수록 중2병이라는 평가.
설정오류 논란이 약간 있는데, 분명 여기서는 북해제와 남해제의 스승이 명멸(明滅)이라는 700년 전 인물이고, 규토대제는 800년전 인물로 청색 가죽 통옷을 입은 정통파 마검사로 묘사되는데, 후속작인 규토대제에서는 규토와 명멸이 동일인물이고, 규토는 곡괭이를 쓰는 주술사로 묘사된다.
그런데 이게 설정오류라고 하기 힘든게 규토대제 본문에서 이 이야기가 언급 되고 있다. 규토는 "나는 곡괭이가 좋다. 하지만 대중은 왕에게 검사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내가 싸울때는 블리자드로 시야를 가리고 거짓 소문을 내야겠다." 라는 식으로 얘기한다. 할트만이 규토의 애검이라는 거짓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명멸이라는 이름은 규토가 동방에서 사용한 동방식 이름이라고 보면 되고, 북해제 남해제는 800년째 살고 있는데 고작 100년 차이 쯤이야(…).
2 등장인물 소개
2.1 서역
- 주인공. 농가에서 태어나 살다가 가출해서는 커눌의 종자가 된 정이 많은 청년. 항목 참조.
- 커눌
- 베리오스의 주인. 베리오스와는 달리 냉혹하고 무자비하다.
2.1.1 베리오스의 주변인물
- 플램 얀바낙
- 항구도시 니스의 상인. 베리오스 덕분에 목숨을 건진 뒤, 정이 들어 베리오스를 양자로 삼는다.
- 시니아 드 니스
- 니스 영주의 금지옥엽이자, 베리오스에게 반한 철부지 소녀.
- 로덤
- 베리오스의 마법 스승. 골든 서클의 중간급 멤버이기도 하다.
- 기온
- 베리오스의 검술 스승.
병풍이기도 하다.
- 피요나
- 안개숲의 지배자, 거미여왕. 자신이 보호해주는 그레이엘프 마을이 듀라한에게 전멸하자, 복수를 위해 숲을 나섰다. 베리오스가 수상해서 들러붙었다가 정이 들어서 친구가 된다.
2.1.2 다크서클
- 브리키오
- 다크서클의 총수이자 레드 드래곤. 지옥의 두번째 권능 헬 파이어의 원래 소유자. 그리고 베리오스 강림 전 서역최강이다. 골드서클 최강자인 크루거가 "나보다 강하다" 라고 했으니까. 800년 전 이야기인 규토대제에서 보면 크루커는 갓 백살 넘긴 애송이인데 비해서, 브리키오는 이미 자기 자리를 잡은 강자였다.[2]
- 샐비어 네페르툼
- 서역 최대도시 토리오의 3대 가문 중 하나인 네페르툼 가문을 이끌고 있는 뱀파이어.
- 다알리아
- 다크엘프들을 이끌고 있는 칼의 마녀.
- 아스포텔
- 네크로맨서들의 도시 네크로폴리스를 지배하는 마녀. 큰 세력도 가지고 있는데다가, 세 마녀중에서는 가장 실력도 뛰어나다.
- 명왕(明王)
- 브리키오의 헬 파이어에 반해 충성을 맹세한 화염마법사. 홀로 다녀 세력이 없을 뿐, 실력으로는 브리키오에 이어 두번째이다.
- 목 없는 데스나이트. 평소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있으며, 브리키오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다.
- 데폰
- 지중해 남부에서 큰 세력을 떨치고 있는, 부두교를 이끄는 제사장. 실력은 제일 후달린다.
2.1.3 골든서클
- 크루커
- 골든서클의 총수이자 골드 드래곤. 브리키오와는 800년간 이어지는 앙숙관계이다. 서역 최대도시 토리오의 3대 가문중 하나인 크루커 가문을 이끌고 있으며, 막후의 지배자이기도 하다.
- 브라이튼
- 크루커의 아들.
- 클럼바인
- 동방언어도 할줄 알아서, 동방선인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동방에서는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엄청 길다고 한다.
- 알리어스
- 마왕의 술법이 쓰여진 항구도시를 찾으라는 지령이 내려와, 팔마를 수색하러 가다가 피요나와 만나 동행하게 된다. 팔마의 수색을 돕는 조건으로 복수를 돕겠다는 약속을 해버리는 바람에,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검은대륙에서 네크로맨서들에게 쫒기고 있다는 언급이 간간히 언급된다(…).
덕분에 목숨은 건졌으니.
- 버힐
- 스캇섬의 친(親) 엘프계 드루이드들의 수장.
- 포먼
- 성질도 급하고, 피를 보는데 주저하지 않는 성격. 40m짜리 쇠사슬을 들고 다니며 다 때려부순다.
2.2 동방
2.2.1 요도
- 북해제
- 남해제와 함께 요도를 이끌고 있다. 남해제가 자기 세력이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요도의 지배자. 성격은 매우 잔혹하다.
- 항목 참고.
헤헤 스승님도 없는 개별항목이 있지 말입니다.
- 남해제
- 북해제의 사형이며, 역시 요도를 이끌고 있다. 천기를 읽고 앞날을 내다보는데도 뛰어나다.
- 적룡
- 남해제의 유일한 제자로, 레드 드래곤이다.
- 나부존자
- 북해제의 부하. 요도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2.2.2 곤륜산
- 원시천존
- 근엄한 선인으로 등장하나, 갈수록 밝혀지기로는 곤륜산이 하는 것은 뭐든지 옳다고 생각하는 꼰대 늙은이.
- 태상노군
- 곤륜산의 2인자로, 대구궁진법을 만들어낸다.
- 자고
-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가진 선인. 예전에 과거를 보는 능력을 가진 언니가 요도선인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요도라면 이를 간다. 어느날 지옥의 마왕의 봉인이 풀렸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마왕을 다시 때려잡기 위한 퀘스트를 모집한다.
- 검선
- 곤륜산의 3인자로, 무력으로 치면 1인자. 스승인 '검신 반고'가 남해제와 북해제에게 속아 사망했기 때문에 요도라면 이를 간다. 마왕을 때려잡는 퀘스트에 무력담당으로 동행하게 된다.
- 종리권
- 원시천존의 제자. 붙임성 있고 성격 좋은 타입이다. 마왕을 때려잡는 퀘스트에 동참한다.
- 동방용왕
- 역시 곤륜산의 간부중 하나로, 블루 드래곤이다. 서역말도 할줄 알고, 크루커와 친구이기 때문에 퀘스트에 동행하게 된다.
3 내용
지옥의 마왕이라는 커눌과 그의 종자인 베리오스가 그 주인공으로, 봉인된 마왕이 다섯 권능과 함께 풀려났다는 소식에 서방으로 몇명을 파견한 곤륜산과, 커눌과 원한이 있는 북해제와 그 제자들. 중간에 낀 서방의 골드써클과 다크써클의 쌈박질이 주된 내용.
주인공이 지옥의 마왕이라는 거 때문인지 제대로 시체를 보존하고 죽는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게다가 좀 능력있는 적들은 식심차력이라는 지옥의 5가지 권능 중 하나를 써서 심장을 먹어치워 능력을 훔쳐버리고 죽여버린다(…). 이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커눌은 사실 베리오스의 쌍둥이 형이며, 북해제에 의해 죽어서 동생인 베리오스에게 영적으로 기생하는 상태라는게 밝혀진다. 사건 전개가 커눌의 종자인 베리오스의 중심으로 다뤄지는 것도 이 때문.
4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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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모든 건 지옥의 마왕 베리오스의 쇼. 커눌은 그저 베리오스가 멋대로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했다. 실제로 '인간 베리오스'에게 커눌이라는 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동생의 몸에 기생하는 삼류마왕' 이라는 것을 연출하기 위해 만들어낸 연극이였다. 후반에 들어서 강력한 정신적 충격으로 막혀있던 뇌가 뚫리면서 각성. 사실상 커눌이 사라지고 진짜 마왕 베리오스가 전면에 나선다.
이후 최종권에서 충격 반전이 벌어지는데 사실 지옥의 다섯 권능이라는 것도 구라. 곤륜산의 예언자인 자고랑 베리오스는 애초에 한편이였다. 자고는 베리오스의 이모할머니였으며 예지력을 가졌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사실 예지력은 '인간 베리오스'가 가지고 있었다. 결론은, 곤륜산이 '검신 반고'가 능력이 너무 커지자 북해제가 죽인 것으로 속이고 살해했는데, 나중에라도 음모가 밝혀지지 않게 과거를 보는 능력이 있는 자고의 언니를 살해했다. 결국은 살해당한 형제의 원한을 갚기 위해 한판 쇼를 벌인 것을, 인간으로 환신한 마왕이 이용해 먹은 것이다. 어쨌든, 자고가 지속적으로 곤륜산에 거짓정보를 흘려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한 것이였다.
다섯 권능 중 식심차력은 고대의 술법서를 자고가 주워다가 가르친 것이고, 지옥염은 사실 화염계 마법 '헬 파이어'를 얻고서 개칭한 것에 불과했다. 크라이어제닉 필드는 '인간 베리오스'의 부계혈통으로 내려오던 가전마법이며, 반고검은 죽은 반고의 심장을 자고가 훔쳐다가 베리오스에게 식심차력으로 습득시킨 것이다. 사실 지옥의 마왕으로서의 권능은 서몬 헬 뿐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사실 앙강과는 동일 세계관이었던 게 드러난다. 앙강 마지막에서 지온(시르온)이 현재 우리 세계를 말살시켜버리고 새로 태어난 게 바로 천마선의 세계.
모든 건 드래곤의 시대에 시작된다. 하계에 지온보다 늦게 현신한 베리오스는, 나이가 어려 육체적 능력의 부족에다가 달의 아이까지 합세하여 2대 1로 달려드는 통에 발려서 패하고, 소멸당하는 대신 서몬 헬을 봉인당한다.
그런데 이 세계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세계를 멸망시키는 힘을 보유하게 되면 '멸망의 샘'이라는 곳의 색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이를 사용하거나 하면 물이 검게 되는데, 멸망의 샘이 검게 변한 뒤에만 서몬 헬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 멸망의 샘이 검게 되고 100일이 지나면 신의 사자가 하계에 태어나게 되니, 어차피 수십년 안에 멸망할 세상, 마왕이 어떻게 깽판을 쳐도 상관 없으리라는 것이 지온의 생각이였다.
그런데 마왕은 세계가 멸망하기 직전에만 나타날 수 있으니 재미가 없어서 하계 활동을 끊어버렸다. 그런데 규토대제가 세상에서 깽판치고 다니는 것을 보며 후끈 달아올라, 그 계약을 풀기 위한 수작을 부린 것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이 '천마'로서 나타나 곤륜산의 선인들이 대구궁진법을 최대출력으로 사용하게 하여 멸망의 샘을 검게 만든 뒤, 그 때 서몬 헬을 사용하여 일거에 소탕하여 멸망의 샘을 정상으로 회복시킴으로서 신의 사자가 태어나지 못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망혼벽을 통해 얻개 된 능력으로 거미나 뱀 등, 각종 수단을 통해 세계를 살펴보는 지온의 눈을 피하기 위해 커눌이라는 남의 육체에 기생해서 사람이나 죽이고 다니는 삼류마왕 행세를 해왔다. 그리고 미리 내려보낸 부하들이 야금야금 모은 세력과 합쳐 한번에 확 일어서서 세계를 통째로 손에 쥐어버렸다.
그렇게 세계가 마왕의 손에 들어갔다. 세계가 발전하지 않고 정체되면 영원히 멸망하지 않으므로, 지온이 나타나 베리오스와의 담판으로 발전을 막지 않는 대신 서몬헬의 봉인을 풀어주는 걸로 결말이 난다.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착한 놈이 이기는건 거의 안보여준 철저한 권악징선의 소설. 엔딩조차 사실상 '마왕이 부하 흑마법사들을 부려서 세계를 뒤에서 조종하면서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여담이지만 베리오스는 과거 지옥에 있으면서 지온이 세계를 멸망시키는 광경을 보면서, 신의 사자라는 놈이 마왕인 자신보다 한 술 더 뜬다고, 누가 마왕인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긴 앙신의 강림만 봐도 대놓고 마왕……. 한마디로 신의 사자든 마왕이든, 어느쪽이 이기든 미래는 없다. 에일리언과 프레데터랑 뭐가 다르냐.
그런데 사실 천마선 엔딩에도 숨겨진 진실이 하나 더 있었다. 자세한 건 규토대제의 후일담 부분을 참조.
5 등장 기술
6 등장 법보 & 마법아이템
6.1 무적법보 & 유니크 아이템
- 투명마검
- 말 그대로 투명해 보이지 않으며, 엄청 날카로와서 그냥 손을 휘젓는대로 공간이 갈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원래 반고가 소유했으나, 제자인 검선에게만 알렸다고 한다.
- 적양갑
- 모든 공격을 막아내고, 설사 막아내지 못해 죽더라도 사용자를 되살려내는 무적의 방어구. 따로 입는 것이 아니라 액체처럼 생겨서 몸에 씌워진다.
6.2 1등급 법보 & S클래스 아이템
- 할트만
- 규토의 애검이였다는 마검. 블리자드를 비롯한 빙계마법들이 들어있다. 스캇 섬에 봉인되어 있다가 베리오스가 갖게 된다.
- 쇠사슬
- 규토의 실제 애병이였던 쇠사슬달린 곡괭이의 쇠사슬 부분. 길이가 40미터나 되며, 부딪히는 것은 모조리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마법이 걸려있어 들고 휘두르기만 하면 모조리 와사삭 해버린다.
- 골든 스태프
- 골드 드래곤 일족에 물려내려오는 무기. 각종 전격계 마법이 들어있고, 증폭력도 가지고 있다.
- 데블 블레이드
- 규토대제에서 럭쇼가 사용하던 검. 네자루 중 두자루만 남아서 다크엘프족에게 내려오고 있다.
- 마경
- 거울에 피를 뿌리면 악마가 소환된다. 심장에 가까운 곳에서 뽑은 피 일수록 빨갛고 강력한 악마가 나타난다.
- 태극패
- 손가락에 끼우고 앞으로 내밀면 배리어가 생기며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있다.
- 귀장갑
- 투명한 가죽으로 된 장갑. 귀신을 수십만마리 부려 공격도 하고, 방어도 한다.
- 연검
- 검선이 가지고 다니던 연검. 검기와 검강을 증폭시키는 능력이 있다.
- 태극모
- 쓰고 있으면 배리어가 생겨 보호한다. 쓰고있는 당사자 뿐 아니라, 범위를 넓게 확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 법뢰산
- 수백개의 금강석이 박힌 우산. 전기가 쩍쩍 나간다.
- 뱀파이어 링
- 귀걸이로 하면 상대방의 힘을 빼앗아 음차원의 마나로 날려버리고, 이를 흡수해 MP 무한대로 싸울 수 있다. 밑에 2등급으로도 존재하는데 이는 귀걸이로 착용할 경우 1등급. 반지로 착용할 경우 2등급으로 처리되기때문
6.3 2등급 법보 & A클래스 아이템
- 뱀파이어 링
- 손가락에 끼우면 충격량을 1/5로 줄일 수 있다.
- 교룡편
- 오래 묵은 도마뱀 가죽에 천가지 독을 흡수시킨 다음, 한 많은 여자의 머리카락과 함께 꼬아서 만든 채찍.
- 구천백골
- 백골 9천개를 이용해 만든 법보. 이걸로 벽도 치고, 공격도 한다. 아직 미완성 상태이며, 완성되면 1등급 법보가 될 것이라고 한다.
- 골든 보우
- 드래곤의 비늘로 화살촉을 만들고, 힘줄로 활시위를 만든 활. 잘하면 A등급과 S등급의 경계에 있다.
- 로덤의 오브
- 로덤이 베리오스에게 선물한 오브. 스승에게 받은 것이라는 것이라고 하며, 샤프 프리징 등의 빙계 마법들이 들어있다고 한다.
- 백호장군도
- 백호의 기운이 담긴 칼이다. 진기를 실으면 용맹한 호랑이의 기운을 불러올 수 있다.
- ↑ 링크는 저렇지만, 사실 작가는 거짓말을 하진 않았다. 소설 내에서 보면 정말 새로 만들어진 세계가 맞으니까.
- ↑ 초반에는 커눌의 정체가 아닌가 했으나 결국 쥬논의 소설에서 드래곤은 항상 안습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끝났다. 함정에 걸려든 브리키오를 골든서클 간부들이 총 출동해서 잡으려고 했으나 결국 놓친다. 그런데 베리오스가 예지력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된 브리키오의 위치를 찾아내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렇게 5살 쯤 된 베리오스의 투명마검에 목을 꿰뚫리고 식심차력을 당해 사망.
럭쇼와 규토한테도 살아났는데 어린애한테 죽다니. 으헝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