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어 : Γραῖαι
영어 : Graeae/Graiai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눈과 젊어지는 이빨 하나를 가지고 서로 돌려끼우는 괴물 3자매. 이름의 뜻부터 '하얀', '노인'이라는 의미. 백조같이 새하얀 그라이아이라고 묘사된다.
아버지는 포르키스,어머니는 케토라고 전해진다.[1] 이름은 각각 팜프레도(짓궂은)·에니오(전투를 좋아하는)·데이노(두려운)로 태어났을 때부터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데 다른 설에는 노인 얼굴에 몸이 새라고 한다. 메두사를 포함한 고르곤 3자매의 언니다. 바다 거품을 의인화한 것[2]이라 한다.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눈 덕분에 아는 것이 많은데, 그 탓에 페르세우스에게 협박을 당해, 고르고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 후 페르세우스는 보복을 두려워해 그 눈과 이빨을 호수로 던져버렸다고 한다. 이런 개썅놈
스틱스에 맹세하게 한 후 돌려주는 전승[3]에선 눈과 이빨을 돌려받은 후 다시 눈과 이빨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다시는 다른 누구에게 뺏기지 않도록 '아무도 자신들을 찾아올 수 없는, 그 대신 자신들도 다시는 나갈 수 없는 곳'으로 떠났다.방구석폐인3자매
영화 타이탄에서도 구현되었는데 메두사를 잡으러 가는 페르세우스 일행이 메두사의 위치를 알기 의해 들른다.[4] 원전이나 다른 매체에선 좀 흉측한 할망구들로 나오는데 여기선 답이 없는 괴물딴지들. 얼굴에 살이 늘어져있고 눈구멍도 콧구멍도 없이 입만 달랑 있는데 살에 파묻혀있다. 판의 미로에 나오는 괴물 얼굴에서 콧구멍만 없앤거라고 하면 바로 맞는다. 거기다가 식인까지 한다.(...) 시신경이 늘어진 시뻘건 눈알을 서로 공유하면서 일행을 습격해 잡아먹으려다 페르세우스가 서로 패스하던 눈깔(...)을 휙 낚아채 용암에 떨군다고 협박하자 어쩔수없이 메두사의 위치를 말하지만 곧 "제우스의 아들, 넌 곧 죽을꺼야."라며 저주를 퍼붓는다. 근데 후속작인 타이탄의 분노까지 가서도 끝내 안죽는다. 주인공 보정
- ↑ 다른 본에는 폰토스와 가이아 사이에서 난 자식이라고 한다
- ↑ 마이너한 전승으론 바위 뒤에 숨어 빼앗을 기회를 노리던 페르세우스가 장녀 팜프레도가 눈과 이빨을 다 끼운 상태일 때 보고 순간적으로 반할 정도의 절세미녀라고 묘사됐다. 물론 동생들의 요청에 그녀가 눈과 이빨을 빼자 OME!!를 외쳤지만. 아프로디테가 우라노스의 성기와 바다거품의 결합으로 태어난 전승과 미묘하게 일맥상통되는 부분인지도 모른다.
- ↑ 그리스 제일의 도덕건전 영웅왕 페르세우스의 행적을 감안해보면 이쪽이 더 그럴듯.
- ↑ 다만 여기선 그라이아이란 이름은 안나오고 마녀라고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