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왜곡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1 개요

어떤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그래프가 많이 이용된다. 막대 그래프를 이용해서 크기 비교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거나, 꺾은선 그래프를 이용해서 그 추이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일부 데이터의 경우는 특정 데이터 값의 편차가 너무나 극단적으로 차이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전세계의 국방비를 비교할때 미국이라던지, 국회의원의 재산을 비교할때 정몽준이라던지... 이런 특이값이 끼어 있으면, 그 데이터를 그래프로 그리면 아주 골룸하게 된다.

파일:2J0hYL1.jpg
편의상 이런 특이값은 보통 물결선을 이용해서 결과값을 축약해서 보여주면, 다른 값들의 비교가 유용하게 된다.

파일:FOdyLAt.jpg
반대로 변화량이 너무 작아서 꺾은선 그래프로 그렸을때 변화가 눈에 잘 안보이는 경우에도 물결선을 이용해서 보기 좋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경우다. 물결선으로 장난 치면 작은 차이를 크게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아예 작정하고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뽀샵질을 하는 경우도 경우도 있다.

2 그래프 왜곡 예시

아래의 예시는 X축 또는 Y축의 최대/최소값을 조정하고 물결선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그래프를 왜곡시킨 것이다. 의도야 알 수 없지만, 정상적인 그래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 상황이긴 하다.

파일:Attachment/graph-hoax.jpg
엔비디아의 GTX 980과 AMD의 R9 290X 벤치마크 비교. 그래프만 보면 2.5배 이상의 큰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값은 85와 84로 딱 1프레임으로 겨우 1.2% 차이가 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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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이 왜곡된 그래프, 아래쪽이 정상 그래프. 경기지사와 세종시장은 2%포인트 차이도 안나는 박빙이지만, 서울시장의 13%포인트 격차보다 훨씬 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처럼 그래프가 그려져 있다. KBS 는 왜곡 논란이 발생하자 아래쪽의 그래프로 변경하였다. 관련기사

3 그래프 조작 예시

아래의 경우는 명백한 조작 이다. 그래프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그냥 포토샵으로 편집한 경우이다.

파일:PT89C1O.jpg
0.9의 간격보다 0.3의 간격이 훨씬 더 크다.
그와중에 채널A

파일:IGpRtcc.jpg
같은 15인데 높이가 다르다?

파일:CjkAukh.jpg
연도를 섞어서 그래프를 그리는 새로운 기법.[1] 물결선 장난은 기본.

4 그래프 왜곡을 다룬 게시물

  • [1], [2]
  • [3] - 로그 스케일로 그리면 태평성대라 카더라.
  • [4] - 연도를 자세히 보시라.
  • [5] - Y축을 늘리거나 줄여 보자.
  • [6] - 다양한 조작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5 관련 항목

  1. 다만 위쪽은 원 출처에서는 정상적으로 나온 그래프를 퍼오면서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래쪽과 달리 '년'자가 처음이 아닌 가운데에만 하나 붙어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