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Outlier

영어로 '집 밖에 사는 사람', '문외한', '외좌층'의 뜻이 있다.

1 통계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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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느린 사고: 일반 스포츠, NASCAR, 포뮬러 원
빠르고 위험한 사고: 로켓 발사
xkcd 1701화

다른 데이터들과 비교하여 유달리 높거나 낮은 값을 보이는 것을 일컫는다. 국내 번역명으로는 "이상점"(異常點). 한자를 풀어보면 "일반적이지 않은 위치에 있는 점" 을 의미하는데, 이는 아웃라이어가 대체로 산점도(scatterplot)나 상자도표(boxplot) 같은 통계 데이터 시각자료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산점도를 그린다고 가정해 보자. 좌표평면을 펼쳐 놓고 점을 마구 찍게 되면, 대체로 점들이 일정한 범위에 걸쳐서 모이게 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그 중에는 여러분이 상당히 먼 바깥에 외따로 찍어놓은 점도 몇 개 있을 것이다. 이렇게 뜬금없는 자리에 찍힌 점은 큰 통계적 의미는 없는 경우가 많다.[1] 그러면서도 전체 평균값을 크게 왜곡시키기 때문에, 아주 무시하고 넘길 수만도 없다. 그래서 데이터를 취급하는 과학자들은 이런 점들을 아웃라이어 혹은 이상점이라고 하여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스포츠에서도 이 용어를 가져와서 쓰기도 한다. 이 경우 해당 선수가 플레이한 리그의 일반적인 수준을 한참 뛰어넘는 우수한 선수를 뜻하는 말이다. 한참 뒤떨어지는 선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통계와 스탯이 발달한 야구농구, 미식축구등에서 주로 쓰며 스탯을 수치화하기 힘든 축구에서는 잘 쓰지 않는 말이다.

2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에서 일반인의 영역이 아닌, 세상에 발자취를 남긴 천재라는 개념으로 아웃라이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IQ가 높다고 성공하는건 아니며 빌 게이츠, 비틀즈를 비롯해 여러 성공한 사람들은 1만 시간 정도 노력을 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장한다. 주된 논조는 '재능있는 사람보다는 시기와 주변환경을 잘 타고난 사람들이 업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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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등에 세로드립이 있다 밑의 제목까지 적용해서 보는 순간 마지막 ''까지 읽었다면 음란마귀다

3 스타크래프트 맵

아웃라이어(스타크래프트) 문서 참조.
  1. 간혹가다 통계적으로 굉장히 중요하게 취급되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 특히 반례 사례를 찾는 경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