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호크

더 로그의 등장인물. 스테판 호크의 딸로 웨스트 가드 주둔 기사단 부관인 기사.

기사인 탓인 건지 홀아버지 밑에서 커서 그런건지 주로 남장을 하고 있어 카이레스는 그녀를 보며 하건이 생각났다고 한다. 카이레스를 데릴사위로 삼으려고 하는 아버지의 음모로 카이레스와 데이트까지 하게 되는데, 이 분야의 황금률대로 본래 모습을 하고 나오자 뛰어난 미녀였다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갈바니가 나타나 마구잡이로 화형을 시행하자 카이레스는 데이트를 쫑내면서 그들을 구하고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나타나자 기다리고 있던 그녀는 소득이 없었다며 힐난[1]했지만

"……. 난 메시아가 아니야. 세상사람 전부를 구할 수는 없고……. 으윽……, 뭐 좋지 않나요? 나같은 사람이 어디 보자……. 하나 둘 셋 넷 다섯,……. 카이레스가 다섯 정도쯤 있었으면 이단심문관에 의한 피해를 다 막았겠네."

라는 카이레스의 답변을 듣고 키스를 퍼붓고

"당신……, 멍청해요. 멍청하지만 고결한 정신을 가지고 있군요."

이런 말을 할 정도로 정열적인 여성이었다. 이후에도 카이레스에게 호감을 보여주지만 카이레스는 디모나한테 홀랑 넘어간 상태라… 아버지를 따라 노스가드 공성전에 참전했지만 보디발의 탈주로 인해 성이 함락되고 군대가 무너지는 중에 행방불명되었다. 사망한 걸로 추정됨. 휴머노이드 몬스터들한테 당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최후는 비참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전에 그냥 죽거나 했을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카이레스를 좋아한 것과 주군을 잘못선택한 거외에는 흠도 별로없는 미녀였는데 아까운 일이다. 이래서 더 로그의 여성출현진들은 다 엉망이 된다는 소리가 나오는 걸지도… 여담이지만 보디발의 평가에 의하면 석녀로 연하를 좋아하는 거 같다고 하는데, 그래서 카이레스를 좋아한건가.
  1. 카이레스가 구한 몇 명외에는 싸그리 화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