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호크

더 로그의 등장인물.
라이오니아왕국 기사단 글로리 오브 페이쓰의 원로인 노기사.
나이에 걸맞지 않게 대검을 휘두르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기사로 보디발 라이오노스도 진심으로 상대해야할 정도의 무위를 갖추고 있다.
별명은 스틸 바론, 즉 철의 남작.
베인 크랏세의 절친한 친구로 카이레스를 보자 부관으로 삼으려고도 했고 딸 그레이스 호크를 끔찍히 위하는 팔불출[1]이다. 그런 관계로 카이레스를 데릴사위로 삼으려고도 했다.[2]
이노그의 부활음모를 알게된 보디발을 지지 개인적인 독단으로 페인 오브 글로리 기사들과 함께 노스가드 공성전에 참전한다. 그럭저럭 방어에 성공해왔으나 보디발이 레오나 에스페란드 문제로 탈주, 덕분에 노스가드성은 함락당한다.
그 와중에 그레이스 호크 경 등 기사단에 사상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에 분노한 스테판은 보디발을 치러 미스트레어를 포위하게 되는데...[3]
카이레스가 성검 데일라잇을 찾아오는 바람에 협상, 결투를 통해 승자가 이노그를 퇴치하기로 합의한다.[4]
치열한 결투끝에 보디발의 손목에 큰 상처를 입히는 등 선전하지만 스컬버스터의 패링대거에 걸리는 바람에 패배한다. 포위를 풀 것을 명하고 미안해 하는 보디발에게 미안해할 거 없다며 사망하지만...
종자가 자살하면서 난리를 치는 바람에 포위군은 다시 공격에 들어가고 보디발 일행은 겨우 탈출하게 된다.
좋은 사람이자 기사였는데 보디발의 사랑놀음 때문에 희생당한 아까운 인물.

  1. 부인을 일찍 잃은 후 더 심해졌다고...
  2. 그 전에는 보디발을 데릴사위로 삼으려고 했는데, 보디발은 레오나 공주를 사랑하고 있어서 '첩이라면 받아준다.'라고 발언, 결투끝에 겨우 벗어났다고 한다.
  3. 이때 스테판의 분노는 딸을 잃은 것도 있겠지만 군주로서 친구로서 대했던 보디발이 자신의 임무를 팽개치고 타락한데에 대한 분노가 더 클 것이다.
  4. 정확히는 보디발이 이기면 포위를 푸는 것이고, 스테판이 이기면 보디발이 신병을 맡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