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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즈니 Грозный | |
설립 | 1818년 |
인구 | 283,659 (2015) |
면적 | 324.16㎢ |
인구밀도 | 875㎢/명 |
시간대 | UTC+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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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체첸어 : Грозный (그로즈니)
체첸어(비공식) : Соьлж-ГӀала (쇨자갈라)
1 개요
러시아 연방 체첸의 수도이다. 인구는 2010년에 271,573명이었다.
2 역사
- 러시아어로 그로즈니는 "공포" 를 뜻한다. 이렇게 살벌한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1818년, 이 지역을 평정 하려던 러시아군 사령관 예르몰로프가 이곳에 요새를 건설하면서 공포전술을 통해 산민들을 굴복시키려고 일부러 이렇게 지었던게 지금 까지 내려 온 것이라고 한다.[1]
. 1850년대에 석유가 발견되고 1893년 철도가 놓이면서 크게 발전했다. 러시아 혁명 후 소비에트 산악공화국이 세워졌다가 1922년 체첸 자치주의 주도가 되었는데, 이 무렵까진 주민 다수가 코사크계 러시아인이었다. 1934년 이웃 잉구시 자치주와 합쳐져 체첸-잉구시 자치주로 편제되었고, 2년 뒤 체첸-잉구시 자치공화국으로 승격되었다.
1944년 모든 체첸인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되었고, 러시아인이 인구의 대부분인 그로즈니 주가 되었다. 1957년에야 체첸인의 복귀가 허가된다. 소련이 붕괴하면서 체첸의 분리독립운동이 활발해졌고, 1996년 제 1차 체첸사태 동안, 이츠케리아 체첸은 초대 대통령인 조하르 두다예프의 이름을 따 한때 이 도시를 '조하르-갈라(Джовхар-Гӏала)'로 개명했지만 이후 원위치된다. 1999년 말부터 체첸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고, 2000년 초의 총공세로 러시아군이 그로즈니를 완전 함락시키면서 시내는 완전히 녹아버린다. 대놓고 열압력탄두나 신형 다연장로켓 등등을 썼으니...
체첸전 종료 16년이 지난 지금은 대부분 재건되었고 아직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드높은 악명에 비하면 비교적 안정화된 상태.- ↑ 구소련 시절에는 예르몰로프의 동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