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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어: Нохчийчоь
러시아어: Чечня́
영어: Chechnya
1 개요
북동캅카스의 한 지역. 체첸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영토로 체첸 사태로 잘 알려져있다. 체첸인들은 오히려 이젠 아무 국가든 좋으니 그냥 잘 살고 싶다는 여론이 높다고 한다 #
인구셰티야 공화국과는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도 만날 털리는 점이(...)
2 체첸인
체첸인의 자칭은 노흐치(Нохчий)이며, 체첸어를 사용한다. 이슬람화되기 이전의 체첸인들은 자신의 역사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고고학상의 유적으로 오래전부터 동북캅카스에 살았던 것이 증명되었다. 오늘날의 체첸과 인구시 두 민족은 모두 북동캅카스의 나흐족이 선조이며, 나흐족에 대한 기록은 7세기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체첸인은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동다게스탄에서 전해진 수니파 이슬람교를 믿는다. 18세기 러시아가 캅카스 지역을 지배하려 하자 동부의 나흐족은 격렬히 저항한 반면, 서부 나흐족은 러시아에 굴복하여 러시아인들은 이 두 집단을 각각 다르게 인식하게 되었고, 두 집단의 거주지의 이름을 따서 동부의 나흐족을 '체첸', 서부의 나흐족을 '인구시'라 구별하여 부르기 시작했다.
RT Documetary - Blood & Honor: Chechen Vendetta Code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간략하게나마 체첸인(그리고 같은 혈통인 잉구시인)의 사회 모습을 볼 수 있다. 험한 자연환경의 영향인지 사내 아이들에게 총기 조립&사격, 운전을 조기교육 시키는 모습도 보이고, 부족 단위로 돌아가는 사회상(중재 위원회를 통해 부족 간의 복수를 막는 모습 저 드글드글한 두 가족들이 서로 총질이라도 한다고 생각하면..., 사병을 가지고 러시아 정부에 협력하여 치안 임무를 맡는 가문 등)
체첸인들을 상징하는 동물로써는 늑대가 있다. 그들은 자신들을 '늑대'에 비유 하며 자신들의 상징으로 삼았다. 1991년 조하르 두다예프가 독립선언한 체첸 공화국의 국기는 달빛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외로운 늑대가 그려져있다. 또한 체첸 국가에는 "우리는 밤에 태어나, 어머니 늑대가 길러줬다."는 구절이 첫번째로 나온다. 왜 모든 동물 중에서 늑대를 선택했는 지에 대해서 그들은 자세한 설명을 남겼다.
3 관련 항목
- 전투종족
- 체첸 공화국 : 러시아 내의 자치공화국으로 친러계 정부가 들어서 있다.
- 이츠케리아 체첸 : 러시아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반러계 정부. 체첸의 전통적인 수니파 계열 분리주의자들이 죄다 중동 쪽 이슬람 극단주의에 물든 인간들로 물갈이 됨으로써 사실상 소멸하였으며 국명도 캅카스 에미레이트로 바뀌었다.
- 체첸 사태 : 러시아와 이츠케리아 체첸 사이의 전쟁. 내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러시아군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아직도 소규모의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 이슬람 극단주의 : 이츠케리아 체첸의 체첸 분리주의자 세력 중 전통적인 체첸 수니파 이슬람 계열이 아닌 와하브파에 영향을 받은 이슬람 극단주의자 일파[1] 는 중동권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도 친하였다. 그 시초는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시절까지 올라가며,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선 탈레반과 함께 싸웠으며[2] 현재도 이슬람 국가에 구 체첸 분리주의자 반군이 합류하여 싸우고 있는 통에 러시아가 Su-25를 파견하기도 하였다. 역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이 체첸으로 흘러들어가기도 했을 뿐더러 출신 이슬람 극단주의자로써 체첸 사태 당시 체첸 편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이븐 알 하타브(Ibn al-Khattab)이라는 양반도 있을 정도.
러시아군 아니다
시리아에도 체첸인들이 많이 건너가는 것으로 보인다. 반군이나 다에쉬에 합류하기도 하며, 자신들의 조직을 만들기도 한다.[3] 물론 순수하게 민주화를 위해 건너가는게 아니라, 시리아를 자신들의 이슬람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 ↑ 참고로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의 주범이자 2차 체첸 사태의 방아쇠를 당긴(1999년 8월에 엉뚱하게도 이슬람교 국가를 세우겠다고 괜히 가만히 있던 다게스탄을 공격한다(...).) 샤밀 바사예프가 이렇게 물든 인간들 중 한 명. 온건파인 아슬란 마스하도프는 반대로 전통적 체첸 수니파로써 이러한 와하브파와 이슬람 극단주의의 확산을 막으려 했으나 이미 손을 쓸 도리가 없었고 결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공존하는 길을 택한다(엄밀히는, 도저히 통제가 안 되었다(...)). 참고로 현 체첸 대통령인 람잔 카디로프의 아버지 아흐마드 카디로프 역시 체첸 수니파 계열이었으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대립한 끝에 결국은 러시아에 협력하는 길을 택하였다가(대부분의 체첸 수니파 역시 같은 길을 걸었다) 암살당했다.
- ↑ 애초에 이슬람 극단주의 자체가 국경을 넘어선 사상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단순히 보면 중동 이슬람 극단주의자들한테 의용군이며 자금이며 받은 게 있으니 돌려준다는 심산으로 갔다고 볼 수도 있다. 체첸 수니파 입장에선 당장 러시아랑 싸우기도 바빠 죽겠는데 엉뚱한 외국까지 나가서 미군 상대로 총질할 리가 없다.
- ↑ 예를 들면 아즈나드 캅카스(Ajnad Kavkaz)같은 라타키아에 활동하는 조직, 저 사진의 체첸인들이 이쪽 소속이다. IS보단 알 누스라 전선에 우호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