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

기업개요
정식명칭삼광글라스
영문명칭Glasslock
설립일1967년 6월 27일
업종명밀폐용기 및 기타 주방용품 제조업
사이트주소[1]

Glasslock

유리밀폐용기의 강자 락앤락과 투탑을 달리고 있는 주방용기. 한글로 하면 유리잠금이라고 한다.

플라스틱 재질의 밀폐용기는 흠집이 잘 나고, 카레김치 등 색이 강한 향신료 음식을 담았을때 음식의 색과 향이 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플라스틱에서 환경호르몬이 용출될수. 있다는 우려[1]를 세일즈 포인트로 공략. 유리(물질)로 용기 본체를 만들어 판매하는 밀폐용기이다. 아기엄마들의 이유식 용기로 선호되는 제품 중 하나. 다만, 밀폐용기의 플라스틱 힌지는 대체할수 있는 물건이 없다는 특성상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고 있으며, 밀폐를 위한 링 부분은 실리콘 재질이다. 신제품 중에서는 위쪽 부분을 에코젠[2]으로 만든 제품, 내부에 칸막이가 붙어있는 제품들도 있다.

다른 회사에서도 이걸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는지라, 락앤락 등에서도 본체를 유리 재질로 만든 밀폐용기를 내놓았다. 하지만 글라스락이 다른 제품보다 차별화되는 점은 특유의 엄청난 강도. 글래스락을 타일에 떨어트렸는데 타일이 깨졌다는 경험담도 있다(...) 뭘 갈아 넣은거냐 공돌이? 글라스락이 단단하다는 것을 이용해서 신동엽을 모델로 삼아 단단하니까 좋지? 라는 문구로 선전하고 있는 중.

아예 대놓고 글라스락으로 물건을 부숴대는 홍보영상도 찍은 바 있다. 이걸로 사람 머리를 후려치면 바로 죽을 거 같다 이 회사가 유리컵 만들면 대를 이어서 쓸수있을듯

고장이 나질 않는 바람에 신제품이 팔리지않아 회사를 고사 상태에 빠트렸다던 재봉틀이 연상될 만큼 튼튼한 제품이지만, 글라스락이 꾸준히 팔릴수 있는 비결이 있다. 바로 뚜껑 부분인데, 본체가 깨지는 일은 없고(...) 장기간 사용하면서 뚜껑부분 힌지가 끊어지거나 뚜껑 결합부 실리콘 링이 오래되어서 끊어지면 본체 부분만 남는다. 하지만 실리콘 링을 따로 팔지는 않고(!) 본사 홈페이지에서 뚜껑을 팔긴 하는데, 그 뚜껑값이 본체 정가의 약 1/2에 육박한다. 공식 홈페이지의 본체 가격과 비교해보면 저렴하긴 하다만,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사장님이 이만큼은 받고싶다는 가격이고, 실제로는 오픈마켓이나 소셜 쇼핑, 홈쇼핑 등에서 세트로 팔리거나 할인가격으로 팔린다. 다이소만 가봐도 공식 홈페이지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보면 뚜껑가격이나 본체가격이나 비슷비슷한 수준. 어지간하면 멀쩡한 본체를 버리고 신제품도 나왔겠다 새로 하나 사게 된다. 과거에는 오픈마켓이나 소셜쇼핑에서 글라스락 뚜껑부분만 할인판매한 적이 있으나, 언제부터인가 공식 홈페이지 독점 판매로 바뀌었다. 본사에서도 본체는 안깨지니까 뚜껑부분만 싸게팔면 결국 매출이 줄어든다는걸 인지한 모양(...) 그래도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오래 쓸수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자. 이거 없었으면 냄새 배는 플라스틱 통으로만 살아왔을 것이다.

세계적으로는 사실 유리제 주방기구의 최강자 pyrex[3]가 유리 밀폐용기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은근히 눈에 띄지 않는다. 글라스락은 그냥 가격대 성능비때문에 사서 쓰는 수준.
  1. 환경호르몬이 걱정되어서 유리로 된 제품을 쓴다는 뉘앙스 때문에 고소미 시식회가 열렸으나, 결과는 글라스락의 승리. 그리고 글라스락에서는 결과가 나오자마자 이벤트를 열었다(...)
  2. 마이보틀이나 젖병 등에 사용되던 플라스틱으로, 폴리프로필렌보다 투명도가 더욱 높다
  3. 유리 업계의 공인 최강자 코닝사에서 만든 제품이다. 후에 브랜드를 독립시켜서 매각해서 코닝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