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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요 | |
파일:UBDfS34.gif | |
정식명칭 | 주식회사 락앤락 |
영문명칭 | LOCK&LOCK CO., LTD |
설립일 | 2005년 12월 29일 |
업종명 | 밀폐용기 및 기타 주방용품 제조업 |
상장여부 | 상장기업 |
기업규모 | 중견기업 |
상장시장 | 유가증권시장 (2010년 ~ 현재) |
종목코드 | 115930 |
홈페이지 쇼핑몰 |
1 개요
대한민국의 주방용품 제조사. 본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삽교천로 104(舊 가산리 386번지)에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 밀폐용기 대표주자. 사실상 밀폐용기 시장을 개척해 온 회사이고, 락앤락은 고유명사로 4면 결착 밀폐용기를 의미할 정도가 되었다.[1]
따라서 회사가 크게 성장한 현재는 밀폐용기 뿐만 아니라 물통, 수납함, 텀블러, 도시락통, 양념통, 냄비, 프라이팬 등등 여러가지 주방용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별명은 록앤록, 심지어는 롹앤롹 등 락하고 연관된 단어들이 많다. 회사 이름부터 락앤락 손승락[2](출처 영상 증거)
2 상세
1978년 국진유통으로 개업한 후 주방용품을 유통하는 역할을 하다 1985년부터 자체적으로 주방용품을 개발하기 시작한 게 현재 락앤락의 모태. 현재의 락앤락은 일종의 지주회사로, 원래의 락앤락에서 기업분할되어 나왔다. 2008년까지만 해도 회사 이름은 하나코비(HANACOBY)였기에 지금도 하나코비로 아는 사람들도 꽤 된다. 하지만 워낙에 락앤락으로 알려져서 하나코비는 뭐고? 락앤락은 또 뭐야? 경쟁사냐? 이렇게 아는 경우도 많아서 아예 이름을 락앤락으로 바꿔버렸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4면 결착 플라스틱 밀폐용기(그러니까 락앤락에서 나온 밀폐용기)는 세계 최초로 락앤락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선구자들이 다 그렇듯이, 쉬운 길만 걸었던 건 아니다. 제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나아지지 않았고 외국 수출을 위해 관련 전시회에도 참가했으나 초기 워낙 무명의 신참회사였기에 외국 바이어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때 텅빈 부스를 지키던 담당직원이 기지를 발휘해서 주스를 제품 중 하나에 붓고 뚜껑을 닫은 다음 외국 바이어가 지나갈때 그걸 여기저기 던지고 굴리고 했다고. 지나가다 그걸 본 그 바이어가 그렇게 하는데도 주스가 한방울도 흐르지 않는 것을 보고 흥미를 갖게 되어 미국 수출길이 열리게 되었다.
다만 그 수출도 바로 잘됐던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제품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도 있어서 결국 그 바이어가 미국 홈쇼핑 채널에 방송이 나가기 전에 계약을 포기했다. 락앤락 본사에서도 고민을 했던 것 같은데 결국 밀어붙이기로 결정하고 단독으로 홈쇼핑 채널에 방송을 넣었고 거기서 락앤락 제품의 뛰어난 밀폐력[3]을 본 미국 주부들에게서 구매전화가 쇄도,대성공을 거두면서 오늘날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그 바이어, 피눈물좀 흘렸겠지. 그러게 왜 결승점이 코 앞인데 포기했나...
참고기사 여기 나와있듯 종합적인 주방/생활용품 생산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크고 아름답다
대한민국 기업인데 회사 이름 때문에 외국 기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꽤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상표가 죄다 영어로 되어 있고 한국에서 팔고 있음에도 영어로 된 문구만 붙어있으니 수입품으로 알 수 밖에. 오죽하면 MBC 9시 뉴스에서도 국산 제품까지 영어로 도배하냐고 비꼬듯이 보도된 바 있다. 다만, 이것은 현지화의 성공적인 마케팅이라고 봐야 한다. 애초에 벤처기업이라 국내에서 유명한 회사도 아니었고, 유명해진 것은 락앤락이라는 이름을 달고 북미시장에 진출했을 때이다. 즉 북미의 호응으로 유명해졌으니 북미식 제품명과 회사명을 가지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당시 하나코비 시절, 따로 한글설명서를 준다고 하지만 이 여파로 미국이나 해외에서도 한국기업이라는 걸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도 락앤락몰 홈페이지에선 "여기 미국 기업이에요?" 글이 올라오니 말 다했다. 안습
어쨌든 밀폐 기술로는 먹고 들어가고 가격은 좀 비싸지만 다른 곳들과 비교를 불가하는 성능을 여전히 자랑하고 있으니, 집들이 선물이나 오래 쓸 용기를 구한다면 추천할 만 하다. 텀블러계에서는 락앤락의 소위 아령텀블러가 스테디셀러다. 밀폐력이나 보온, 보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을 지녔다. 가방에서 마구 굴려도 전혀 흐르지 않고 중간에 열지 않으면 2-3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따듯한 김이 나오고 찬 음료는 얼음이 남아있다.
2015년 2월 대형마트에 다른 제품들과의 비교광고를 틀었는데 실험조건 등을 속인 광고여서 시정명령을 받았다. 댓글에선 아이러니하게도 원조인 락앤락을 싸구려로 다른 브랜드를 고급 치부하고 있다. 또한 온도는 화씨를 섭씨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역으로 보이며 시간의 경우 eighteen을 eighty로 잘못 알아듣고 오역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 기사대로라면 섭씨 204도씨에서 18분만에 깨지는 기존의 제품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게 함정.
비교업체는 삼광글라스에서 만든 글라스락. 참고로 글라스락은 논산에서 만들고 락앤락글라스는 베트남에서 만든다. 유리 밀폐 쪽에서는 글라스락이 압도적으로 매출액이 높으며 몇몇 네티즌들은 글라스락이 다이아몬드를 갈아 넣은게 아니냐 할 정도로 단단하다고.[4] 일례로 타일에 글라스락을 떨어트렸는데 글라스락은 안 깨지고 타일이 깨졌다(!).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밀폐력이 락앤락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락앤락은 말 그대로 완벽한 밀폐이지만 글라스락의 경우 조금씩 내용물이 세어 나오는 등 밀폐력이 좋지 못하다. 밀폐용기를 타일을 깨부시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게 아니라면 그냥 락앤락 쓰자.- ↑ 미국에선 윗면이 둥그런 형태의 단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터퍼웨어, 윗면을 고무와 유사한 재질로 만드는 것은 러버메이드 사에서 제작하였고, 각자의 상품특징에 따른 고유명사 였었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고유명사는 터퍼웨어.
- ↑ 2010년대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 자유계약 이전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 팬들은 물론이고, 2016시즌부터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애칭이기도 하다.
물론 간혹 블론세이브 등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에는 '승락극장' 개봉과 동시에 '내용물 유출' 드립 - ↑ 지폐를 넣은 용기를 물을 채운 수조에 담가 성능시연을 했었다
- ↑ 참고로 다이아몬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다이아몬드는 통념과 달리 매우 잘 깨진다. 다이아몬드가 단단하다고 하는 것은 굳기가 굳다, 즉 다른 물질로 긁었을 때 흠집이 안 난다는 소리이지, 한 번에 강한 충격을 주면 정말 잘 깨진다.